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프로젝트 학습은 복합적이고 실제적인 질문과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와 결과물 개발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방법이다. 어렵지 않다. 한 번이라도 실천해보면 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교육 티스쿨에 오픈된 연수 ‘수업을 바꾸는 중등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장경원 경기대 교수는 프로젝트 학습의 강점을 이야기하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시도해보길 강권했다.학교 교육현장이 토론과 협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모둠별 프로젝트(과제) 활동 수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숙려제 6차 협의를 마친 가운데, 교원 정원감축을 전제로 한 숙려제 협의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대학평의원협의회(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은 단기간 정책숙려제로 결정하기 적합한 정책 대상이 아닐뿐더러 간담회 등이 형식적이고 일방적으로 진행돼 신뢰하기 어렵다”며 “교원양성체계 개혁 과정 강행을 중지하고 양성기관 대표와 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이 확보된 공감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특히 “양성체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국민의힘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심사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특히 한 조항씩 낭독하면서 의결하는 심의 방법인 축조심사로 진행되면서 앞으로 계속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이에 더해 국민의힘 소속 복수 의원이 따로 관련 법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 병합심사 과정도 거쳐야 하는 등 법안 통과에 난제가 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23일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대학 내 AI기반 미래교육지원센터를 개소, 첫 사업으로 경남교육청과 교육활동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한다.이날 업무협약식은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지원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 도구 ‘유프리즘’을 이용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미래교육 기반구축 일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교육서비스를 위한 기초계획을 수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얼마 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여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사람의 사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착오와 성급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요. 누명을 쓴 채 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은 정말 저하됐을까.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학력저하 현상이 나타났음을 실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영어 과목 모두에서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 학력격차가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교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중‧고교 주요 교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후위기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가져올 것이다. 기후-환경교육은 학교 안팎에서 당연히 이뤄지는 필수교육이 돼야 한다."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4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7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앞서 열린 시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반 위원장은 ▲6차 대멸종과 인류세(Anthropocene)의 도래 ▲폭염·홍수·산불 등 기상이변 일상화 ▲전염병·미세먼지·일사병 등 건강 위협 ▲식량위기와 자연재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시사중국어학원이 HSK 시험 뿐만 아니라 중국어특기자, 통번역대학원, 외사경찰, 중국대학 입학 및 편입학 등의 각종 중국어 시험에서도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하반기 관광통역안내사의 경우, 3개월 미만 수강생 제외 시 약 81%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복단대학, 화동사범대학, 상해사범대학 시험 집행처인 시사중국어학원에서는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2021년 3월학기 중국대학편입반을 모집한다. 시사중국어학원의 HSK 강좌들은 시사중국어학원의 베테랑 강사진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등 입법예고에 대해 일부 단체가 개정철회 요구를 하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반격에 나섰다.앞서 교육부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입법예고를 하자 한국교총은 교원 지방직화 우려를 제기하는 등 개정안 반대 서명운동까지 나서고 있다. 또 교대, 사범대 학생들까지 나서 개정안을 반대하고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10만명 넘게 동의하는 등 개정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참조)이런 가운데 협의회는 27일 “미래교육을 대비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3년 서울대·인천대 사범대 장애학생전형 등록인원이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3년 전체 사범대학 모집인원 중 장애학생 특별전형 등록인원은 전체의 0.5% 수준이었으며 교육대학도 2%대에 머물렀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대, 인천대, 서울교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사범대와 교대 입시에서 장애 학생들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강민정 의원이 공개한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의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장애학생 특별전형) 선발 현황 자료에 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 지원사업을 펼친다.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습을 관리·지원하는 학습도우미로, ‘두리샘 더함’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돌봄 학생을 10명 내외로 짝을 지어 원격학습 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을 제공한다.학생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또는 교직과정 이수 중인 대학생, 퇴직 교원, 방과후 강사 등 학교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2020학년도에 부산대학교에 합격을 포기한 학생이 모집인원의 7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범대 국어교육과와 영어교육과 합격포기율이 20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부산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20학년도 모집 인원 및 합격포기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모집인원 4,509명 대비 합격 포기 인원은 3,397명으로 75.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합격했던 수험생 중 다수의 인원이 다른 학교로 입학하기 위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원격수업의 질을 제고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해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온라인 초등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탐방주제별 3학교(서울영풍초등학교, 서울은천초등학교,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를 운영한다.탐방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한 초등학교 교사는 3일동안 주제별 운영학교를 화상(Zoom)으로 탐방해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상호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게 된다.서울영풍초등학교는 ‘온라인 플랫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대학교 제 10대 교수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오홍식 현 9대 회장(57·생물교육전공)이 선출됐다.오 교수는 15일 실시된 제 10대 교수회장 선출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유권자 575명의 과반수가 넘는 유효투표 339표 중 306표(90.26%)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올해 11월1일부터 2년간이다.이번 선거는 단독 출마여서 회장당선 가부를 판단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오 교수는 △대학경쟁력 강화 △교수의 권익만이 아닌 대학 구성원을 위한 교수회 만들기 △행동하는 교원노조 설립과 조직 안정화 △교수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개방형 교원 임용제도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 입시화 가속, 비정규직 대량 고용 등 공교육 강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원양성체제 개편 전국 초등예비교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초등 예비교사 1만6364명중 6690명(약 40%)이 참여했으며 1~5점 척도로 분석했다. 교직 개방 동의 5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교원임용시험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와 철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현장 교원은 물론 예비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고, 규칙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교총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125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교원 정원 규정 및 임용시험규칙 관련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76%p)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원임용시험 2차 시험 방식 및 최종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비교사와 교원단체가 국가교육회의 교원양성체계 개편 집중숙의가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전국사범대학공동대응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올해 7월 교육부가 구성한 실무협의단에서도 이미 만들어진 안을 설명하고 각자 입장차만 확인한 채 국가교육회의 사회적 협의 단계로 넘어갔다"며 "몇십년간 각 단체의 입장과 요구가 달라 의견이 모이지 않던 내용을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