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전문교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전문 교사 양성을 위해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하고, 2020학년도 후기부터 ‘AI융합교육전공’ 석사과정생을 선발한다. 이 과정은 교육부의 주도, 승인 하에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지난 2~3월 ‘인공지능(AI)융합 교육대학원 개설·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교육청(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문구를 인용한 대형 현수막을 청사에 걸었다.대형 현수막에는 ‘나의 소원’으로 잘 알려진 내용 중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 한다.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란 문구가 담겨져 있다.백범 김구 선생은 1876년 8월29일 황해도 해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은 3.1운동이 일어나자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경무국장, 내무국장, 국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 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대한민국 학생들은 왜 행복하지 않다고 할까젊은이들 입에서 곧
[에듀인뉴스] 교권침해는 교육계의 오래된 화두다. 그러나 교권의 개념과 보호해야 할 교육활동의 범위에 대한 교직사회의 합의는 미흡하다. 정부 대책도 대증치료와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교사들의 공포심과 업무기피증이 일상화되며 교육의 공적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 교육이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에서는 보호해야 할 교사의 교육활동의 범위와 기준을 모색하고,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자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상담실장과 함께하는 '송원재와 교권 제대로 알기' 연재를 기획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6월 말에서 7월 초 IBO와 정식 계약 예정이다.”, “IB는 수능최저 없는 수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다.”, “2024학년도에 첫 대학 입학생이 나올 것이다.”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IBO(Inte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 아시시 트리베디(Mr. Ashish Trivedi) 본부장과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IB(Intenational Baccalareaute)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가졌다.아시시 본부장은 “한국의 급속한 발전과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어김없이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이런저런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인서울'이 목표인 학생과 고등학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SKY 캐슬’이 끝났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는 다양하다. 이 드라마에서 보면 입시코디네이터들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도록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포함되는 제반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심지어 학생의 심리상태와 방 인테리어까지도 살핀다. 이러한 수억원짜리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홍다영, 2019.01.12.)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고액과외는 불법이다. 에서는 박남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2008년부터 2012년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한 그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국 교사들을 만나 그들의 교수법에 관한 의견을 듣고 기록한 책 ‘최고의 교수법’을 펴내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1월부터 한국교원교육학회 제29대 회장을 맡아 교원교육과 교원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도모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는 8일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제74차 연차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런 박 교수가 30년 교
웰빙 열풍과 행복관최근 수년 동안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웰빙(Well-being, Good Life; 좋은 삶) 열풍은 가히 세계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대다수의 국민이 열화와 같이 건강에 집착하며 웰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우리 사회문화의 이면에는 5천년 이상 ‘강녕’(康寧;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안녕을 추구하기)을 중시해온 우리만의 고유한 행복관이 일종의 유전자로 잠재되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지난 100여 년 동안 일제 침략과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하여 그 동안 유지해온 우리 전
우리 행복관의 기원현재 남아있는 기록에 의하면, 우리 역사의 뿌리이며 큰 줄기로 인정하고 있는 고대 신시 배달국과 조선(고조선, 옛조선) 사회에서는 통치자가 체계적이며 적극적으로 백성들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말하자면, 배달국의 환웅과 고조선의 단군이 모든 백성들을 완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며 자유와 평등의식 하에서 개개인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화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특기할 만한 것은 이러한 노력을 경주한 환웅(신시 배달국, 18명 1,56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최근 헌법 개정 논의에 교육 관련 조항의 개정도 함께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육학회와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국회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6월 지방선거의 영향 등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논의가 잠시 주춤해졌지만,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 시 교육 관련 조항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인뉴스는 헌법 및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좌담을 열고 헌법 개정에서 교육 관련 조항 개정 포함의 필요성과 내용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봤다. ◇사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학교교육의 핵심인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김태완 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전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이 교육이 바뀌려면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정리한 책 《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발간하였다. 책은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적응하여 살아가려면 시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에서 기술되고 있다.저자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은 인간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 행위이지만 이것은 지적 탐구를 정상적으로 할 때에만 가
[나는 이렇게 경영한다] 천안입장초-참 좋은 나! 더 좋은 우리! 행복한 배움터글 · 박익순 천안입장초등학교 교장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적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이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이다.이를 바탕으로 초등교육에서는 학생의 일상 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및 기초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천안입장초등학교는 개인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되면서 이에 대비한 교육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는 요구가 높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인지, 어떤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고,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1.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2017년 대한민국 교육계는 격변의 시기에 놓여있다. 이미 예견된 바와 같이 저출산 문제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
1. 교육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고 사회를 사회답게 가꾸는 일이다. 100년을 산다는 사람에 대해 이상적인 요구지만, 사람답게 길러진 사람은 개인적으로 전인적이요, 사회적으로 홍익인간적이다.지향하는 사회상은 정권 차원의 3~4년이 아니라 더 길게 보고 그려주어야 한다. 20~30년 앞에 후손들이 살아갈 사회상을 그려보면 거기에는 여야도 없고 이견도 적다.정치적으로 과잉독재에서 과잉민주화로, 경제적으로 과잉성장에서 과잉분배로, 사회문화적으로 과잉획일화에서 과잉다원화로 나아가는 듯하다.우리와 우리 사회는 이런 극단을 점점 감당가능하
1. 들어가며주변에서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 중에 ‘개혁’, ‘혁신’ 등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 분야에서 ‘혁신교육’, ‘창의 지성교육’ 등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용어임을 부인키 어렵다.이러한 용어가 범람하는 만큼 우리들은 이들에 대해 그만큼 더 빨리 식상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지난 5년여 동안 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과 공감을 나누면서 창의지성교육을 가장 핵심적인 발전전략으로 채택하고 성심성의껏 진솔하게,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그렇지만 교육적 투자 산출물이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아니라
IT 기기를 수업에 도입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학생별로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미래형 스마트교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술을 통한 소통을 하는 스마트교육은 풍부한 정보와 편리한 수업시스템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 쉽고, 교실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할 수 있어 모든 장소가 교육환경이 될 수 있다.수업 방식의 다양화로 학생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는 스마트교육을 앞서 실천하고 있는 홍익대사대부속여고를 찾았다. 첨단 시설 도입홍익대사대부속여고는 지난 2012년 홍익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