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잇단 의혹이 일면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온 가족 장학금 혜택 논란부터 총장 시절 교비 횡령 의혹과 제자 논문을 재활용했다는 의혹이 번진 가운데, 윤석열 정부 내각의 첫 낙마로 지난달 13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이다.‘가족장학금’으로 논란을 빚은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 건물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
[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새 대통령실에 과학교육수석비서관 직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당선인에게 간곡히 말씀드렸고, 생각해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3일) 과학기술교육분과 보고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윤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다음 정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래 먹거리를 찾고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그런 일을 하기 위한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전 장관이 17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을 자율적, 균형적,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며 “하이테크를 교육과 결합해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다. 경기도가 교육의 도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 교육 임태희가 바꿔놓겠다”고 말했다.임 예비후보는 "지금 경기교육은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2006년)에 따라 교육감 주민직선제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과도한 선거비용(경기도의 경우 41억7천7백만원.2018)으로 인한 교육비리 상존, 교육감 선거의 이념과잉과 대결의 심화,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문제, 포플리즘, 지방자치단체장과 갈등 구조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특히 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과 교육감의 갈등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점이 제기되어 두 기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합을 맞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지명이 이뤄지면서 교육부장관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 출범 이후 교육홀대론과 교육부 통폐합론이 팽배해지면서 교육현장의 거센 반발이 불거졌다.그러나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 초안 공개를 앞두고는 교육부의 존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인수위가 지난 1일 가진 한국교총과 정책협의회에서 교육홀대론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 교육부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주 내각 인선에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자립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과연 교육적폐인가.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대통령 선거유세에서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명문고가 되어버린 외국어고, 자사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아예 시행령을 고쳐서 2025년에 자사고와 외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2025년에는 전국 38개 자사고와 37개 외고·국제고가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를 교육적폐로 본 것이다.실제로 2019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전날에 이어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가정보원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외교안보분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동향과 대응 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될 전망이다.사회문화복지분과는 여성가족부·환경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에듀인뉴스팀]아동과 민주주의김정래 (부산교대 교수)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6)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수업의 단계적 절차여러 가지 토론의 형식과 모형이 있지만, 토론을 통한 학습, 특히 어떤 주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심도 있게 토론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논쟁식 토론이다. 다른 형식의 토론은 논쟁식 토론을 그냥 느슨하게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어떤 토론이든 간에 토론은 그 자체로서 흥미를 유발한다.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진행될 때는 승리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토론자들은 먼저 의욕에만 차 있을 수가 있다. 그러나 토론은 단순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대 대선을 앞두고 고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문대학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과제를 제안하고 고등직업교육 분야에 대한 주요 정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문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소장이 '전문대학 20대 대선 어젠다'를 발표하며 박백범 더불어민주당 교육대전환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일 국민의힘 교육정책분과위원장, 송경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대장동 게이트’ 사태에 대한 정치권 및 법조계의 비판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강도 높은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은 ‘대장동게이트’를 이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부패와 약탈의 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ㆍ규탄하고자,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 20층에 모여 제4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 사회자는 정교모 공동대표인 박영아(명지대)교수이며, 본격 시국선언문 발표는 정교모 공동대표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미안하다 못난 부모들이라서, 너희들이 사는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지 못해서….'(현장실습생 故 김동준 엄마 강석경)현장실습에 나갔던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반복되는 비극 앞에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2017년 제주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이민호 군, 회사에서 직원에게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 실습생 고(故) 김동준(당시 18세) 군의 부모 등 특성화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20일 오후 여수시청 앞에 마련된 故 홍정운 군의 추모 헌화소를 방문했다.자식을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