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2021년 시무식을 가졌다.조 교육감 “‘영과후진(盈科後進)’을 2021년 서울교육의 화두로 삼아,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열정과 책무성을 통해 갈등, 교육격차 등을 채우며 가슴 뛰는 학교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영과후진(盈科後進)’은 물은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채운 후에야 흘러간다는 의미로, '학문을 할 때는 헛된 명성을 추구하지 않고 차근차근 기초를 견실하게 닦아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
[에듀인뉴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우리는 아직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난 1년 우리는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민주적 학교공동체가 방역과 교육에 모두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철저한 방역 속에 교육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고맙고 서로가 자랑스러웠던 한해였습니다.올해도 세종교육공동체는 철저한 방역으로 교육을 지켜가겠습니다.학교 문을 닫은 후에야 학생과 교사가 교실에서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봄교실에서 이뤄지는 보살핌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이는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보수적인 집단인 학교와 그 안의 교육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데 얼마나 큰 장벽에 부딪히는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학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학교든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실례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도 전달식 강의 위주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전체 유·초·중·고에 대해 당일 등교 인원을 1/3로 제한할 방침이다.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광주 관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전체 유·초·중·고에 대해 당일 1/3 등교수업을 결정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60명 이하 유치원, 초·중·고 300인 이하 학교, 특수학교는 전체 등교가 원칙이지만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교공동체가 등교 범위를 자율 결정토록 했다. 유·초 긴급돌봄은 정
[에듀인뉴스] 우리 교육은 하나의 가치에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까지 그 가치에 의해 정체성의 혼란과 삶의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그럴수록 학교라는 교육기관이 학생에겐 행복한 배움이 교사에겐 자긍심을 주는 가르침이 학부모에겐 만족을 주는 삼위일체가 될 수 없을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떠한 교육정책이 실현되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존립한다. 그런 배경엔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며 과거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호)이 장애 공감문화 조성을 위해 ‘모락(樂)모락(樂)’ 작품집을 발간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193곳에 배포한다.모락(樂)모락(樂)이란, 교실혁명 프로젝트 락(樂)의 일환으로 학생(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라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통합교육 슬로건이다.또 ‘마음속에서 계속 조금씩 일어나는 모양’을 뜻하는 ‘모락모락’과 중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학교공동체의 통합교육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번 ‘모락(樂)모락(樂)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전교조 충남지부는 충남교육청의 학교공동체 자치 조례안 입법예고를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전교조 충남지부는 이날 "참교육의 가치와 함께 하는 조례안 추진을 환영한다"며 "학교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 학교공동체 자치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학교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학교공동체 자치 활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정 10주년을 맞아 학교공동체 인권 UCC‧웹툰 공모전을 한다.응모 대상자는 경기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다.응모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웹 주소(http://naver.me/Fgt0s950)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작품은 이메일(goeedup063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학교공동체 인권 관련 자유 주제로 5분 이내의 영상이나 10컷 이상의 웹툰이다. 응모 결과는 오는 10월 5일 경기학생인권의광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지역 3개 교육계 노동조합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현장의 불평등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 등 3개 노조는 23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협의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협의회는 “다수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이 학교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고용은 불안하고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며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행동이 필요한 현실이기에 협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100명을 대상으로 5기에 걸쳐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리더십 직무연수’를 진행한다.2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직무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기별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나눠 운영된다.이번 직무연수는 ‘광주광역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2019.3.1일 시행)의 안착 및 학교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직무연수에서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철)이 지난 13일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규정 업무 담당교사(학교인권담당자 포함)를 대상으로 ‘2020 인권친화적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지원’을 위한 원격연수를 실시했다.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에 제작된 연수자료를 탑재하여 실시했다. 연수참여 교사들은 희망하는 장소에서 연수에 참여하고, 부득이하게 당일 참여하지 못하거나 연수내용 재시청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위해 14일 17:00까지 유튜브 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 충남지부(전교조)가 충남교육청에 교사와 행정직의 업무를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29일 도교육청에서 ‘교육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이 더 심해지기 전에 상생의 길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충남교육청노조는 ‘코로나19 긴급돌봄수당’ 관련 성명을 통해 교사들을 비판하고 나서 교육청노조와 교원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전교조는 이날 “충남교육청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돌봄 업무는 마을(지역) 돌봄 형태로 바꿔 지자체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눌언민행(訥言敏行)’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충남형 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을 확대하겠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0년 사자성어로 말은 느려도 행동은 민첩하다는 ‘눌언민행(訥言敏行)’을 내걸고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충남교육을 약속했다.김 교육감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또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교육, 4·19혁명 6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인권교육 사례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 인권교육 교사가 참석하는 ‘2020 전국 인권교육 교사 워크숍’을 지난 3, 4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참가자들은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새로운 나라를 만든 독일교육’ 기조특강과 ‘교사와 인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로 본 학생인권’, ‘인권친화적 학교 만들기’ 등 주제별 특강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 관련 지역별 상황, 학교공동체 인권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충남교육청 양정숙
[에듀인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3만여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여러분!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어려움 툭툭 털고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새해에는 내 아이만이 아닌 모두의 아이가 올해보다 더욱 행복해지고, 어제보다 더 환한 웃음으로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충남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지난해 우리 충남교육은 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을 이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서운 찬바람과 어두운 겨울바다를 이기고 가장 먼저 솟구치는 새해 첫 날의 해를 보며 새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은 언제나 고난을 이기고 오기 때문입니다.지난 해 울산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울산시민들의 단합과 지혜로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시민들의 불신과 외면을 받아왔던 울산교육도 이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행복과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KBS창원홀에서 ‘편한 교복 패션쇼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패션쇼는 교복을 생활복형으로 변경한 학교들이 참여하여 ‘위풍당당 끼, 마음껏 발산’이라는 주제로 편한 교복을 선보였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한복 교복도 소개됐다.또 지난 10월 발표한 경남교육청의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중에서 제작한 편한 교복 16벌(하복 3벌, 춘추·동복 13벌)을 진주중앙고교 모델동아리 학생들이 실제 모델처럼 런웨이를 걷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도 편한 교복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평화로운 학교공동체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포럼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회복적생활교육 상담사, 교직원,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포럼은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회복적생활교육 실천 사례 공유, ▲유관단체 활동 소개, ▲회복적생활교육 실습, ▲질의응답이 진행됐다.회복적생활교육은 학교 안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조정과 화해의 방식으로 생활 속에서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말한다. 포럼을 기획한 경기도 회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