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성남도서관은 23일 1층 강의실에서 ‘친구야, 우리 책 친구하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친구야, 우리 책 친구하자(이하 책 친구)는 어린이들이 지속적‧자발적으로 책읽기를 할 수 있는 독서모임으로 책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스스로 책읽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책을 읽고 친구에게 추천하는 ‘책 친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는 ‘새 책 평가단’ 회원들이 어머니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책 친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어린이와 어머니 멘토가 5명 이하
지금의 구로동은 조선 초기부터 조선 말, 일제 시기 중반까지 줄곧 경기도 등에 속해 있다가 광복 뒤인 1949년 ‘구로리(里)’라는 이름으로 서울시 영등포구에 편입된 뒤 1950년 서울시 조례에 따라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구로동의 이름은 ‘아홉(九)의 늙은이(老)’라는 뜻이다. 이 동네에 원래 아홉의 노인네가 살았다는 얘기인데, 실제는 어떤 모습일까. 그 정답을 얘기해 줄 만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름을 붙이는 데에는 대개 유래가 있는 법이다. 아홉의 노인네를 뜻하는 구로(九老)라는 말의 원전은 아무래도 과거의 중국, 그중
‘왜 계속 국내작가만 나오느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분만 더 소개하고, 얼른 물을 건너가겠습니다. 입니다. 조각가가 자신의 얼굴을 빚으면 그리 부릅니다. 회화에서 자화상처럼 그렇지요. 권진규(1922∼1973). 조각가. 목매어 자살. 미술교과서에도 나오는 분입니다. 51세에 가셨으니 요절이라고 보긴 뭣합니다. 애초 정해놓은 ‘40세 이전’이라는 기준에도 안 맞고요.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가 아닌, ‘한국화단 전체의 연대기적 나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기준을 (제멋대로)적용해보았습니다. 맞
‘몬도가네(Mondo cane)’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오래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1962년에 이탈리아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영상으로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영화가 나온 뒤부터 ‘엽기적인 행위’를 가리킬 땐 으레 이 말을 썼습니다. “몬도가네가 따로 없다”는 식으로. 주로 언론 쪽에서 이런 표현을 즐겨 쓰는데, 요즘은 좀 뜸한 것 같습니다.1972년에 재개봉됐을 때 저는 극장에서 봤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40년도 더된 옛날입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영환데 어떻게 봤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군요
네이버가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DATA LAB)’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데이터 랩은 ▲데이터 융합 분석 ▲지역별 특정 분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역 통계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섹션 등으로 구성된다.그리고 데이터랩에서 통계청과 공공데이터포털 등이 제공하는 13만건 이상의 공공 데이터도 잘 정리돼 있어 누구나 찾고자 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교육 분야는 현재 910가지의
오늘은 마티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천재화가’ 얘기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분입니다. 피카소와 손상기에 이어지는 새해맞이 특별편성이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다소 긴 내용이라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글은 가급적 많이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요. 사진 때문에 분량이 많아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군요. 되도록이면 도판을 덜 활용하는 방식을 고민해보겠습니다.마티스, 하면 꼬리표처럼 ‘야수파’가 따라붙습니다. 노파심입니다만, 앞으로는 무슨 파, 무슨 파... 하는 미술유파 호칭은 그저 단순참고사항 정도로만 여기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구분이
김태광 저자의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가 위닝북스를 통해 출간됐다.'이젠 책쓰기가 답이다'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책을 써야 한다. 평범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비범하지 않다는 탓에 언제든지 조직에서 밀려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책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책을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논지를 펴고 있다.이 책의 저자 김태광은 이 시대의 샐러리맨들, 특히 근속 연수가 10년차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책을 써볼 것을 적극 권유한다
2014년 대학의 기술 이전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수입 또한 576억3500만원으로 나타나 대학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29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과 공동으로 전국 276개 대학과 전문대 149개 등 총 425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산학렵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분석·발간한 ‘2014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대학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등 산학협력단 현황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 등 산학협력 인프라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성신여자대학교는 중국 스자좡시 허베이과기대에 개원한 '스자좡 세종학당'이 지난 18일 '세종학당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료 지원사업'에 선발됐다고 2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에는 모두 10곳의 세종학당이 선발됐으며, 중국에서는 스자좡 세종학당이 유일하다.스자좡 세종학당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신여대와 허베이과기대가 올 9월 개원한 중국 내 한국어·한국문화 전문 교육·보급 기관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발되면서 1700만원 상당의 한국어 관련교재와 도서, 태권도
[2015 본지 선정 교육뉴스] ⑦메르스 학교 강타..."학생 피해 없어 다행"올해 한국 사회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전염병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메르스는 한국 사회를 엄청난 혼란과 공포에 빠트렸다. 올해 모든 검색 매체가 꼽은 검색어 1위는 단연 ‘메르스’가 차지했다. 네이버·다음·구글,카카오와 트위터 등은 올해의 이슈 키워드로 모두 '메르스'를 선정했다.하지만 에듀인뉴스가 꼽은 '올해의 10대 교육뉴스'에 메르스는 100명 중 57명이 꼽아 7위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메르스
바버라 크루거 얘기가 나오니 미국미술에 대해 그냥 지나치기가 뭣합니다. 미국화가 한명만 더 소개하고 넘어가지요. 중국이나 일본, 우리나라그림도 좋은 게 많은데 왜 자꾸 서양그림만 나오느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슬슬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찰나였는데요. 얼른 소개하고 우리한테 익숙한 그림으로 건너가겠습니다.미국은 누가 뭐래도 ‘세계의 중심’입니다. 과거 대로마제국의 재림이지요. 대한민국사람들 유별나게 미국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미제라면 응가도 좋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처럼 알고 보면 꼭
“민간 영역 중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만 특정해 포함시켜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합니다.”(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네이버 국어사전에 촌지가 ‘흔히 선생이나 기자에게 주는 것’이라고 써 있을 만큼 보편화돼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안영률 변호사)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공직자의 범주에 포함시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두고 10일 열린 헌법재판소(헌재) 공개 변론에선 이 같은 공방이 오갔다.한국기자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 사립유치원장 측은 언론인과 사
100년 넘은 그림 말고 따끈따끈한 요즘 작품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버라 크루거라고, 미국사람입니다. 상징하면, ‘기호나 문자 디자인...’ 이런 게 얼른 떠오르잖아요? 아예 작품을 이런 걸로 만드는 작가입니다. 짧게 프로필을 보겠습니다.“바버라 크루거(Barbara Kruger). 1945년생. 미국여성. 미국 개념주의 예술가이며 사진작가. 페미니즘 아티스트.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하는 독특한 예술 형식을 통해 기존 예술에 대한 비판과 사회제도적 권력에 항거하였으며 특히 남성지배구조하의 사회적 편견에 저항. (네이버지식백과)”‘개념
사진(寫眞)은 말 그대로 ‘진짜 같은 모습’이란 뜻입니다. 사진의 등장은 미술사를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눌 만큼 큰 사건입니다. 미술용어사전의 도움을 받겠습니다.“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 1839년 프랑스의 다게르(Louis Jacques Mande Daguerre, 1787~1851)가 발명한 초기의 사진 처리과정의 한 방식. 잘 닦인 은판표면에 포지티브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은판사진(銀板寫眞)’이라고도 불린다. 다게레오타입으로 사진을 얻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은판 또는 은도금한 동판을 잘 닦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