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사시파, 변시파 ‘입맛’ 따라 해석”정계 “여·야 모두 논평 미루는 등 동정론”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부정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다음날인 27일 법조계에서 잇따라 성명서가 나왔습니다.법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법과대학교수회’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가 각각 신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겁니다. 양측은 그동안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명서의 해석이 참, 씁쓸합니다.먼저 신 의
중앙대가 27일 오전 11시 흑석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재학 중인 가수 루나, 배우 진세연, 이민호(이상 연극전공 12), 고원희(연극전공 13)를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들은 중앙대 홍보대사 ‘중앙사랑’의 구성원으로서 대학 홍보영상과 출판물 모델 등의 활동을 통해 모교를 알릴 예정이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진세연은 “홍보대사로 임명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애교심을 바탕으로 학교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배우 이민호는 “자랑스러운 중앙대의 홍보대사로서, 모교를 빛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
‘학부모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한국학부모학회(회장 이종각)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에서 2015 동계학술대회를 가졌다.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부모의 재발견: 현상, 잠재력, 의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학부모를 통해 교육을 다시 보고자 했다.기조강연을 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학부모의 교육열을 문제시하는 관점을 비판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관’ 교육에 대비되는 ‘민’ 교육을 언급하며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부모학회 이종각 회장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주장에 대해 27일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의 단체 교섭은 지난 6월 2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가처분 신청'을 파기 환송하고 효력정기결정을 인용함으로서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돼 중단됐다.그 후 서울고등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가 인정됨에 따라, 교섭이 재개됐다. 전교조가 법적인 단체교섭 조건을 다시 획득함으로써 교섭이 재개된 것이다.전교조 서울지부는 23일 단체교섭 재
경찰, 연세대 압수수색 이어 서울 시내 대학 입시 의혹 확대 수사 고교 야구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세대 야구감독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 서울 시내 고교 야구감독 2명, 학부모 등 5명에 대해 지난달 중순 출국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서로 간 금품이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을 진행 중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연세대 입학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입학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류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교육부·대교협, 내년 3월 '대학입학정보포털' 오픈합격가능성 진단, 대교헙 상담교사단 컨설팅 제공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내년부터는 합격 가능 대학을 알아보기 위해 비싼 사교육업체 입시상담학원을 찾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28일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대학입학정보 포털'이 서비스에 들어간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지난 2월부터 53억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내년 3월 새로 선보이는 대학입학정보포털은 단순히 대학입학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일본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멘탈헬스 국제세미나’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의 성공사례로 초청을 받아 한국형 완전 자유학년제 교육모델을 23일 동경대에서 발표했다.일본 멘탈헬스의 권위자인 산업의과대학 나가타 쇼우지 명예교수의 성인 멘탈헬스 발표에 이어 김나옥 벤자민학교장이 청소년 멘탈헬스의 성공사례로 초청 강연을 했다.또한 이날 동경대 ‘제2회 글로벌 멘탈헬스 국제세미나’에서는 일본 사단법인 지구시민학교가 한국 벤자민학교와 현지 벤자민학교 설립을 위한 컨설팅과 상호협력을 위한 MO
인성회복을 위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전시회, 토크콘서트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오는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동화작가 한지수 씨의 ‘인성회복을 위한 영혼의 새 힐링 그림전’과 연계해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한지수 작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 작가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영혼의 새’ 즉, 순수한 인성을 되찾아 우리의 생명, 지구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수능은 끝이 나고 고3들은 방황 중이다.현행 우리의 학사일정으로는 고3들도 겨울방학을 하기 전까지 학교에 출석을 해야 한다. 그 외 각종 외부 행사나 체육대회, 혹은 입시설명회, 공연 등으로 어찌 보면 더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어른과 아이의 어정쩡한 경계에서 시간 죽이기(?)에 여념이 없는 고3들의 생활지도나 학교 수업 진행과 관련하여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다.그러다보니 지금 이 시기의 많은 고3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청각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학년말 업무 처리나 입시 상담으로 바
한센인 치료봉사 여고생 오윤국제 로봇올림피아드 금 조형찬최연소 기능장 조재우 등 포함 “조건이 나쁘다고 포기하면 그때부터 스스로를 가두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윤승철 씨(동국대·26)는 어릴적 사고로 다리를 다쳐 장애를 입은 데다 평발이라 걷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는 2011~2012년 세계 최연소 극지·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2013년 실크로드 탐험 등 건강한 또래 청년도 해내기 어려운 도전을 잇달아 성공했다. 윤씨는 “경험을 바탕으로 탐험문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보
