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학력 미만 학생 증가 추세 바뀌지 않아[에듀인뉴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으로 기초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학생이다.한국 교육에서 ‘기초학력의 정의’, ‘측정기준’, ‘측정과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지난 11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암울했다.기초학력 미달 학생이나 기초학력 미달과 기초학력 수준을 합친 보통학력 미만 학생들이 많아졌는데 학력 저하의 심각성은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유학년제 정책포럼을 열고 자유학년제 안착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포럼은 도내 자유학년제 운영 담당 교원, 지역별 현장지원단,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유학년제 관련 기조발제, 사례 발표,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토의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활발한 토의를 위해 원탁 토의로 진행했으며 학생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학생 중
[에듀인뉴스] 11월 초 교육부는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AI 교사 5천명을 양성하기로 했고, 19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학교를 10개교 만든다고 발표하였지만, 교원의 업무 환경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환경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띄어쓰기 구분한 제목으로 검색해야만 하는 ‘업무관리시스템’검색 엔진에서 ‘과정중심평가’, ‘과정 중심 평가’, ‘과정중심 평가’를 검색하면 거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검색 엔진이 띄어쓰기를 구분하
학종 vs 수능, 절대평가 부재가 낳은 입구전략 혼돈[에듀인뉴스] 뉴스만 켜면 나타났던 조국사태는 급기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vs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옮겨가며 티비는 오늘도 여전히 시끄럽다. 문제는 현 사안이 마치 수시 vs 정시로 그 논의가 확장·변질되면서 입시에 직접적인 관심사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더 큰 오해와 억측을 낳고 있다는 데 있다.게다가 이미 대통령 공약으로 나온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 실시가 대통령의 직접 발언으로 오히려 축소·무시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젠 학종 대 수능 입시문제를 넘어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교육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우리는 그동안 좋은 교육을 위해 수많은 정책과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도 누가 집행하느냐 따라서, 어떤 의도로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사일로 효과와 우리 사회질리언 테트(Gillian Tett)의 사일로 이펙트(The Silo Effect)라는 책이 있다. 부제로 ‘무엇이 우리를 눈멀게 하는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숙천초등학교가 ‘제20회 아름다운교육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4일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0회 아름다운교육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숙천초는 2016년 9월 복교 이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무한상상교실, 미래협력학습실, 전교실 전자칠판과 학생 1인 1태블릿 PC 활용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교과서, 소프트웨어,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다.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스마트 교육환경과 싹(SSAC) 프로젝트를 기획해 미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목표이자 방향으로 ‘혁신’, ‘포용’, ‘공정’, ‘평화’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발표한 입시 제도 개편안 마련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의 불공정성 해소를 위한 입시 제도 개편안에 정시 비중 확대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대학입시는 시기를 기준으로는 수시와 정시로 나눌 수 있고, 그 특성에 따라서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하 학종)
[에듀인뉴스] 학교현장 곳곳에서 수업 혁신을 추구하는 교사들이 늘면서 프로젝트 수업이 각광받고 있다.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수업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자발성과 적극성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에서는 학교현장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연구회 교사들과 함께 '수업 혁신을 꿈꾸는, 또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기획을 마련했다.◆연재 순서1. "프로젝
[에듀인뉴스] 2009년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접하고 나의 교육활동에 적용한지 11년이 되어간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디지털교과서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지식의 생명주기 단축으로 수시 개정이 필요한 서책형 교과서를 보완하며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과서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이 스스로 직접 디지털교과서에 자료를 탑재하며 자신만의 교과서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자 중심 교과서이다.디지털교과서 활용 프로젝트 융합수업, ‘디지털교과서로 외치다, 대한민국 만세!’디지털교과서 활용은 충남 홍성군의 농촌 지역에 위치
에듀혁신(Edu-Innovation), '교육혁신'은 먼 미래교육이나 동떨어진 첨단과학교육만을 말하지 않는다. 바로 현재의 교육과 교육의 현재부터 그 함의는 시작되어야 한다. 현재 불편을 겪고 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시대 착오적 오류와 거스름을 고치고 이겨내 판에 박힌 전형을 뜯어내 좀 더 실용적이고 실익적 태세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혁신(Edu-Innovation)이다. 당면한 현재 교육의 여러 현안과 떠오르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교육현장 중심에서 그 실제적 의견과 방향성을 담아보려 한다.[에듀인
[에듀인뉴스] 최근 ‘디지털교과서’라는 용어는 누구나 한 번 쯤 들어 봤을 만한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요즘은 학생참여형 수업, 거꾸로수업, 배움중심수업 등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수업이 많이 활성화되고 장려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배움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교육용 콘텐츠이다.사실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교실수업에 투입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른다. 학생들의 에
[에듀인뉴스] 지난 9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종이 정의를 담보하기 전까지 50% 이상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대안이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대입 제도에 예민한 학부모들과 사교육업체들의 이권이 상당한 목소리로 반영되는 여론의 기세에 편승해 정치권이 이와 같은 논의를 끄집어내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작년에 온 나라를 ‘정시냐, 수시냐’하며 치열한 진영 싸움을 벌이던 소모적 논쟁이 검은 폭풍의 먹구름으로 또 다시 서서히 드리우고 있는 모양새다. 예언처럼 들리겠지만, 국영수 교과의 객관식 오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초등학교 평가를 지필고사 중심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은 ‘2019 초등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를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2학기 첫 연수는 지난 4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10개 교육지원청 582명의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2학기 연수는 상반기의 장양점(長養點)과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연수 방법의 효
[에듀인뉴스]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어김없이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이런저런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우리 학교와 글로벌 K-12 학교, 무
[에듀인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2020 서울 기초학력 보장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초3, 중1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 실시, 초2 집중학년제로 기초학력 부진 조기예방, 중학교 기본학력 단위학교 책임지도제 강화, 지역별 학습도움센터 구축 및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다.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지원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느리더라도 더디더라도 한 사람 한사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배움의
[에듀인뉴스]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맞이한 첫 번째 문제는 모둠형성이었다. 모둠형성은 모둠을 활용한 수업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 고민일 것이다. 모둠이 어떻게 형성되었느냐에 따라 모둠활동의 결과물 뿐 아니라 수업시간 분위기까지 좌우하게 된다. 각종 수업 연수에서도 연수를 들은 선생님들의 첫 번째 질문은 모둠형성법인 경우가 많다. 앞서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로 한 A교사와 다양한 모둠형성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통해 유사성격인 학생들끼리 모으는 법, 게임을 통해 모둠을 형성하는 법 등. 그런데 나름의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