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 특정 종교 등에 대한 혐오표현과 차별 사례가 확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의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무려 91.1%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나도 언제든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혐오표현이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 근절 대책이
[에듀인뉴스] 오늘은 동족상쟁인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아직도 곳곳에 아픈 상처가 지워지지 않은 채 비극의 역사는 지속되고 있다. 태생적으로 절망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평생 우리는 강대국 사이에서 그들의 농간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좌지우지 당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오늘도 휴전 상태인 한반도는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로 인해 우리의 생존은 심각히 위협받고 있으며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문제는 10대와 20대의 상당한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에듀인뉴스] 매년 5만명이 학교 안 울타리를 떠나고 있지만, 학교 밖이라는 제도권 밖으로 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해 학생 지원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현재,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위기극복 지원금, 교육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금전·비금전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
[에듀인뉴] 학교 교육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것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출발점 질문을 건너뛰는 것이다.‘바람직한 행동으로의 변화’라는 가장 보편적인 교육의 정의를 넘어 이젠 코로나19라는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우리는 진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되짚어 보게 된다.지금까지 인류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교육학적 논의를 충분히 거쳐 왔다. 즉, 인간의 성장 과정을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단계별 구분하여 각 시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어떻게 가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이 더 선명하게 보일까? 직접 삶으로 미국 문화를 경험하며 ‘차이’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자 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교육감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영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식’에서 전국 교육감을 대표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제7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상으로 진행됐다.(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영상회의에서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낙인과 혐오, 성소수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교육 단체의 추모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교사노조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희생된 304명의 학생 및 국민들과 유가족에게 지극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잘못된 교육과 부조리한 사회시스템이 만들어낸 참극이 분명하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은 결코 중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416연대가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5대 과제로 제시한 ▲4.16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
[에듀인뉴스] 우리 말 사전에 ‘찜하다’는 단어의 설명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동사 「…을」 (속되게)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자기의 것으로 하다.” 그래서 흔히 쓰이는 예문으로 “①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다. ②그 애는 내가 찜했으니까 너희는 사귈 생각을 하지 마라.”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물이나 사람을 자기 것으로 하기엔 무언가 전제조건이 필요하지 않을까? 무엇일까?바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긴박함, 확실성이 내포되어야 한다. 예컨대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또는 그 물건이 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선생님은 얼굴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요.“7일 경기도 의왕 갈뫼중에서 열린 원격수업 파일럿 테스트에 나선 신영인 수석교사는 "선생님은 얼굴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중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얼굴을 캡처하거나 짤로 이용하면 저작권법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신 교사의 당부처럼 원격수업 시 교사들은 학생들이 교사의 얼굴이나 특정 신체부위를 합성하는 등 행위를 우려해 왔다.이에 교육부는 원격수업 과정에서 제공된 사진 등을 악용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최대 퇴학까지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