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12월 8일, 국회 교육위에서 기초학력보장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상임위원회 통과가 목전에 있다는 의미다.학습이 불리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을 주장해 온 터라 이 공청회 자리에서 논의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첫 번째 쟁점은 기초학력보장법이 기초학력 부장을 만들고 업무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지금까지 교육행정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게 될 개연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학력 지원 업무는 해야 할 일은 많은 것에 비해 다양한 원인과 학습상태에 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프로젝트 학습은 복합적이고 실제적인 질문과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와 결과물 개발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방법이다. 어렵지 않다. 한 번이라도 실천해보면 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교육 티스쿨에 오픈된 연수 ‘수업을 바꾸는 중등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장경원 경기대 교수는 프로젝트 학습의 강점을 이야기하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시도해보길 강권했다.학교 교육현장이 토론과 협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모둠별 프로젝트(과제) 활동 수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합법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첫 일성은 ‘교육’과 ‘교사’였다. 다만 교원단체법 등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전희영 전교조 20대 위원장 당선인과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은 10일 서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은 코로나19로 등교연기와 부분등교, 비대면 수업과 면대면 수업 병행,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온라인 생활지도 등 새로운 교육체제를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대기업과 경제계 요구에 기반한 시설투자 계획을 코로나19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사하을)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할 경우 청소년복지시설을 실태조사 항목에 포함하도록 하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현행법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해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선도하기 위한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은 실태조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지원과 교육이 제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에듀인뉴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이 말은 학생 신분을 거친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들었을 것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9일 대학 본관 3층에서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취업지원센터)는 기존의 센터 전체를 리모델링함과 동시에 대학 최초로 AI One-Stop 취업지원시스템을 오픈,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지원하고자 구축됐다.이날 개관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인환 인천시동구청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김수복 고용노동부 인천고용센터 취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재능대학교에서는 권대봉 총장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상교육이 ‘중단 없는 한국어 교육’을 목표로 전국의 대학 어학당과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비상교육은 지난 9일 대학 어학당과 국내 공기관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학당 플랫폼 사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대학의 어학당은 입국 학생이 급감하면서 운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K-방역과 K-POP 등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해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다.비상교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리사학 방관하고 교피아를 양산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9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노조는 지난 수십년간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경성대, 중부대, 경주대, 두원공대, 동신대, 상지대, 청암대, 한국국제대, 광주전남 16개 대학 등 장기화하는 사립대학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교수노조는 “사학문제 관련 교육부에 수많은 진정과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현장조사, 종합감사 요청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하고 있다”며 “교육부의 적극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대표발의 강득구)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안 공청회에서는 공교육의 책무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사 업무를 증가시키는 또 하나의 법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했다.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여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공교육 책무임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라도 보장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법안의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이는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보수적인 집단인 학교와 그 안의 교육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데 얼마나 큰 장벽에 부딪히는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학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학교든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실례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도 전달식 강의 위주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통제 받지 않는 위원회 탄생에 우려를 보냈다. 박남기 교수는 이번 정부에서 법을 통과시키고 출범은 차기 정부에서 하자고 제안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8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열고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이병욱 충남대 교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진술을 들었다.특히 박남기 교수는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통과 시키면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 대통령 임기 내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이 '2020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지난 2008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전문대학인상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교원 분야와 직원 분야, 졸업생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교원 수상자는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도움을 줬다. 졸업생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탄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 책임 정책 우수 사례로 꼽혔던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전담교사제가 전담 교사 활동 기간 2년 제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논란은 전남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전담교사 40명 선발 계획을 공고하면서 시작됐다.도교육쳥이 전담교사 활동기간을 최초 임용 이후 2년 이하로 제한하면서 전문성 신장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과 초등교사 본연의 업무는 담임이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전남교육청은 2020년 3월부터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겠다며 전담교사제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부터 서울 학생들이 전남 소재 학교를 다니면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7일 농촌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도시의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생태친화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관련기사 참조) 유학생은 전남교육청 관내 유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7회 수원시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부문별 10명 미만의 축하객만이 제한적으로 참석하고 애국가 제창을 생략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수원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를 안은 올해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준혁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부교수(52) ▲지역사회봉사 부문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71) ▲체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황성근 교수(사진)가 제8대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황성근 교수는 지난 11월 열린 ‘2020년 한국사고와표현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이다.한국사고와표현학회는 지난 2007년 창설됐으며, 대학의 교양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학술교류 학회이다. 학회 회원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인문학과 철학, 정치학, 교육학, 과학 등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 활동하며 교양교육을 전문학문의 영역으로 넓혀
[에듀인뉴스] 바로 그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 하루 전,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신경 써야 할 것들은 더욱 늘어났고, 여전히 수능은 조심해야 할 것들 투성이였다. 마스크도 쓸 수 있는 게 있고, 쓰지 못하는 종류가 있었으며, 모든 행동 하나하나 부정행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수험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뒤면 수능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던 하루였다. 다음 날, 대중교통을 타고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
[에듀인뉴스] 우리의 특수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실태와 이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현재 일반 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른바 통합학급을 운영하고 있다.특수교육이란 무엇인가? 이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발달의 장애 등으로 인해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정의되어 있다. 또한 통합학급은 의미 그대로 특수학급의 학생이 일반 학생들과 교과학습과 공동체생활을 함께 하는 학급 구성을 일컫는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특수학교를 건립하면서 단 한 번도 주민들의 반발 없이 세워진 곳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