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2019년 11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차장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가결되어 국회 본회의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주차장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장은 국‧공립학교의 주차장을 개방 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고 학교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하며 개방 절차, 시간, 운영 등은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필자가 소속된 교육지원청도 학교시설 개방을 권장하고 있다.국토가 좁고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오죽했으면 스쿨존 내 빈번하게 예상되는 교통사고를 무시하고 시설
[에듀인뉴스] 먼저 같은 대한민국의 교육 동지로서 여러분들의 합격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발령초기에는 교사란 무엇인가? 가르친다는 것의 보람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제기했었습니다. 30세의 늦은 나이에 군대를 마치고 첫 발령을 받은 곳은 작은 시골 학교였습니다. 햇병아리 교사로서 온갖 말썽이란 말썽은 다 일으켰고 교장 교감 선생님께 주의도 많이 받았답니다.숱한 방황과 갈등 속에서‘정말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구나.’라고 생각되어 삶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다행스럽게도 같은 학교에
[에듀인뉴스] 아들아, 갑작스레 수능을 본다니 깜짝 놀랐다.전망이 있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대학을 마다하고 다시 수능을 치른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 많은 걱정을 했다. 완곡히 만류를 하고 싶었지만 머나 먼 인생길에서 한 두 해 늦는다고 해서 별일이 있을까 싶어 지켜보기로 했다.그래도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도 일주일 공부하고 최저를 맞추었다니 대단하구나. 오늘 논술을 본다고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고사장을 나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수많은 수험생의 학부모들도 아빠와 이심전심인지 네가 논술고사를 치루는 동안 학부모 대기실에서 주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SMS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걷고싶은거리(만남의 광장)에서 '코이카 위코데이(WeKO DAY)'를 개최했다.위코(WeKO)는 코이카(KOICA) 국민서포터즈를 일컫는 말DLEK.이 날 행사에서는 △룰렛게임 △에어볼 게임 △컬링 게임 △포토존 이벤트 △전통의상 이벤트 △OX퀴즈 △버스킹 공연 △경품 추첨 등 참여자의 코이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게임과 이벤트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특히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들이 부스별로 배치돼 행사 운영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지난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커리어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외교부,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등 개발협력 유관기관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꿈을 JOB자!, 방향을 JOB자!'라는 슬로건 하에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 해외취업 프로그램, 1:1 컨설팅이 진행됐다.이미경 KOICA 이사장은 "개발협력 현장에서 코이카를 비롯한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일자리에 젊은 청년 인재들이 도
[에듀인뉴스] 사람들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 씩 콤플렉스가 있을 것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나는 기계치였다. 그런데 지금도 그 오명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형광등 하나도 제대로 교체하지 못해 아내나 아들 녀석의 손길을 빌리곤 하기 때문이다.며칠 전, 몽골 여행을 다녀올 때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지금도 창피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비행기를 한두 번 타는 것은 아니지만 늘 이어폰을 끼고 영화나 음악을 듣는 절차가 나에게는 너무 까다롭기만 하다.그 날도 지루함을 달래고자 영화 한 편을 볼 생각으로 일단 이어폰을 꽂으려고 하는데 어느 곳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경기 소안초(교장 장수열)는 8일 꿈누리관에서 학예발표회를 실시했다.학예회는 방과후학교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꿈누리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행사다.학생들은 무용, 노래, 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학부모님들 앞에서 귀엽고 깜찍하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아쉬운 점은 전문공연장이 없기에 유치원과 4학년까지는 꿈누리관에서 공연을 하고 5,6학년은 각 교실에서 행사를 한 것이다.장수열 교장은 "학예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
[에듀인뉴스] 매일 아침 맞이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인사를 나눈다. 아침인사를 나누다 보면 기분이 언짢아서 시무룩해져있는 아이도 있고 매우 명랑하고 활기차게 인사를 하는 아이도 있다. 하이파이브를 통해 그날 아이들 기분을 알 수 있어 참 좋다.하루 종일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내 나이를 잊을 때가 많다. 마침 교정에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연못과 학교 숲이다. 각박한 도시생활에 그나마 학교에 작은 숲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 한창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2019 코이카국민서포터즈(Weko) 권역별 캠페인이 지난 2일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실시됐다.이날 행사는 코이카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물어보는 설문을 스티커로 붙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ODA(공적개발원조)와 SDG(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지식도 퀴즈형식으로 알아보았다.주로 주말을 맞아 관악산을 오르는 등산객을이 많았는데 차가운 날씨에 코이카 국민서포터즈들이 따뜻한 커피도 제공하고 이벤트 형식 퀴즈를 진행헤 상당한 호응을 이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코이카 홍보담당관이 직접 참석해 국민서포터즈들을
[에듀인뉴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꼭 해야 할 게 있다. 그것은 왜 해야 하는 지 정말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게 되는 교원평가다.현장 교원들은 나이스 교원능력개발평가에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들이 볼 수 있도록 교육활동 소개 자료를 등록해야 한다. 또한 동료평가 공개수업도 해야 한다.오랫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과연 교사들이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의심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단위학교 교사들을 평가하면서 교육의 수장이라고 하는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없다. 너무 아이러니하다. 이게 바로 힘의 논리인가?우리가 다른 사람을 평가
