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다자녀 학부모는 코로나19 원격수업 상황에 대해 어떤 어려움을 토로했을까.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감실에서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다자녀 가정 학부모 초청 간담회-고맙습니다, 교육과 미래의 희망입니다’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내 다자녀 학부모 6명이 참석했으며,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및 자녀 돌봄 등에 수고를 다한 다자녀 가정 학부모들을 격려했다.학부모들은 다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전하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교육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한 학부모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역사교사로서 늘 보는 학생들의 모습이지만 언제나 내 눈에는 정상이 아닌, 이상하게 보이는 모습이 있다. 학생들은 공부를 ‘정석대로’ 혹은 ‘제대로’ 하기를 거부한다는 사실이다.즉 책을 (교과서를) 읽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책보다는 체험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들어서 일 수도 있고 소위 협력과 나눔 학습에 길들여져서 일 수도 있으나, 글을 잘 읽지 않으면서 지식과 생각을 어떻게 나눌 것이며 무슨 창의적인 발표나 활동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모든 지식은 글의 형태로 기록되고 공유되며
[에듀인뉴스] “Stay Hungry, Stay Foolish.” 애플을 일약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고(故)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세계적 명문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이 말을 남기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본인이 입양아 출신으로 대학을 중퇴하며 힘든 삶을 살았음을 말하며, 항상 배고프고 목마른 듯이 부족함을 느끼며 이것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라고 역설한 것이다. 그는 바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의 산증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가 광고에 남긴 또 다른 말 ‘Think di
[에듀인뉴스] 수포자 끝!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수포'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대처 및 공부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은 3~6등급 학생이며 그 외 수포자를 위한 탈출기를 담을 예정이다. 수학 위계도와 초중고대 학습 위계 로드맵을 통해 수포 원인진단과 대입 이후 수학사용, 수학 왜하나, 수포자는 언제부터이며 어떻게 방지하고 극복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인 문제지·학원·인강 선택, 성적대별 적절 문항 대응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지금까지 연재된 글에서는 수학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
[에듀인뉴스] 만약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블렌디드도 더 이상 필요가 없을까?현재 대부분 도시 학교들은 블렌디드 방식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이 운영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중소 도시나 농어촌 지역 학교들은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2학기에는 블렌디드 운영 학교도 대면 수업의 비중이 현재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학교들은 블렌디드 체제가 아니라 100% 대면 수업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다면 블렌디드 학교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까?한 마디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를 포함한 총 7개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를 위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했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서울대의 신청 사항만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은 대교협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내용 검토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대교협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불인정 사유로는 ▲당초 예고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될 경우 수험생의 전형 예측가능성이 침해되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험생 간 유·불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은 오는 8월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현대빌딩 세미나실에서 2020 역사교육정책토론회 '역사교육과 우리의 미래'를 개최한다.토론회는 현행 역사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2018년에는 '대한민국의 미래에게 역사교육의 방향을 묻다', 2019년에는 '역사교육, 어디로 가고있나?'라는 이름으로 국회에서 열렸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8월 1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라벤더홀 4층)에서 ‘2020 학부모 진학콘서트’를 개최한다.숙명여대 입학처는 “대입준비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 및 중, 고등학생 자녀들 학부모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상세한 질의응답으로 입시와 관련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학부모 진학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진학콘서트는 올해 학종을 준비하는 고교생(2, 3학년) 및 졸업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
[에듀인뉴스]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면하는 각종 모임은 해산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아무도 가보지 못한 팬데믹 사태에 교육은 절박한 심정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인 교육공동체는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한 석달의 기간이 지나, 초·중·고교는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교사의 헌신으로 이끌어온 온라인 수업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온
