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인간이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래서 미래학자나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미래를 말할 때는 우리의 마음이 집중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측이 현실이 될 때는 이것이 단지 우연의 일치보다는 과학적 분석에서 나온 결과임에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바로 현대 농업이 그렇다. 이제 농업은 1차 산업혁명인 농업혁명이 가져다준 과거의 산물이 아니다. 현재 우리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대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실과 상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이 인류 문명에 미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외국에서 살다가 중도 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 방식이 학교장 허가에서 교육장 배정으로 바뀐다. 현재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스스로 거주지 학교 결원을 확인해 학교장에게 입학을 신청하고, 학교장이 허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내실화 방안과 2020년도 다문화가족정책 시행 계획을 심의, 발표했다.다양한 환경을 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54만7000명 정도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인터넷고가 국내 최초로 고려인 3,4세를 위한 글로벌 취업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인터넷고는 지난 24일 충남교육청, 한국산업단지 공단 소속 기업(18개 업체), 충남인터넷고가 참여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고려인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 활로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충남인터넷고는 2020학년도부터 언어와 문화장벽 등으로 진로진학 사각지대에 놓인 충남지역 고려인 3,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
[에듀인뉴스] 1990년대 이래 지금까지 입시제도의 큰 변화 추세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국가가 시행하는 일률적인 대입 시험의 비중 축소와 대학별 다양한 수시 전형의 확대. 전자와 후자는 시소 게임처럼 반비례 관계이므로 분리해서 생각하기 힘들다. 학생의 학업 실력이 뛰어난 만큼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 대입에 있어 신뢰도의 핵심이라면, 이러한 추세는 신뢰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타당도에 초점을 맞춘 추세이다.즉, 대학이 원하는 가치를 가진 학생을 대학들이 각자 찾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입시제도다. 가령 현행 입
[에듀인뉴스] 2020년 현재의 고2 학생이 치르게 될 2022 대입은 최근 들어 가장 변화 폭이 크고 많은 변수가 있는 때입니다. 고2 학생들부터 진로선택 과목은 석차등급 표시 없이 A, B, C로만 절대평가 되고 있고, 각 등급 비율이 함께 표시되고 있습니다. 수능도 국어와 수학 과목은 ‘공통(75%) + 선택(25%)’ 구조로 시험 출제가 바뀝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문‧사회계열 학과에 지원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김평식(56세) 소노교육 대표가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2대 총재에 취임했다.23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57층 백리향에서 연맹 유범진 이사장, 이규석 상임고문, 송재형 연맹장, 최문근 전 연세대부총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김평식 신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연맹이 추구해온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활동과 체육을 통한 인성 교육 외에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역량 있는 청소년들을 기르기 위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비대면 전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총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주요 대학 정시 수능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의 합격 비율이 증가했다”며 “수능 정시가 불평등 교육을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하자, 고교 교사들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비판에 나섰다.강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대상 16개 대학 중 자료제출에 응한 12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놨다.자료 제출에 응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립국제교육원(국제교육원) 및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공주대)은 ‘2020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여름과정을 원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교육원은 1962년부터 해외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통해 제공, 총 9238명에게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민족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이번 여름 원격교육은 오는 7월 6일, 8월 3일 개강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 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안내서와 선택과목 안내서를 발간해 관내 고등학교에 22일 배포한다고 밝혔다.2020학년도는 고등학생 1·2·3학년 전체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다.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의미를 알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에게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학생에게는 자신의 흥미와 관심, 적성과 진로에 부합하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 정보와 지원전략을 지원하는 진학컨설팅을 개최한다.오는 20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리는 ‘2021 전문대학 진로 진학 컨설팅’은 진로 적합성이 높은 대학으로의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신청해 배정된 인원은 230명으로 동시간대 20명 기준으로 시간별 입장인원을 배정했다.