2015 개정교육과정이 확정·고시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이러한 목적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제시하고 교육내용, 교수학습, 평가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고자 하였다.이제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다. 그 목적과 방향 못지않게 이를 작동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첫째, 개정 과정 중에 나타난 오해, 갈등 상황 등을 후속 과제에서 지속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문서에서 사용하는 용어
EBS 신임 사장으로 우종범 전 제주MBC사장이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64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종범(禹鐘範) 전 대전교통방송 본부장을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EBS 사장은 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돼 있다.방통위는 오는 30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종범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9일까지 3년이다.우종범 신임 사장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 2002년부터 2008년까지 MBC 라디오 부국장, MBC 라디오 본부장, 제주M
이른바 '매 맞는 교사'를 막기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교문위는 27일 법안소위를 열고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대표발의 정부)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고교 이하 일선 학교장이 학생 등에 의한 교원 폭행·모욕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 즉시 피해 교원에 대해 보호 조치를 한 뒤 사건 내용과 조치 결과를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학교장은 이 같은 교육활동 침해 내용을 축소·은폐해서는 안 된다.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7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학생중심 현장중심 안산교육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안산교육 현안협의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가꾸어 가는 안산 문화예술체육교육 진흥 방안’을 주제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체육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교육감은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교육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단원고를 더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혁신학교로 지정했고, 희생자들의 뜻과 희망을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과 GM코리아는 지난 26일 오후 4시 대전 동구 우송오토테크에서 교육용 엔진 기증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용 엔진 기증은 학생들이 자동차에 적용된 신기술을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세계시장의 자동차 전문 정비 인력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행사는 자동차과 학생들로 진행됐으며, 취업을 앞둔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현장에 취업해 실제 다룰 엔진을 기증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GM코리아는 "우송정보대학에 차량을 기증한것이 영광"이라 전하며, "
경남도의회 '도교육청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학교 급식비리 의혹과 박종훈 교육감의 위증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특위에 따르면 급식비리 정황이 의심되는 2만3866건의 각종 계약과 유형별 산출 총액 5904억원이 수사의뢰 대상이다.특위는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같은 수사권한이 없어 장기간 일선 학교에서 진행된 급식비리 의혹 실체를 밝혀내기 어려워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위는 지금까지 밝혀진 비리유형별 관련업체, 학교, 금액, 현장 확인 자료 등 급식
대구과학대학교 영송중앙도서관은 지난26일 교내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제2회 도서관 인문학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도서관 인문학의 날’은 학생들이 ‘청춘’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인문학 도서를 읽고 글을 써, 20대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대회 결과, 강유정(아동청소년지도과,1학년)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김지나(간호학과,1학년), 우수상 권후남(의료복지과,1학년), 장려상 김승희(유아교육과,2학년)외 4명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들에게는 총 32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이동성 영송중앙
한성대학교(총장 정태원)가 2016년부터 뷰티디자인학과를 신설하여 예술대 특성화와 뷰티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지원 자격은 특성화 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가 있는 일반고(종합고) 포함) 졸업자이면서, 졸업 후 3년 이상의 산업체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남성은 군의무복무도 재직기간에 포함된다.뷰티디자인학과는 ▲디자인감각과 미용 경영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편성 ▲주 1일 수업진행 ▲고등학교 내신과 면접만으로 선발(수능성적 미반영) ▲수업료 50~30%
전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26~27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형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배움의 소리 들리는 행복한 교실, 情·꿈·끼를 키우는 행복순천교육, 순천에 오시면 순천형 자유학기제가 있습니다’란 주제로 열렸다.주요 참석자는 학생·학부모·교원, 순천경찰서장, 지자체 및 유관기관, 기관장, 전남도내의 진로진학상담교사, 도교육청 관계자, 나승일 서울대교수, 타시도교육지원청 산하 자유학기제 주무부장 및 학교장 등이었다.26일에는 교육부 지정 자유학기
충남 도내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스스로 제안하고 대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7일 천안고와 천안월봉고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정책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주요 제안 내용은 ▲평가를 위한 수업이 아닌 흥미도를 고려한 수업마련 ▲정기적인 진로 체험 실시 ▲전문 강사의 정기적인 입시 교육 및 상담 ▲야간자율학습 시 학생들의 자율권 보장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발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나만의 고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