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법 생긴 후 진학불이익 피하려 줄소송- 교육문제도 법원서 다뤄야 하나…법조계 ‘부담’ 경기도 수원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은 지난해 4월 반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올렸다가 한 친구가 이 사실을 담임선생님께 알려 크게 혼났다. A양은 다시 “제보자를 찾으면 복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두려움을 느낀 제보학생은 학교폭력 예방조치를 요청했다. 학교폭력 자치위원회는 A양에게 20일 출석정지 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A양과 보호자는 수원지법에 “자치위원회 처분을
경찰, 연세대 압수수색 이어 서울 시내 대학 입시 의혹 확대 수사 고교 야구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세대 야구감독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 서울 시내 고교 야구감독 2명, 학부모 등 5명에 대해 지난달 중순 출국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서로 간 금품이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을 진행 중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연세대 입학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입학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류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당정 “가입자 피해 막으려면 연내 처리해야” 가입자들 “강행처리 말고 제도개선 병행” 사학연금법이 27일 예산부수법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세입과 세출과 관련된 예산부수법안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다뤄지는 법안으로 각 상임위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에 지정된 원안이 자동 상정된다.지난 8월 신성범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사학연금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해당법안이 예산부수법안 요건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교육문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가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경실(60) 파고다아카데미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하급심이 박씨에 대한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 배임 혐의를 무죄로 봤지만, 유죄로 판단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박씨는 파고다아카데미 주주총회에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면 자신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회의록을 허위로 꾸며 회사자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헌법재판소는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26일 헌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43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것에 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현행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은 '교육감은 주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따라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지난해 8월 "교육감 직선제는 헌법이 정한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부모의 자녀교육권 및 평등권, 교육자 및 교육전문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2일 치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접수된 이의 신청을 심의한 결과 문제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시험을 치른 1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90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41개 문항이었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제기된 이의에 대해 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와 이의심사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법원 결정으로 당분간 합법적인 노조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서울고법 행정10부는 16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정지 신청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이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비록 헌법재판소에 의해 교원노조법 제2조가 위헌이 아닌 점이 분명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노조법 여러 조항에 다툴 여지가 있는 쟁점이 상당수 남아있고 이는 본안(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에서 충실한 심리를 거쳐
공무원·사립학교연금법에 따라일반 직장인보다 보상 폭 넓어일반 직장인 건설업체에서 현장반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4년 아들이 사준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던 중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머리, 허리 등에 골절상 등을 입었지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서울행정법원이 밝혔다(서울행정법원 2015년 11월 9일).이처럼 일반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 중의 사고가 업무상 사고로 인정받기는 매우 제한적이다.하지만 국공립학교 교원을 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의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500건 이상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평가원 홈페이지에 개설된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15일 현재 총 500건이 넘는 의견이 올라와 았다. 국어는 AB형 공통문항으로 사전 활용법을 묻는 14번과 A형 30번(B형 28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14번은 국어 사전에서 '같이'와 '같이하다' 항목을 제시한 뒤 선지에서 적절하지 않은 답을 찾는 문제다.
“명백한 위법 행위 밝혀진 것 없어...학교, 교사 탄압 과도” 하나고등학교(교장 이태준)는 15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에 대해 “하나고에 대한 특별 감사가 그 동안 지적해온 것처럼 편파, 표적 감사였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뚜렷한 위법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공표하는 등 과잉 처분을 내렸다”고 반발했다.하나고는 “서울시교육청이 일방적인 비리 폭로를 바탕으로 편파적인 감사를 벌여 ‘하나고 죽이기’ ‘자사고 죽이기’에 나선 것으로 본다”면서 “하나고와 교사를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일반 직장인 건설업체에서 현장반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4년 아들이 사준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던 중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머리, 허리 등에 골절상 등을 입었지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서울행정법원이 밝혔다(서울행정법원 2015년 11월 9일).이처럼 일반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 중의 사고가 업무상 사고로 인정받기는 매우 제한적이다.하지만 국공립학교 교원을 비롯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을 비롯한 교직원에게는 각각 공
에듀윌 경찰공무원 노원학원에서는 ‘2016년 경찰공무원 시험대비 에듀윌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에 열리는 합격전략 설명회는 에듀윌 경찰공무원 노원학원 오픈을 기념하고,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11월 14일 오후 2시에 1차 설명회가 열리고, 11월 28일 오후 2시에는 2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합격전략 설명회에서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대한 개요, 경찰공무원 채용 과정에 따른 전략, 그리고 경찰공무원 시험과목 선택 노하우와 학습전략, 과목별 교수진의 학습 노하우 등을 전달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황 총리는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고 운을 떼며, "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든다"고 했다.이날 담화문 발표에서 황총리는 △6.25전쟁은 남북 공동 책임?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 △교과서 집필진, 정부 상대 소송 남발 △김일성 헌법을 대한민국헌법보다 세세히 소개한
국민 여러분, 저는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6.25전쟁은 남북 공동 책임?화면을 보고 어떠셨습니까?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1989년 필자는 검인정 교과서 제도를 규정한 교육법 제 157조에 대한 위헌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였다. 필자는 이해당사자도 아니고 변호사도 아니었던 터라 헌법소원의 소장에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장을 쓰는 일에서부터 변론 등은 대부분 필자가 수행하였다. 정부측 변호인은 김상철 교수 등 30명의 내로라하는 헌법학자 등이 담당하였다.당시 필자가 위헌성을 주창한 이유는 교육부 장관이 직접 저작하게 하거나 검정(=허가)하는 행위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청치적 중립성을 표방한 헌법 제31조 4항을 위반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전 교감의 순직이 항소심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2부(이균용 부장판사)는 30일 강모 전 교감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인정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강 전 교감이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자가 아닌 생존자 혹은 목격자로서 증후군을 겪게 됐고,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순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번 항소심 재판부도 이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강 전 교감은 세월호 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보수성향 인사들이 '좌편향 교과서 실상 보고대회'를 열고 정부의 국정화 방침을 지지하고 나섰다.'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현재 사용되는 검정교과서들은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면서 북한 체제는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보고대회는 서경석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공동대표의 사회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권희영 한국학대학원장,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정경희 영산
2011년 정이사 체제 전환 이후 이사회 파행 등 지속적인 학내 갈등을 겪어온 대구대에 대해 법원이 구 재단측 이사를 모두 복귀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학내 구성원의 손을 들어준 교육부에 학내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운 판결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김명수)는 박영선, 양승두, 함귀용 등 대구대 설립자 측 추천이사 3명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건의 1심 심리를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차
민병희 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누리과정 예산편성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교육감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사회 5~6학년 실험용 국정교과서를 봤더니 교학사 교과서와 유사했다”고 말했다.그는 “일제의 의병 대토벌 등의 표현과 쌀 `수탈'을 `수출'로 표시한 부분 등을 볼 때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과정을 정당하게 묘사하고, 패배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고 지적했다.민 교육감은 “지난 15일 강릉에서 시도교육감들과 만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보조교재 활용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