[에듀인뉴스] 평소에 장이 안 좋아서 늘 호주머니에 화장지를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도 고속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한다. 건강염려증’이 있다 싶을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세 살 때 아버지가 식도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이모 그리고 외삼촌들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7남매 형제자매도 당뇨가 있는 분들이 있기에 건강에 대한 유별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최근 주변에서 초중고 동창들이 건강이 안 좋아 한 두명씩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을 볼 때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나도 제대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부천문화재단은 17일 '2019 문화도시 시민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시민회의는 시민이 누리는 문화적 삶에 대한 결정은 시민이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민× 문화× 도시를 감각하다'를 주제로 열렸다.이날 문화도시 시민회의 & 네트워킹은 시민들의 직접 제안과 열띤 토의로 진행됐다.배윤수 문화사업부 본부장은 "시민회의가 시민 누구나 참여해서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문화 도시상을 위해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해보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타 도시로 일반화 할 수 있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16일 부천문화재단에서 아동위원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시민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황옥경 교수가 발제를 하고 학부모, 학생, 현장교사, 시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아동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황 교수는 아동위원회의 정책포럼 주인공은 아동이라며 이날 학생들이 참석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의제는 '세상을 바꾸는 100분! 도시를 향한 아동의 목소리'였으며 계남초 김민상 교사의 현장에서 바라보는 아동인권에
[에듀인뉴스] 평소에 장이 안 좋아서 늘 호주머니에 화장지를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도 고속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하는데 어느 기차역의 화장실에서 1830이라는 스티커를 보았다. 1830은 하루 8번 30초간 손 씻기란 뜻이다. 다음 날 아이들에게 1830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었다.고등학교 시절, 한 친구는 식사시간이면 손을 씻고 호주머니에 칫솔을 넣어 가지고 다니며 양치질을 하면서 유별을 떨었던 기억이 있다. 청결이 대수롭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무슨 남자가 그렇게 깔끔을 떠냐?"며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019년 10월 8일 꿈누리관에서 흡연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 금연 트리 만들기, 폐기종 체험, 금연 퍼포먼스, 페활량 겨루기 게임 등 체험부스를 통해 체험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생 금연 선포식을 통해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다짐을 했으며 가족, 친척, 이웃에게 금연 메세지를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소안초는 앞으로도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내 고향 공주는 밤으로 유명하다. 큰 형님은 밤농사를 하신다. 작목반이 있어 밤 수확과 보관 그리고 판매하는 일까지 공동으로 한다. 추석 명절이면 고향 방문을 한 온가족이 일개미처럼 밤 줍는 일에 매진한다.크기가 굵은 옥광 밤은 공주 밤을 대표한다. 밤 가시에 찔리면 많이 아프기 때문에 코팅장갑을 두 개씩이나 낀 후 밤 줍기에 투입된다. 하나라도 더 주우려고 정신없이 몰입하다보면 해는 어느 새 뉘엿뉘엿 서산에 머문다.형제들끼리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집에 오면 호박잎과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된장찌개와 따
[에듀인뉴스]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탄생되고 보존되어왔다. 특히 일제의 핍박에도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한글연구가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글이 유지될 수 있었다.글은 곧 그 나라 사람들의 정신이요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우리 민족이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리말을 잘 지켰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그러나 최근 우리들이 얼마만큼 한글을 올바로 사용하는지 그 실태를 살펴보면 조금은 걱정스럽다.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가 지난 2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평화의 씨앗 번영의 꽃이 되다.’라는 슬로건아래 이 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동영상 시청, 사업계획 논의를 했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정인조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헌법 제92조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지를 잘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부천시 주요사업은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고등학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경기 소안초(교장 장수열)는 지난달 30일 영어실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의 성문제 알아보기' 특강을 실시했다.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신숙경 전문강사를 모시고 진행한 이 날 연수는 100여며명의 학부모가 참석, 호응이 높았다.강의 내용은 발달 과정에 따른 성교육, 사춘기의 특징, 사례별로 알아보는 자녀들이 궁금해하는 성문제, 잘못된 성, 인터넷 방송과 사이버 성폭력 문제 등 최근 핫이슈를 중심으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이어졌다.윤정미 소안초 학부모 회장은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에듀인뉴스] 우연히 티처빌 포인트몰에 포인트가 있어서 책을 주문했다. 물론 무료로 받았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저자는 예전에 업무로 몇 번 연락을 한 적이 있고 구면이기에 더욱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아니나 다를까?책의 내용은 예상했던대로다. 어쩌면 그리도 내 마음을 꽤뚫고 있는지 아마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사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읽는 순간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할 것 같은 느낌이다.'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말이 구석기 시대의 유물처럼 옛말이 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