배정된 학생들은 QR코드 전자출입 명부와 코로나19 문진표를 작성하고 안전 스티커를 부착한 다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컨설팅은 상담자와 학생이 칸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계적이고 경직적인 실력주의 집착이 고등교육 단계에서 계층 간 교육격차 심화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대입전형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중·장기적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19일 열린 한국교육학회 기획주제 ‘한국사회 교육격차의 실태 및 함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근(사진) 고려대 교수는 “기득권층 관점에 기반한 실력주의, 공정성 논리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점수’를 개개인의 ‘실력’으로 보지만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대치동 수리논술학원 모노스학원은 재수, 삼수, 반수 등 n수생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모노스학원 최용국 입시센터장은 “학생마다 과목별 강약점이나 현재 수준, 공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학생에게 딱 맞는 전략과 이에 맞는 수업이 필요하다”며 “모노스학원에서는 ‘소수정예 1:1’의 원칙 아래 각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수학 실력이 뛰어나며 성적이 잘 나오지만 국어와 과탐 성적이 너무 낮은 학생의 경우 국어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양성체제 개편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미 10년 넘게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학령인구 감소를 체감하면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교사대 통합 ▲커리큘럼 개편 ▲임용 절차 개선 ▲실습기간 확대 등 그동안 논의된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는 교원양성체제 개편으로 제안되고 있는 내용들이 어떤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교대와 사대, 교직과정 등으로 나뉜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한 방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최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미대 입시 트렌드가 변화하며 입시생 및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입시 준비기간이 비교적 짧아진 수험생 입장에서는 관련 전문가를 통한 입시 전략 수립은 필수로 자리잡았다.2021학년도 미대 입시 준비생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2020학년도 입시에서 역대 최고 합격률인 89%를 기록한 광명창조의아침미술학원의 교육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미대 합격을 위해선 지난 입시의 분석과 다음 입시 준비가 필수 조건이다. 광명창조의아침미술학원은 수도권 주요미술대
[에듀인뉴스] 지난 10년여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2018 자살예방백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이 자살을 결심하는 이유 중 ‘학교 성적’이 무려 40.7%를, ‘가족 간의 갈등’이 22.1%, ‘선후배나 또래와의 갈등’은 8.3%, ‘경제적인 어려움’이 1.7%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학업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힘듦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고졸 검정고시를 활용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해 ‘고득점 보장반’을 마련했다.에듀윌 관계자는 “검정고시는 여러 차례 응시가 가능하고, 가장 높은 점수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 절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된다는 특징이 있어 대입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며 “충분한 학습기간을 갖고 고득점을 달성해 대학 진학까지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강의”라고 전했다.이번 ‘고득점 보장반’은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기본이론, 핵심&문제풀이, 핵심총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서류심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교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평가하고, 논술은 난이도 조절로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숙명여자대학교가 수험생의 안정적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2021학년도 입학전형 운영방안을 17일 발표했다.숙명여대 입학처는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Ⅰ(서류형)과 숙명인재Ⅱ(면접형)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고3 학생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숙명인재Ⅱ(면접형)의 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학회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성균관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오는 19, 20일 양일간 성균관대학교에서 2020년도 연차학술대회를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한다. ‘광복 75년·교육법 70년, 한국 교육이 걸어온 길과 남겨진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교 체제, 국가교육과정, 학생 및 청소년의 변화, 교실 수업과 학생 평가, 위기의 고등교육, 평생학습사회 등 다양한 영역 및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70여년간 한국 사회와 교육의 변화를 조망하고 향후 과제를 검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대안교육 기관 ‘언약글로벌기독학교(Covenant Global Christian School, 이하 CGCS)’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지역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기독 대안학교로 설립된 CGCS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2010년 개교, 2011년부터 국제 크리스천스쿨 협의체인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에 가입된 국제 회원 학교다. 2017년에는 양주로 확장 이전해 보다 넓은 교육환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교원양성체제 개편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미 10년 넘게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학령인구 감소를 체감하면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교사대 통합 ▲커리큘럼 개편 ▲임용 절차 개선 ▲실습기간 확대 등 그동안 논의된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는 교원양성체제 개편으로 제안되고 있는 내용들이 어떤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초등교사는 교대 4년, 중등교사는 사범대 4년의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