[에듀인뉴스] 우역곡절 끝에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이 개정안은 주로 이른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때문에 심각한 정치적 갈등의 대상이 되었고 또 그 점에서 세간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이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안을 포함하고 있다. 각 정당들의 이런 저런 이권 줄다리기 때문에 거의 누더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올 지경이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보다는 어쩌면 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이 앞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위해 더 큰 의미를 가지질 지도 모르겠다. 당장 다가 올 4.15 총선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보직 기피현상 뚜렷,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에듀인뉴스] 12월을 맞아 각급학교 교사들은 내년도 업무분장 희망원을 학교측에 제출하고 있지만, 서로 담임교사나 부장교사 등 보직교사를 기피하는 문화가 만연하여 업무분장에 애를 먹고 있다.지난 4월 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 된다. 또 성과급 평가 시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져,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인헌고 정치편향 교육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주최 ‘사회현안 교육’ 원칙 합의 도출를 위한 첫 교원 토론회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원탁토론에 참석한 교사들은 사회현안교육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사회현안을 다룬다면 어떤 교육적 원칙이 필요한지? 확장해서 민주시민 양성책무와 관련해 교사의 민주시민양성책무와 사회현안교육역량은 어떤지 원탁토론을 이어갔다.'사회현안교육이 필요한가'라는 1차 토론결과 참석자들은 ▲사회 현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입장을 존증하고 평
[에듀인뉴스] 아브라함 H 매슬로는 자기실현의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자기실현의 참다운 가치는 근원적인 어떤 원인이나 결과보다는 그 결핍을 메꾸고자 하는 건강한 삶의 과정에 있다”고 역설했다.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우리 교육의 결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극단적인 성적경쟁을 결핍동기(deficiency of motive)로 작용하게 한다. 구조적인 문제다.나쁜 구조가 교육을 망치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의 일이나 나쁜 구조는 나쁜학생(?)을 만들고 좋은학생을 무력하게 한다. 나쁜 제도 못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에 교육청과 협의 없이 신규 교원을 뽑으면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경기도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경기사립초중고학부모연합회 등 사립학교 관계자 7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학교 교사채용 위탁 강제 등 사학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에 신규 교원을 위탁채용 하지 않고 사전 협의 없이 교원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
[에듀인뉴스] 앞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 비판에서 ▲국정목표와 철학이 없다 ▲법무부, 여가부의 부처이기주의가 문제였다▲여가부의 이기주의가 다문화정책을 왜곡시켰다라는 제목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했다. 이번에 제기할 비판은 바로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시혜주의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정부의 목표와 철학 부재, 부처 이기주의 등을 넘어서는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정책의 문제일 것이다. 즉, 정부는 물론, 기업, 정치권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차별의식과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에듀인뉴스] 이번 글은 교육계열의 교육과, 국어교육과, 사회교육과에 대
[에듀인뉴스] 1986년 1월 15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등진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있었다.이 학생이 살아 마지막으로 남긴 글에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 난 그 성적 순위라는 올가미에 들어가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삶에 경멸을 느낀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 후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1989년 5월 28일 결성된 전교조 선언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가혹한 입시경쟁교육에 찌든 학생들은 길 잃은 어린양처럼 헤매고 있으며, 학부모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전수조사 결과 30%가량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오히려 모든 학생에게 세특을 적는 것은 학생부 부풀리기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미기재 현황’이 국어Ⅰ 36.2%, 수학Ⅰ 39.1% , 영어Ⅰ36.4%로 나타난 것. 김병욱 의원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비교과 영역이 폐지되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사립초중고교학교법인협의회가 2020년을 ‘미래 선진 사학’ 원년으로 선포한다. 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다짐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전국 사립 초중고 1642개를 유지·경영하는 900개 학교법인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교육의 공정성 문제 제기와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해 교육현장 혼란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 교육의 중추적 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인헌고 특별장학 결과는 부실조사, 공정성을 결여한 조사다.국회는 정치편향교육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서울시교육청이 21일 정치편향교육 의혹으로 논란이 된 서울 인헌고 일부 교사에 대해 징계조치를 하지 않고 특별감사도 실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비판하고 나섰다. 또 국회에 정치편향교육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교육당국에 정치편향교육 금지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했다.교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 년에 걸쳐 제주도내 교원들에게 악성민원을 제기해 온 부부가 모두 구속됐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사례는 이례적이다. 이들 부부의 악성민원 대상은 교육기관에 그치지 않고 금융·언론기관 등을 망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제주의소리와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44)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정서적학대), 무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명예훼손,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했다.또 A씨의 부인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