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민주주의 기반 (8)게임의 규칙 : 입법과 준법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축구경기와 정당정치의 같은 점과 다른 점? -- 챗GPT에 물었더니 --“What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ompetition of Football Games and Political Parties?”Similarities :Both involve competition between different entities: In football, different teams compete against each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논란으로 공직자가 일하면서 얻게 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걸 막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이 24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2013년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일부로 처음 국회에 제출됐으나 발의와 폐기를 거듭해오던 이 법안은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포함해 법의 적용 대상은 모두 190만 명에 달하고, 이들의 직
[에듀인 뉴스=황윤서 기자]정부가 LH 사태에 따른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으로 지난달 28일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내놓은 ‘공직자 및 교원 재산등록 의무화 법안’ (9급 공무원 및 교원까지 확대) 추진이 과잉입법이라는 교원단체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조연맹(교사노조)은 이같은 법령 강제를 저지하고자 지난달 31일 각각 성명을 통해 ‘공직자 및 교원 재산등록 의무화 법안’을 조속히 멈춰줄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이들은 “부동산 개발 정보나 투
[에듀인뉴스] 마스크 같은 규율을 꺼리는 탓에 유난히 코로나 희생자가 많은 서구권에서 방역 모범국을 꼽으라면 역시 독일이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사회 구성원의 자율이 잘 작동하며, 탄탄한 보건 의료복지가 자리 잡고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역대 최장수(16년) 총리를 예약한 메르켈의 독일은 이미 유럽연합에서도 독보적인 지도적 위치를 확보함은 물론, 미·중의 글로벌 리더십이 예전만 하지 않은 가운데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지난 세기 세계 역사 최악의 전범(戰犯) 국가가 금세기 세계 최고의 모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염태영 시장은 2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분권형 국가 운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온 힘을 모아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수원시무)·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학생들은 나라가 위태롭거나 주권을 빼앗겼을 때 솔선수범하여 학생 중심의 민족 독립운동을 일으켜 왔다. 그 대표적인 학생운동이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因山日)을 기해 만세시위로 일어난 6·10 만세운동과 1929년 11월 3일 발생한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대한민국에서는 1929년 11월 3일에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11월 3일 학생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다가 2006년에 그 명칭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하였다.‘학생의 날’ 즉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강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되는 긴급 돌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온종일 돌봄 관련 법안 제정을 두고 논란인 가운데, 관련 법안을 최초 발의했던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정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돌봄 계획 주체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로 정부부처에서는 재원 조달 방법 등에서 누리과정 당시 갈등 재현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온종일 돌봄 법안 추진 경과, 어떻게?돌봄 문제 인식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법안을 발의하면서 시작됐다.남 의원은 지난 18·19대 국회에서 ‘맞벌
[에듀인뉴스] 정치가 현대사를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2020년 4월 15일, 이른바 총선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사에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이른바 말 많고 탈 많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여 지역의원과 비례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원 163명+ 비례의원17명으로 총 180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역의원 63명+비례의원 19명으로 총 103명, 정의당 지역의원 1명+비례의원 5명으로 총 6명, 국민의당은 지역의원 0명+비례의원 3명으로 총 3명, 열린민주당은 비례의원 3명
[에듀인뉴스] 영국의 윈스턴 처질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다. 이 말은 아무리 되짚고 강조해도 부족하며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인류의 역사를 보면 수많은 나라가 건국되고, 패망하고, 독립한다. 힘없는 국가와 소수민족은 강대국에 의해 멸망되어 이슬처럼 사라진다.역사를 보면 멸망된 국가와 국민은 목숨을 잃거나 강대국의 식민지와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처참한 삶을 익히 찾을 수 있다.우리나라는 일만년의 오랜세월동안 930여회의 크고 작은 외세침략과 전쟁속에서도 불굴의 애국정신으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이어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9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여당은 최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15년 간 동결했던 의과대 정원 확대와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의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안’을 발표했다.‘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은 사실상 전남에 의대를 설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지역 의대설립 확정, 전남교육가족과 함께 환영합니다”는 손팻말을 든 사진과 함께 전남권 의대 설립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이 총 4000명 늘어난다. 특히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006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이 16년 만
[에듀인뉴스] 개혁이 지치면 개혁 신드롬이 발생하고 국민은 피로감을 느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을 바꿨지만 대중이 느끼는 고립감에는 온도 차이가 없다. 별반 내용이 다르지 않은 탓이다. 근본적으로 내용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입시제도가 수없이 바뀌어도 국민은 기대하지 않는다. 명칭만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채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진보진영의 교육개혁이 왜 진전이 없는지 의아해한다. 전에는, 진보교육감이 다수 등장했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보수진영이라서 어찌할 수 없다는 핑계라도 있었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소속 청년들은어떻게 평가할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4년의 교육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의도 민생당사에서 만난 4당의 청년들과 △총선 총평(소속당, 상대당)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주제 : 제21대 총선 총평 및 앞으로 4년 교육정책 예상일시 및 장소 : 2020년 4월 27일(월) 서울 여의도 민생당 당사참석 : 남상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한다.초중고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혁으로 학교급식 납품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전남교육청이 전라남도와 협업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펼치기 시작하면서 화제가 됐다.전남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생 19만명 대상으로 1인 당 4만원(유치원 2만4000원) 상당의 곡류, 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련 정보와 자료를 한데 모은 학생부 종합지원센터 포털사이트를 1일 개통했다.이 사이트는 올해 고교 기초·탐구교과에 대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재가 의무화됨에 따라 현장 교사 부담을 덜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학생부 중앙지원단'과 센터 내 전담 전문인력은 학생부 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학생부 종합지원포털'을 통해 일선 교사와 학부모의 민원·질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등교가 어렵다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하느냐, 상황에 따라 학교 급별로 하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는 29일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돌봄교육대책TF에서 오는 31일까지 최종 결론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단장인 조승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당초 예정된 4월 6일 등교는 어려울 것 같다는 현장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며 "개학·등교 여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교육부 역할에 보건교육을 추가하고, 국무총리실에 '보건교육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야 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과 한국정치평론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26일 서울 중구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포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경기대 교수)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규범을 만들고 규범을 교육할 보건교육이 마스크보다 중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대응을 위한 개학·개강연기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에 250억원 규모의 특별 교부금을 내려 학교 현장 사전 방역 등을 하기로 했다.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후 "20일을 전후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로 인해 대학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방역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국가에서 지원했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교육부는 기재부에 예비비 편성을 요청한 상태다.조 간사는 "교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나라에 헌신하기를[에듀인뉴스] 20살 때 우연히 백범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나라에 대한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어떻게 목숨을 걸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을 해 본다,[에듀인뉴스]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하는가?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를 점수로 환산하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플러스 요인도 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