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 지금 한국의 유아교육에서는 교육혁신의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유보통합과 교육의 공공성 확대 등 여러 정책적 목적에 의해 유아교육과정(누리과정)이 세밀하게 하향식으로 교육현장에 전달되면서 지나치게 획일화되었고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그 목소리에는 유아교육의 본질인 놀이가 뒤로 물러나고 교사는 350개가 넘는 교육과정의 내용을 실행하기에 급급하여 궁극적으로 학습자인 ‘유아’와 놀이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유아의 귀하고 가치 있는 ‘경험’들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변화된 교육
[에듀인뉴스] 교육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학생이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러한 교육 가능성의 수준은 초·중등학교의 경우 기초·기본학력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학습지도 전문가인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고 가르쳐 줄 것이라는 교육 가능성을 기대한다.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관점과 실상은 어떤가. 교사와 교육행정가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 수준에 이르지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조명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전 ‘차갑고 따뜻한 겨울이야기 ’을 개최한다. 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1805~1875년) 의 겨울 동화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이기도하며, 순수한 사랑과 희생이야 말로 사랑을 영원하게 하고 사랑하는 이를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이은주 작가의 삽화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정민, 이재형, 한호 작가와의 작업이 함께하고 있어 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9개의 주제 공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우리가 가꾼 무로 만든 깍두기 맛은 어떨까.인천명현초등학교는 지난 20일 20여명의 학부모회 회원 어머님들과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이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무로 깍두기를 담갔다. 작년까지는 학교에 모과를 수확해 모과청을 담가 나눔 활동을 했으나 올해는 학교 텃밭에서 나온 무로 깍두기를 담가나눔 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나와 행사가 진행된 것.깍두기를 담기 위해 지난 8월 말에 학교 텃밭을 만들어 무씨를 아이들과 함께 뿌렸고 3개월 동안 애지중지 길러 11월 중순에 수확했다.깍두기를 담기 우한 양념인 고춧가루,
[에듀인뉴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부가 AI교사 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개설, 내년부터 연간 1천명씩을 배출한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1학년도부터 모든 특성화고 신입생에게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필수 이수토록 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학교 10개교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교육 상층부에서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려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그러나 교육에 있어서 변화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특히 잘못된 변화는 한 인간의 삶과 한 사회의 기반을 뒤집어놓을 수 있다.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건축/건축공학과, 기계/메카트로닉스/로봇공학과, 교통/도시공학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5명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10월 5일 9시 10분.시청에서 사전예약 없이 9시에 오라고 했다. 9시 10분에 시청에 도착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충격이었다. 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공동체별 수업 나눔과 토론을 통해 수업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교과축제가 열렸다.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는 20일 오후 1시30분 교내 진로 활동실에서 학생들의 교과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전문적학습공동체별로 1년 동안 수업에 활용한 자료와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들이 전시됐다.특히 어문학영역과 자연·탐구생활, 예체능, 컴퓨터, 물류·경영, 회계·ERP, 사무·금융 등 보통교과와 전문교과가 함께 이루어진 7개의 공동체로 운영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행사를 준비한 김경희 연구부장은 “전문적 학습 공동체별 교사들의
[에듀인뉴스]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만년 하위이자 가난한 구단이었다. 이 팀에 부임한 단장 빌리 빈은 성공하기 위해 그동안과 달리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한다. 빌리와 피터는 함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존에 다른 구단에서 외면하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영입은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이 스토리는 영화 ‘머니볼’로 만들어져 많은 야구팬에게 알려졌다.이런 이야기는 축구에도 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턴이 2부리그 소속이던 시절 데이터를 활용해 팀을 1부리그로 끌어올렸다. 샘 앨러다이스 역시 통계학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부산지역 학교 영양(교)사와 조리사, 학생 등이 한 팀을 이뤄 학교 급식 경연을 벌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정구 회동마루 영양교육체험관에서‘제4회 학생참여 학교밥상 경진대회 및 영양‧식생활교육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2016년부터 ‘건강 학생 만들기 Good Smi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이날 행사에서 1차 서류심사 때 ‘출품식단 설명서’등을 제출한 19개 팀 가운데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0개 팀이 참여해 현장 라이브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는 사회 나가면, 노동권을 침해당하면 가만히 있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기간제교사인 나는 노동권이 보장된 직업을 가지고 있나 싶어진다.”중·고교 담임교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기간제교사의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에 대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더구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10명 중 7명이 정교사가 기피하는 업무를 떠맡는 등 정교사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전교조는 오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 교사는 정규직 교사와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