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인간수업'의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계왕고등학교 우등생 '오지수'의 성매매 알선 사업에 인싸 여학생 '배규리'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10회짜리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는 그리 간단치 않다.집을 나간 엄마에 이어 도박 중독자 아버지마저 멀리 떠나고 홀로 남겨진 오지수의 꿈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 평범한 삶을 살려면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 고등학생. 그는 당장의 생활비와 학원비 등 대입
[에듀인뉴스] 박근혜 정부 때 교육부가 급조한 국가성교육표준안(표준안)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보다 훨씬 더 악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표준안은 보건교사가 가르치는 멀쩡한 보건교과서의 성 단원을 흩어서 다른 교과의 교사들이 자기 교과수업에 나누어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역사교과서 근대사 영역을 다른 교과 교사들이 나누어 수업하라는 것과 비슷하다. 표준안 작업에는 ‘오직예수진리한국교회총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극보수와 종교색 짙은 54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 문제가 불거졌던 2015년 당시 많은 전문가들과 여성단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오른쪽) 서울시교육감이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정옥(왼쪽)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에 피해를 당하지 않고, 온라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수칙과 개학 연기에 따른 슬기로운 인터넷·스마트폰 생활수칙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의 개학 준비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리 안내 지침을 마련해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는 코로나19 담당자를 지정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교내에 의심 증상자를 위한 별도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아래는 박백범 차관과의 일문일답.▲현재까지 파악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 몇 명인가. 개학 후 안전조치는 어떻게 준비하나.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에듀인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자발적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원인과 책임을 따지기보다 현명하게 지혜를 모으자는 공공선의 의지가 발현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독 ‘불가항력’이라고 인정하거나 심지어 일부러 외면하기까지 하는 ‘철옹성’ 같은 영역이 있다. 바로 사교육 시장이다. 전국에서 초중고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만 문을 닫았을 뿐 학원은 여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수원미용학원 엠뷰티아카데미에서는 2020년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 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내용에 따르면 미용대학 졸업자나 피부자격증 또는 종합면허증 소지자 중 창업의지가 있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토탈스킨케어창업 양성교육을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이번 교육은 엠뷰티아카데미 송선화 원장의 직강으로 이뤄지고 교육 이수 후 소정의 금액과 인테리어 비용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피부관련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엠뷰티아카데미 송선화 원장은 “창업 준비를 계획 했지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고 상품도 타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5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쓸 기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또 상품까지 받는다며 금상첨화이다.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교육부, EBS가 이런 갈증을 해소하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연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가 부처가 후원을 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5년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제5회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31일까지 사전 접수를 시작하며, 오는 4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신학기 개학은 총 3주가 미뤄지게 됐다.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성년자가 200명을 넘은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3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한다.국가교육회의는 오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3기 출범식 및 제15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국가교육회의는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3기는 위촉위원 10명(의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 9명 등 19명으로 구성된다.의장은 1, 2기에 이어 김진경 의장이 연임하기로 했다. 또 장수명 기획단장(한국교원대 교수), 김용준 정읍중 운영위원장,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교육2국장도 2기에 이어 3기에도 위촉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염기성 ▲안동대학교 사무국장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심민철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고객만족서비스경영(CSR)대상에 이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표창장’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17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사회공헌으로 국가발전 및 서울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노블레스 수현은 이번 수상에 앞서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고객만족서비스경영(CSR)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이 밖에도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여성가족부 장관상, 여성가족위원회
[에듀인뉴스-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동기획]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 자료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재사용 및 재배포도 가능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학교육협의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교사·학생의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제1회 교육공공데이터 활용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참가 팀들은 학교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에듀인뉴스는 실제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토픽코리아/도서출판 참은 지난 9월 2020 최신판‘ 한 권으로 끝내는 청소년상담사 3급’ 교재 발간에 이어 12월 2020 최신판 ‘한권으로 끝내는 청소년상담사 2급’을 발간했다. 청소년상담사 2급·3급을 취득하고자 하는 이는 상담 관련 분야를 졸업하거나 졸업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필기시험과 실무경력을 거친 후, 최종면접이라는 전형절차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에 의해 취득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청소년에 진로고민, 심리문제, 교육이나 훈련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며 수련원, Wee클래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0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1층 아이룸에서 소아환우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며, 병원에 입원 또는 치료 중인 청소년들이 참여 가능한 집라인 VR(가상현실)과 타임캡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소아암병원 입원 환우 50명에게는 사랑의 손길을 담은 무릎담요를 전달했다.‘집라인 VR체험’은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모험활동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진활동진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최근 청소년들의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학교폭력 및 집단괴롭힘, 사이버 일탈 및 범죄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중, 고등학교 청소년 30%가 심각한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우울감은 학업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학교생활 부적응에 따른 학업중단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약 16만명에 달하고 있다.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 및 교육적 개입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나 청소년 전문 상담 및 지도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런 필요성에 따라 숭실사
[에듀인뉴스] 앞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 비판에서 ▲국정목표와 철학이 없다 ▲법무부, 여가부의 부처이기주의가 문제였다▲여가부의 이기주의가 다문화정책을 왜곡시켰다라는 제목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했다. 이번에 제기할 비판은 바로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시혜주의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정부의 목표와 철학 부재, 부처 이기주의 등을 넘어서는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정책의 문제일 것이다. 즉, 정부는 물론, 기업, 정치권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차별의식과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大賞)’에서 대전선화초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대전선화초는 ‘스스로 키움! 더불어 나눔! 즐겁게 어울림! 행복한 선화 인성 四계절 思움 가꾸기’라는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조한 인성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또 인성교육중심 통합교육과정을 학교교육과정에 적용, 학생 모두가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중점을 두고 운영한 결과 단체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은 ‘마음이 자라는 선화 3-L
[에듀인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홍미영)의 주관 아래 다문화 총선공약 심포지엄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중에서 핵심적 사안으로 ▲재한동포법 제정과 국내 체류 동포 지원센터 설치 ▲청와대에 대통령 직속 다문화 정책컨트롤타워 설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법 개선을 꼽고 있다.물론 그 외에도 미등록 체류아동 교육제도 개선, 다문화 담당 공무원과 교사의 다문화 교육 의무제 시행, 다문화 지원센터 등 다문화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정비 등을 꼽고 있다.실제 지난 4일 민주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
[에듀인뉴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다문화 정책 관련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족과 통일 쪽으로만 매달렸다가, 총선이 가까워오자 다문화 가족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부쩍 다문화 관련 정책을 챙기고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법 없듯이, 벼락치기 공부하듯 하는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는 다문화 전문가 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와 함께 지금까지 정부의 다문화정책 문제점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고자 한다. [
[에듀인뉴스] 앞의 글에서 거론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의 근본적 문제는 국정철학과 전략이 부재한 채, 그때 그때 문제에 대응하는 '대증요법'식의 정부 정책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즉, 뚜렷한 국가적 목표를 갖지 못하고,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결국 시혜적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이 짜여진 것이다. 이렇게 복지위주의 기형적인 다문화 정책이 펼쳐지게 된 것에는 '국정철학과 전략의 부재'도 원인이지만, 이를 증폭시킨 것은 해당 부처 이기주의였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