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중·고 모의선거 교육에 대해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 '학교 내 선거운동' 금지를 선관위에 요청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선관위 판단에 따라 모의선거 교육 백지화가 결정된다면 이를 따르겠다고 발표했다.앞서 선관위는 최근 서울시교육청 등 교육당국이 주관하는 모의선거 교육 허용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 주도 모의선거 교육이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는지 따져
2022년 고교학점제는 누가, 왜, 무엇 때문에 미뤘던가?[에듀인뉴스] ‘배움의 시대’임에도 대한민국의 ‘공부론’은 ‘교육(가르침)’/‘학습(익힘)’에 얽매여야 할까? 2020 새해를 맞아 교육방송(EBS)의 ‘다시 학교’ 기획물을 보고 지난해 ‘수능확대론’으로 뒤통수를 맞은 이들의 실망이 크다. ‘지식’과 ‘교과서’ 타령이 웬 말인가? 대한민국의 학교교육과정은 왜 만들까? 실제 만들어진 것은 교사와 학교에 큰 영향을 미칠까? 우선은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 학교교육과정은 교과서를 낳고 교사는 ‘수업’ 중 교과서 내용을 설명하며 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초등보건교과서 수정을 학교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교과서를 인정한 서울·경기·대전·부산·경남 등 5개 교육청은 자체 수정 작업에 착수하면 된다. 이 중 경남을 제외한 교육감들이 수정동의 의사를 밝혀 전국적으로 수정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지난 13일 강원도 속초에서 제70회 총회를 열고,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2월 공식적으로 논의를 요청한 ‘초등 보건 인정도서 수정’ 관련 안건을 이같이 처리하고 더 이상 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육청이 농산촌특색학교를 지난해 12교에서 올해 5개교를 추가 선정, 확대 지원한다.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소규모학교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이나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인성교육, 생태교육, 창의융합교육 등 분야를 집중 지원해 시골 작은 학교를 지역의 중심이 되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선거 연령이 만18세로 낮아지면서 발생할 문제에 대해 국회의장과 각 정당에 입법 보완을 요청했다.중앙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교의 정치화 및 학습권·수업권 침해 등 교육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며 "관련 조항에 대한 입법 보완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초·중등학교에서 예비후보자 명함 배부 금지 여부 ▲초·중등학교에서 연설 금지 여부 ▲초·중등학교에서 의정보고회 개최 금지 여부 ▲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 등에 사립학교 교원 포함 여부 등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는 6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린 2019년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학생축제 & 성과발표회애 참석, 공부하는 학생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이스쿨을 통해 공부와 운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해온 학생선수들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체육 장학관, 장학사, 교사 및 학부모 등 2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학생선수 이스쿨'은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사업이다. 학생선수들이 대회 출전 및 훈련 참가에 따른 수업 결손을 보충하고 기초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교육 혁신추진단을 신설, 경남형 공간혁신모델 창출과 혁신기반 조성에 나섰다.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을 ‘교육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새해 교육 혁신추진단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교육 혁신추진단은 행정, 시설, 장학사 등 10명으로 구성하여 학교 공간혁신과 혁신기반 조성에 앞장선다.학교 공간혁신사업은 단순히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시설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에 관한 생각을 바꾸며,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기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학내 선거운동과 정치활동 금지 규제를 마련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교총은 3일 성명을 내고 고교 3학년인 만 18세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도록 한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교총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에 이른 학생은 투표와 선거운동을 하고 정당에 가입할 수 있게 허용돼 교실이 '정치의 장'으로 변할 우려가 있다"면서 "국회는 누구도 학교에서 선거운동이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도록 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법적으로
[에듀인뉴스] 미래 교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교사는 20년 경력을 쌓으면 관리직(교감)이 되어 교단에서 더는 볼 수 없다. 교장은 8년까지 임기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공모교장이 되어 8년을 더 할 수 있다. 현재 관리직이 되려면 주로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과 관련되지 않은 농어촌 근무점수, 벽지근무 점수, 연구학교 근무점수 등을 모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점수를 모아 승진하는 관리직이 교육에 적합한 제도인지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수업을 하는 교장, 행정업무를 하는 교장 등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지역 최대 현안인 가칭 ‘북면1고’ 신설이 확정됐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전액부담과 학구분리 방안 등을 제시, 심사를 통과했다.북면1고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2번지, 1만4,081㎡ 부지에 들어서며 특수학급을 포함한 31학급, 정원 900명 규모다. 