[에듀인뉴스] ※ 다음의 문제를 읽고 정답에 해당하는 것에 √표시를 하세요.[문제1] 현재 상황에서 배움과 방역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① 방역 수칙에 따라 협동학습을 하지 않고 일제학습과 개별학습으로만 수업을 한다.② 학생들의 배움 증진을 위해 짝 활동 등 최소한의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③ 어차피 교실에서 대면 접촉은 불가피하므로 모둠 활동 등 협동학습으로도 수업을 한다.학습구조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상호 작용 방식을 말한다. 학습 구조론 관점에서 수업 방식을 분석하면 4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광주교육대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 광주교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교육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019년 체결된 양 기관 교류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교육협력 상설협의회 구성 ▲전남교육감 추천 대학원 입학 특별전형 ▲초등임용고시 현황 및 개선방안 ▲예비교사 기초학력 증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광주교대 농어촌 교육실습 운영 방식 개선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문해 교육 연수 ▲광주교대 어린이문화예술역사교육 프로그램 등의 안건에 대해
코로나19의 고통과 ‘부정의 긍정성’[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고통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언제 종료될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그런데 고통은 묘한 특성을 갖고 있다. 고통은 사실 그것에서 반드시 벗어나려 한다는 점에서 행복보다 더욱 원초적이면서도,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과 제도를 구축하게 되는 일종의 ‘부정의 긍정성’을 지닌다.사람들은 산업혁명 이후 이어진 대공황의 고통을 극복
[에듀인뉴스] 모두가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영상,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를 아시나요? 영상 속 주인공의 핵심적인 주장은 이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의료, 제조업 등 많은 분야에서 개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교육에서 역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동차도 전화기도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변화해왔으며 발전해왔지만, 학교는 그렇지 않았다. 마치 갯벌 위를 걷듯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발이 점점 빠지고, 빠진 발을 꺼내려 할수록 더욱 깊이 빠지는 것처럼 변화를 추구할 수도, 추구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에듀인뉴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작년 10월에 열린 ‘네이버 데뷰 2019’ 개발자 행사에 참여한 문 대통령은 “AI정부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인공지능은 더욱 깊숙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다.현재, 학교밖 사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미래 교육에서 교수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덜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는, ‘Teach Less Learn More’의 철학이다.이제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 교육의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에서 덜 투자하고 더욱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Less Invest More Experience’ 철학을 기준으로 삼고 의사결정을 하면 어떨까?사교육비 21조원은 스카이캐슬에 살고 있는 부모들이 내는 금액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돈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2. 사교육비 21조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원격수업 시대, 교육과정과 평가 제도의 변경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교육부가 ‘그린 스마트 스쿨’ 세부 과제로 노후학교의 미래학교화 추진에 나선 가운데 “한국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과정가 평가 제도, 즉 내용적 측면의 변화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은 18일 K에듀연구소가 주최한 ‘K에듀테크 미래교육 컨퍼런스 2020’에 발표자로 나서 “현재의 교육과정에는 지식전달, 이해, 현장 적용 순으로 비중이 편성되어 있으나 AI 시대에 지식전달과 이해는 AI가 담당하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거주하다가 국내 입국한 국제학교 출신 학생들이 입국금지를 당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학부모들 또한 학생들 안전을 위해 국내국제학교입시나 미국 검정고시인 GED시험을 통해 대학지원을 알아보고 있다. GED전문학원 캠벨아카데미의 문수정(Susan)컨설턴트가 GED시험 대비책, GED학원선정방법 및 GED점수를 고득점 받는 비법에 대해 소개한다.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고득점을 딸 수 있는 GED시험의 인기가 높아져 많은 학생들이 GED공부를 하고 있다.
[에듀인뉴스] ‘군주론’에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정치적 문제를 일찍이 인지하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인식하지 못하고 사태가 악화되어 모든 사람이 알아차릴 정도가 되면 어떤 해결책도 더 이상 소용이 없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붕괴는 특정 사람들만이 인식하고 있는 문제가 아닌 모든 사람이 체감하고, 불만을 가지고 있는 난제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세워도 교육제도는 점점 혼란스러워져만 가고, 꽤나 긴 시간 동안 유지된 체제를 한 번에 타파하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혹은 용기가 없거나. 전반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마지막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수시에서 지필고사를 금지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 입시를 끝으로 폐지되는 것.적성고사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한 적성고사 점수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는 대입 수시전형이다. 삼육대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라는 명칭으로 이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232명이다. 정원 내 주요전형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수시모집 전체 모집인원(797명, 정원 내) 중 무려 29.1%를 이 전형으로 뽑는다.
[에듀인뉴스] “현장 교사로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두 중심축을 잡는다면 학생자치활동과 전문적학습공동체(전학공) 활성화를 들고 싶습니다. 이 둘의 방향만 잘 잡아간다면 교육의 변화는 시간문제일 것입니다.”6월 중순 코로나19가 살짝 주춤하던 시기, 주말동안 학교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회의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직무연수에 참여하였다. 연수 마무리 단계에서 연수에 참여했던 유‧초‧중등 교사와 여러 기관의 장학사들이 교육의 방향을 정립해가는 과정에서 평소 구상해왔던 정책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전학공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