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11월 3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찾아왔다. 이날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날이다. 1929년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여 선배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앙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정한 날이 바로 11월 3일인 것이다. 현대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6·25 전쟁 직후인 10월 20일에 정해졌다. 당시 제16차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여행을 하며 삶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보도 얻으며, 수업도 구상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삶에 대한 자신만의 이상향을 좇고자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벽이 되어 막고 있다고 포기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여행이 취미라고 말하는 장은숙 부산 정관고 국어교사가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문알못 교사가 지금 바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 이러한 고민에 쌓인 교사들에게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여행지를 찾아가 그 작품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THE 공부하고 싶은 곳’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디플레이스가 세종시 반곡동에 세종반곡점의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플레이스는 교육문화콘텐츠그룹 디에이멘의 브랜드로 교육업 18년의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독서실이다. 무인 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운영, 학습에 최적화된 시설 등으로 스터디카페를 찾는 이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아 무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사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1년 대학원에 입학하는 교사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지원 자격은 도내 중고등학교 재직 교사이며, 교육학, 심리학, 철학, 논리학 전공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예정자 20여 명을 선발해 2년간 개인별 최고 6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연구 능력, 교육활동 실적, 발전 가능성, 현장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한복판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석학들과 현장 교원, 사회단체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교육의 변화 모습을 함께 성찰해 보고, 향후 서울혁신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2020 서울국제교육포럼(Seoul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미래의 학교 변화’라는 주제로 서울시교육청 유튜
[에듀인뉴스] 인생 100세 시대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죽어서도 학생의 신분을 떨쳐버릴 수 없다. 제사상에 오르는 지방(紙榜)엔 벼슬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아무개)은 “현고 학생부군 아무개 신위(顯考 學生府君 아무개 神位)”로 자신의 평생 직업인 학생 신분을 여전히 유지한다. 이처럼 우리는 이미 운명적으로 평생학습의 대상자로 태어났다. 죽을 때까지 배움의 끝을 이루지 못하고 삶을 마무리하니 죽어서도 학생 신분을 소환당하는 것이다. 그러니 생전에 제대로 잘 배워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서 한국인은 과거나 지금이나 교육열이 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제5대 유경재(83) 이사장이 27일 취임했다. 유경재 이사장은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회 선임이사(8명) 중 호선을 통해 선출, 경기도교육감 임명으로 오늘부터 2021년 2월까지 4개월간(전임자 잔여기간) 임기를 시작한다.유경재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임상교수, 학교법인 인제학원 개방이사 역임 등을 통해 사회민주화와 교육혁신을 위해 힘써왔다.유 이사장은 “
[에듀인뉴스] 경쟁에서 이겨야만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이다. 경쟁이 일반화된 현재에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경쟁하지 마세요”라고 주장하는 지식인이 있다. 바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전직 미국 대학의 교수이고 승려인 혜민 스님이다. 그는 중앙일보의 칼럼(2020.10.14.)에서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면서 성공하고 싶다면 경쟁이 없는 곳으로 가서 독창성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이나 창작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처음엔 주위 반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임용 2차 시험 출제를 전면적으로 교육청이 맡고 2차 시험 점수만으로 최종 선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2차 임용시험에 대한 교육감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해당 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자신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중간보고서 공개, 1차는 현행처럼 운영 하되 2차 면접과 실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항을 사용하지 않고 충북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자체 출제하자는 의견을 냈다.보고서에서는 “초등은 공통문항
[에듀인뉴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ream)’, 과거에 우리 국민은 저마다 꿈과 희망을 안고 자유와 정의로운 나라, 공정하고 평등한 나라라 간주하던 미국을 찾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은 물론이고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오직 잘 살아보겠다는 소망만으로 기꺼이 감수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 열정에 의한 지칠 줄 모르는 국민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 검소하고 낭비를 모르며 악착같이 허리띠를 매고 저축하는 민족, 미래를 준비하는 철저함을 가진 민족 등 한국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해커스 교육그룹이 ‘2020 ESSAY AND SPEECH CONTEST’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혀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학생 선발, 교재 기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온 해커스 교육그룹의 이번 에세이&스피치 콘테스트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모토인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며, 참된 영어 교육을 실현하는 공익적 차원의 콘테스트이다. 해커스 교육그룹 전 사업군 차원에서 진행하는 ‘2020 에세이&스피치 콘테스트’는 입상자 전원에게 공신력 있는 해커스
[에듀인뉴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The future creates the present)”고 하였다. 즉,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여 현재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생 자신의 미래보다 현재의 타 학생과 비교하여 우월하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부연하면 과거의 제도 속에 얽매여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는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내신 성적과 상대평가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요즘 화제인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에 나오는 스크라테스와 같은 시대를 산 또 다른 '테스형'이 있다. 누군지 아십니까?"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 등열린 호남권 병원장 대상 국정감사에서 '테스형'을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하지만 정 의원이 호출한 '테스형'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아닌, 동시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였다. 병원장들의 의료계 집단휴진 및 국가고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의 일환으로 20일 오후 2시 광주극락초를 방문했다. 교육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국회의원과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등 교육위 소속 의원 8명은 광주극락초 백해경 교장으로부터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한 현황 및 학생중심 교육활동 등을 보고 받았다. 의원들은 지난 2017년부터 학생중심 공간혁신을 위해 서구청이 지원하고 교육청이 함께하는 마을 연계 교육활동 공간인 마을사랑방 통, 낙낙놀이터, 깡통 모래놀이장 등 학교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농어촌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남교육청은 19일부터 23까지 전남 지역 13개 학교에서 광주교대 2학년 학생 전체 324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교육실습을 운영한다.전남교육청과 광주교대 공동 사업으로 진행되는 농어촌 교육실습은 예비교사인 대학생들에게 전남의 농어촌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고, 전남 지역 근무 의욕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전국 교육대학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특수대학원에서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생명대학원, 보건대학원, 의료경영대학원, 임상치과대학원 4개 대학원이 진행하며, 각 대학원마다 원서 접수 일정이 상이하기에 희망하는 대학원의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먼저 생명대학원은 석사학위 과정(야간)으로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과학, 의료, 철학, 인간학, 윤리학 등의 교수진이 함께 다각적인 성찰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바른 생명윤리 정착과 생명의 문화 건설을 위하여
아이들을 지도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긴 세월 속에 학습 면에서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생겼지만, 또 얻은 것이 있다면 학생의 인성과 학업의 성과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고찰력인 것 같다.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교육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예의는 각자 개인의 품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 즉, 공부와 예의는 서로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 것 같다.학교나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키기 보다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잘 푸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는 느낌이 교육자들의 마음속에 적
[에듀인뉴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문자)는 한글이다. 세계 유명한 석학들은 ‘한글! 세계의 중심에 있다’라고 힘 실어 말한다.한글이 인정받는 이유는 문자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철학 즉 한글정신이라는 위대한 가치 때문이다. 한글정신 속에는 애민정신, 자주정신, 실용정신이 깃들어 있어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된다.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의 권위있는 석학과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한국의 정치인과 공직자, 언론인, 학자 등을 포함한 국민마저도 한글의 우수성을 등한시하는 것 같아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