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2013년부터 5년 동안의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878개의 명단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으며 18일 교육부는 감사적발 유치원의 실명을 공개하고 종합감사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제도 미비로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비리 유치원이라고 명명된 사립 유치원의 속사정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김정호 前 연세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인재전형 및 교육감 추천장학제도가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최근 교원 수급불균형 대안으로 임용시험 지역별 가산점보다 이 제도가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지역인재전형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 등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초등교원 양성 인력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가르치는 ‘정보’ 교사가 있는 학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SW교육 개설 중학교 및 교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중학교 1351곳에서 SW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677곳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내년에 정보 담당교사가 배치되는 중학교는 1377곳에 불과해 충원율이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정보 과목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빌려 사고를 내는 건수가 한해 평균 63건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1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2017년 청소년(18세 이하) 무면허 렌터카 차량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8년간 면허가 없는 청소년이 총 509건의 차량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2017년 사고현황을 건 수, 사망자, 중상자별로 보면 2010~2011년 81건으로 사망 8명·중상 42명이었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남 학교 현장이 정글이었나. 학생과 교사들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의미인가."19일 경남교육청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주요 쟁점이 됐다.먼저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감장에 오면서 학생인권조례 반대 촉구 집회가 열리는 것을 봤다”면서 “조례안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큰데, 밀고 나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은 이에 대해 “밀고 나간다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도내 학교가 정글이라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응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학교폭력의 검거건수가 가장 많고, 증가율도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남부경찰청이 관할하는 경기남부지역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검거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남부의 학교폭력 검거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6년 대비 2017년 증가율도 경기남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국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1만4000건으로 2016년 대비 1195건(9.3%) 증가했다. 1만4000건 중 경기남부청의 검거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청소년 성매매 사범이 경기도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차원의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성매매 검거인원은 2만2845명으로 2016년 대비 46.8%인 2만105명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6년보다 증가했다. 경기남부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188명으로 2016년 대비 22.9%(35명), 경기북부에서 검거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최근 3년(2015~2017)간 전국 학교성폭력범죄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학교폭력 검거현황을 보면, 2015년 이후 2017년까지 전국 학교성폭력범죄 검거건수가 매년증가하며 35.2%의 범죄 상승률을 보였다.각 지역별 검거건수(2015~2017)를 보면 총 4만312건 중 경기가 983건(2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 751건(17.4%), 부산 298건(6.9%), 경남 281건(6.5%)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의 성폭력 전담 전문 인력 팀 배치는 사실상 ‘간판 바꿔달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강북을)은 19일 경남에서 열린 광주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성 인식 개선팀 배치는 체육복지건강과에 있던 부서를 민주인권생활교육과로 변경했으나, 인원구성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아 부서이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기존 팀은 초등보건교사 경력이 있던 장학사 1명과 파견교사1명, 주무관 1명으로 총 3명으로 구성됐으나 '성 인식 개선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최근 지진이 발생한 경주와 포항 등이 위치한 경상북도 학교건물의 내진 비율이 21.3%로 전국 평균(28.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건물의 내진보강을 완료하는데 4조2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내진보강에 12년이 걸려 2029년이 돼야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말 기준 학교내진 보강현황에 따르면, 총 학교 건물 6만1670개 중 내진 대상 건물은 3만1797개로 이중 28.1%인 8955개 건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이석문 교육감 공약1호로 시작된 제주 고교 무상급식 내년 예산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이 제주교육청으로부터 19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교육청은 2018년 2학기부터 국공사립 초중고 전체 학교에 무상급식을 확대했다.그러나 고교 무상급식은 도청과 협의가 원만하지 않아 당장 내년도 재원 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는 것.현재 제주도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100%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재원분담비율은 식품비와 운영비를 지자체가 6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화변기 일명 ‘쪼그리변기’를 사용하는 학교가 전국에 54개나 있는 등 의무교육 대상인 전국 초·중학교에 양변기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중랑구갑)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초·중학교 양변기 설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학교 양변기 총 55만320개 중 양변기는 40만2633개로 설치율이 75%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1.7%를 비롯해 수도권 인천 75.2%, 경기도 72.8%로 나타났으며, 가장 설치율이 높은 곳은 제주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출제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위원에게 지급하는 '위험 및 격리보상비'를, 내부 직원에게도 지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실상 인건비인데 ‘꼼수’ 지급이 아니냐는 것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18일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비합숙자인 평가원 내부 직원에게 지급된 위험 및 격리보상비는 23억4647만원으로 165명이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외부와 격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과 유사한 사례가 국립대학에서도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은 18일 국립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인 아버지 학과에 아들이 편입, 아버지 강의를 듣고 최고학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는 이 사실에 대해 자체감사가 진행 중이다.A교수의 아들 B씨는 2014년 해당학교에 편입해 2015년까지 매 학기 두 과목씩 아버지 강의 8과목을 듣고, A교수는 아들에게 모든 과목에서 A+을 줬다. 또 타 교수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자 아버지 수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시도교육청에 설치된 ‘교원치유지원센터(이하 치유센터)’가 교육청의 무관심과 지원 미비에 겉돌고 있어 교권침해 관련 추가피해 방지와 교원 지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년에 수천 건의 심리상담이 진행되는데도 전문상담사 등 상근인력이 고작 2~3명 밖에 없고 법률상담도 줄을 잇지만, 전담변호사가 없는 곳이 대부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국회 교육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과 ‘교원침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이나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감사원이 감사기간(2017.11.13.~12.8) 중 점검한 대전시의 ○○학원은 2015년 3월 △△고등학교 정규교사를 채용하면서 공고문에서는 1차 시험을 필기시험과 논술시험으로 실시한다고 명시해 놓고 실제 평가는 필기시험과 서면심사로 변경해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학교 교장의 딸이 서면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의 자체감사 결과, 또 다른 학교법인 △△학원은 2014년도 대전 ★★초등학교의 정규교사를 선발하면서 위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3명의 기간제 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일선 교육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들의 교육활동과 인권을 보호하고,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교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교권침해 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장의 교권침해가 1만2311건 발생했다.4년간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는 1만1926건,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도 385건에 달했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1.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학생 둘이 부딪혔다. 불똥은 엉뚱한 곳에 튀었다. 한 학생의 할아버지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담임교사에게 폭언과 함께 머리채를 잡은 것. 담임교사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2. 서울시내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는 주말, 새벽 가리지 않고 문자폭탄을 보내는 학부모 때문에 불면증에 걸렸다. 자신의 아이를 괴롭히는 B군을 감시해달라고 담임교사에게 요구했는데 조치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학부모는 남자관계 등 근거 없는 소문을 지어내기까지 했다. 담임교사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시도교육청별로 무상급식 실시 수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구 초·중·고 급식 지원 학생 수 비율은 6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 73.2%로 전국 평균 82.5%에 크게 못 미쳤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초중고 학생수 대비 급식 지원 학생수 비율은 평균 82.5%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인천, 세종, 전북, 전남 4곳은 100%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강원 (99.7%),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