총사업비는 357억원으로 창원시가 시설비 중 일부인 120억원 재원부담, 경남교육청이 204억원을 부담해 2023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북면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창원 제1학교군과 분리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오는 17일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삶의 실태 및 지원 정책 모색’을 주제로 2019 경기도교육연구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공동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2019 경기도교육연구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공동정책포럼은 다양한 주체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과 그에 필요한 정책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공동정책 포럼은 발제(전민경, 이근영, 이기원)와 토론(이경상, 간호익, 명소연)으로 구성된다.전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임신 또는 출산한 학생에 대해 학교가 요양기간을 보장해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3일 “학생의 임신·출산 시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하고, 그 기간 동안 학업손실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학습권을 보장할 것을 교육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에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위한 요양기간 보장이 필요하다”는 진정 접수에 따른 것이다.진정인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임신과 출산으로 학교를 결석,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보건교과서 개정 및 수정을 위한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정 및 개정 준비에 착수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일괄 수정 의견을 내 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실무진협의회를 통해 1월 중 열릴 총회 안건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초등보건교과서는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자체 인정한 교과서를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서울, 경기 등이 인정한 교과서는 수정 없이 10년이 지나 변화된 상황을 다루기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건강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건강장애 학생 원격화상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건강장애 학생이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과 통원치료 등과 같은 의료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이나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말한다.현재 초중고교 117명의 학생이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와 꿈사랑학교 등 2개 위탁 원격수업기관의 원격화상수업을 신청해 지원받고 있다.초등 학생인 경우 1일 1시간 원격화상수업 수강, 중·고등 학생인 경우 1일 2시간 원격화상수업을 수강한 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신‧증축 공사비 채권압류 금지와 채권 압류자 벌점 부여 근거를 마련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압류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 사례는 2017년 공립유치원 1곳으로 공사금액 절반이 넘는 18억원이 채권 압류되어 준공이 60일 지연되었다.2018년의 경우 초등 2곳의 교사 신축공사에서 채권압류가 발생해 준공금을 압류공탁하는 형태로 공사대금을 처리할 수밖에 없어 공사가 각각 50일과 61일 지체되었다. 올해도 중학교 1곳과 공립유치원 교사신축공사에 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주차장법 개정안에서 학교 주차장이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박재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차장법 개정안 및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재호 의원실에서는 주차장법 개정 수정안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학생 안전 및 학습권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및 생활 SOC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학원일요휴무제 공론화추진위원회(위원장 임승빈 교수, 이하 위원회)가 서울시교육청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을 권고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일요휴무제'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듣기로 하고,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2차례 숙의를 진행했다. 또한 사전에 '전문가·이해관계자·일반 시민 대상 의견 수렴'을 위한 1·2차 열린토론회도 진행했다.서울시교육청은 위원회의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학원일요휴무제 찬
[에듀인뉴스] 교육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학생이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러한 교육 가능성의 수준은 초·중등학교의 경우 기초·기본학력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학습지도 전문가인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고 가르쳐 줄 것이라는 교육 가능성을 기대한다.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관점과 실상은 어떤가. 교사와 교육행정가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 수준에 이르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원들이 교육적으로 문제가 될 특정 이념이나 사상을 강제로 가르치거나, 정치 편향적, 정파적 교육을 했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주의, 경고 등 행정 처분이나 특별감사를 의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인헌고등학교에서 특정 정치(사상) 주입이나 강제, 정치편향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실시한 특별장학 결과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이번 특별장학은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 명의 계정에 실린 글과 동영상(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