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시 커뮤니티에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를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정시생들이나 최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수시생들은 오매불망 수능만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입장이 다르다. 이들은 수능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전형을 지원했거나, 이미 합격을 한 수험생들이다.엄밀히 말하면 이런 학생들은 수능을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수능은 대학진학을 준비한 고등학생들에게는 마치 성인식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관행처럼 수능을 보았다. 예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교육학회 제32대 회장에 전제상(사진) 공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선임된다.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늘(2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교원교육학회 제78차 연차학술대회에서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한다. 제32대 회장에 선출된 전제상 교수는 ▲한국교원교육학회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 ▲회원 소통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교원교육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온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긴급돌봄은 운영된다. 또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격차 해소에 나선다. 돌봄서비스 종사자 감염 시에는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이 우선 투입되며 돌봄시설 폐쇄 시 가정 내 돌봄 서비스 연계·지원한다.정부는 27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개선방안’을 논의 지역별 상황별 대응체계 구축 및 재가 비대면 서비스 확충과 대면서비스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 돌봄 체계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보건복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능감독과 교사와 시험장교 근무 교직원의 재택근무 실시를 제안했다.지난 26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 여파로부터 학교 공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읽힌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이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언급했고, 유은혜 교육부장관 역시 2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에듀인뉴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이 질문은 ‘공부 잘하는 사람만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머리 좋은 사람이 곧 좋은 교육인일까?’ 같은 식으로 형태만 바뀌어 반복된다.결국, 이 질문은 어떤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 이야기다. 시간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중학교 교육과정 이수 기준을 연령주의에서 보정주의와 졸업 인증제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연령주의는 교육과정 이수 개념을 정해진 기간에 취학하면 연령 또는 학년에 따라 자동적으로 진급 및 졸업이 이뤄지는 현행 제도를 의미한다.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 성취가 발생하지 않으면 진급 및 졸업이 어려운 유급제도가 포함된 취득주의(과정주의) 도입 필요성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어서 주목된다.연령주의 "학습 결손 누적 문제 해결 못 해"이승미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이번 연말이면 수원시 행궁동 수원사 인근 주택가의 경관이 대폭 개선돼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문화쉼터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수원화성 성곽 아래 구옥들의 낡은 기와는 개량형으로 깔끔하게 단장되고 마을 중심에는 ‘팔달산에 뜬 달’이라는 테마의 경관조명이 설치되기 때문이다.수원시는 오는 12월까지 경관개선형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행궁동 일원에 산재한 노후 주택의 지붕 등을 정비하고, 골목길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공간을 만들어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현재 마무리 단계가 한창인 경관개선형 집수리 지원사업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와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 김춘호 수원에프씨 이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수원시는 지난 10월 말 부문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제37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올해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준혁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부교수(52) ▲지역사회봉사 부문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71) ▲체육 부문 김춘호 재단법인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았다.지난 19일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이번 발표대회에는 사전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수원시는 홍수정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 부팀장이 ‘납세자권익보호~만렙(최고 레벨)이 되어보자’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홍 부팀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 세무 상담 DAY(상담의 날) 운영 ▲납세자 불편 사항 발굴·개선을 위한 지방세 업무토론회 ▲온택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 복지행정과는 지난 19일 2020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장안종합사회복지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에는 복지행정과 재학생 23명과 이창화 지도교수가 참여했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 현장견학에서는 이상현 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영화 서비스제공팀장의 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 사업 소개, 하나래 지역조직화팀 과장의 기관소개, 복지관 시설견학이 진행됐다.현장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복지관 시설을 견학하며 복지관의 역할과 사업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부교육감 자리 2개를 유지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를 지난 24일 통과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6일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부교육감 2인 기준을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조정하는 원포인트 법안이다. 2019년 경기도 유초중고 학생 수가 167만명으로 감소한 것을 보면 대놓고 경기도교육청을 위한 법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기도교육청은 1인 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우수·장려로 선정된 3개 사업을 기획한 공직자 6명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선발된 공직자는 도시교통과 주차시설팀 김선명 팀장·김지성 주무관(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 관광과 관광마케팅팀 신소영 팀장·하선호 주무관(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운영), 도시디자인단 디자인광고팀 신경호 팀장·유미선 부팀장(GIS 기반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안내 서비스)이다.‘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통합주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립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된다.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소재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24일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통보' 공문과 함께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폐합 승인 통보서'를 양 대학에 각각 발송했다.양 대학의 통합은 2021년 3월 1일이다. 다만 통합대학교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으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이탄희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 대해 ‘20명 이하’ 삭제를 요구한 교육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의견조회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의견을 낸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검토의견서에서 “경기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학급당 학생수 적정수준 20명이하’를 삭제 요청한다"며 ‘적정수준을 20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AI시대, 교사의 역할은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자, 학습조력자, 학습설계자의 개념이 합쳐진 교사에 의해 폭넓은 의미의 개별화 교육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다.”정제영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1회 AI융합교육포럼 발제에 나서 “인공지능시대 교사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수업내용과 지식 전달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정서적 측면까지 포함한 더 폭넓은 의미의 개별화 교육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비판적 질문과 적극적 경청을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와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서진교)는 지난 20일 비대면 원격플랫폼 에드위드를 할용 ‘2020수석교사 수업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미래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비대면 원격수업에서의 효과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대면 비대면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3일을 앞두고 전면 비대면으로 변경됐다.이번 컨퍼런스에서 국제미래학회 회장 한세대학교 안종배 교수는 ‘비대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수업의 방향성 정립과 수석교사 역할’에 대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