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와 명언 >雨 衣 (우의) / 雲 集 (운집)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雨 衣 (우의)*비 우(雨-8획, 5급)*옷 의(衣-6획, 6급)일기 예보가 발달하지 않았던 아득한 옛날 사람들은 다음날 날씨를 어떻게 알았을까? 먼저 ‘雨衣’에 대해서 속을 파헤쳐 본 다음 어떤 예지가 있는지 찾아보자.雨자는 ‘비’(비)을 뜻하기 위해서 하늘에 매달린 구름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본뜬 것인데, 날씨와 관련 있는 글자에 두루 쓰인다(雪: 눈 설, 雹: 우박 박).衣자는 ‘저고리’(a blouse; a coat)를 나타내기 위해 저고
< 시사상식 365>26. 튀르키예 (Turkiye / Turquie)27. 나노기술(Nano Technology)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생활민주주의기반 (9)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이돈희 (서울대 명예교수) 개인이나 가정의 생활에서 계획이 있고, 단체나 조직에서 사업이 있으며, 정부 혹은 국가에서 정책이 있다. 이러한 계획, 사업, 정책 등은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가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 혹은 발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시로 혹은 정기적으로 구상하여 결정하기도 한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의 안전한 기반을 위하여 혹은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결정하는 계획, 사업, 정책에는 대체로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정례적인 것도 있고 매우 특수한 것도 있으며, 당
[에듀인뉴스] 지금 전국의 학교는 2020학년도 교육활동의 성과를 수확하고 있는 중이다. 입시 결과에 대해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과정이 늦추어진 가운데 수시전형의 결과 발표가 마무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1차 합격자의 영광을 누리는 학생도 있지만 잠시 좌절과 아픔을 겪었으나 추가로 합격자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끝내 그간의 학업에 바친 노력의 결과를 얻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학생들은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대학) 재학생 2명 중 1명은 가구소득 8·9·10구간 고소득 가정으로 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 부의 대물림은 더 커 고소득층 의대생은 62%를 차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28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2학기 소득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생 2명 중 1명은 연소득 1.1억원 이상인 8·9·10구간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초
[에듀인뉴스]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은 1995년 처음으로 방송을 탄 이래로 현재까지 진행되는 꽤나 오래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의미가 숨겨진 조선 화가의 그림, 한국의 美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도자기, 선비의 품격을 담은 책과 문서, 조상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민속품, 그리고 생생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근대유물까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게 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옛 것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것이 과연 진품이고 명품인지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수원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도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시장형사업단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인센티브 500만원을 지원받는다.수원시니어클럽은 카페 운영, 도넛 제조·판매 등 지속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원시니어클럽은 현재 28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고, 지역 어르신 1503명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장형사업단은 ‘호호카페’, ‘고소미도넛사업’ 등 12개가 있으며 어르신 450명이 활동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당선인 중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구)을 빼놓을 수 없다.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의원은 자신이 보좌했던 5선의 이종걸 현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으며 밀리지 않을 큰 산을 단번에 넘었다는 평과 함께 무난히 당선을 이뤄냈다.그런 강득구 의원이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망, 1호 법안으로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계발하고 더 근본적으로는
[에듀인뉴스] 속까지 후련한! 【속뜻풀이 한자공부】 玄 孫*아득할 현(玄-5, 4급) *손자 손(子-10, 6급)자손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다 같다지만, 지나친 걱정은 피차에게 좋지 않다는 데, 그 까닭은 뭘까? 먼저 한 독자의 요청에 따라 ‘玄孫’이란 한자어를 풀이해 본다. 玄자의 자형 풀이에 대하여는 명쾌한 학설이 없다. 이렇듯 획수가 적은 것일수록 수수께끼 같은 자형이 많다. 어쨌든 ‘검다’(dark) ‘하늘’(the sky) ‘오묘하다’(profound) ‘아득하다’(remote) 등의 뜻을 나타내는 것만은 사실이다. 孫
[에듀인뉴스] 속까지 후련한!【속뜻풀이 한자공부】 片 雲*조각 편(片-14, 3급) *구름 운(雨-12, 5급)‘편운에 시름을 실려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의 ‘편운’이 무슨 뜻인지 몰라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듯! 겉[음]만 알지 속[뜻]은 모르기 때문이다. ‘片雲’이라 옮긴 다음 속속들이 확∼ 파헤쳐 보자.片자는 木(나무 목)자의 篆書(전:서) 자형을 반으로 쪼갠 것의 오른쪽 모양으로 ‘반쪽’(half)이란 뜻을 나타냈다. 후에 ‘조각’(a piece) ‘작다’(small)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雲자의
[에듀인뉴스] “어찌하여 교사가 되었지?” 이는 세상을 살면서 가끔씩 스스로에게 던지는 물음이다.솔직히 어느 순간에는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느낀 적이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갑갑한 울타리를 벗어나 저 멀리 야망에 따라 도전할 수 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눈길을 보내며 마음의 갈등에 빠지기도 했다.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이 조차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좌절하기도 했다. 때로는 직업의 가면을 쓰고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엄숙한 얼굴 뒤에 숨어 자신의 갈등을
[에듀인뉴스] ‘아시아적 가치(-的 價値 : Asian Value)’는 1970~1980년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 요인을 유교적 가치에서 찾으려는 이론 내지 개념을 지칭한다. 특히 1970~1980년대 고도성장을 이룩한 동아시아 국가들, 소위 '아시아의 네 마리 용(龍)'으로 일컫던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신흥공업국의 경제성장 요인을 해명하기 위해 서구 여러 나라의 학자들과 언론들이 붙인 개념이다. 이들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인치(人治)와 인정(仁政) 사상에 바탕을 둔 아시아의 뿌리
[ACA UP GRADE Project –1] 거리를 거닐면 음식점과 비슷하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학원이다. 굳이 학원가를 가지 않아도 주변의 아파트 상가만 살펴보아도 오픈 한 점포 중 절반은 학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을 해볼 만도 하다. 이렇게 많은 학원이 정말 필요할까? 그리고 이렇게 많은 학원들 중에 자녀를 보낼 만큼 가치가 있는 곳은 몇 곳이나 될지 궁금 할 것이다.꼭 필요한 학원,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학원, 이제는 없어져야 할 학원으로 모든 학원을 구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사진) 교수의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이 참여하고 있는 슬론 디지털 전천 탐사(SDSS: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역대 최대 규모 우주 입체 지도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20일 발표했다.새로운 연구 결과는 SDSS의 주요 연구 중 하나인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확장 관측 연구(eBOSS: extended 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에서 나왔다. eBOSS에서는 2억만개 이상 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역 대학-직업교육-지방정부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소위 SKY 대학의 학부정원을 대폭 줄여 대학원 중심 연구중심 대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포럼(관련기사 참조)에 토론자로 나선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는 우리나라 SKY 대학과 미국 3개 명문대 학부 신입생 숫자를 비교하며 이 같이 밝혔다.박 교수에 따르면, 미국 3개 명문대(하버드, 프린스턴, 예일)의 학부 신입생은 5000명 정도지만 우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주요 대학 정시 수능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의 합격 비율이 증가했다”며 “수능 정시가 불평등 교육을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하자, 고교 교사들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비판에 나섰다.강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대상 16개 대학 중 자료제출에 응한 12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놨다.자료 제출에 응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정시 선발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대학 가운데 75개 대학을 선정, 약 7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당 평균 10억원씩 배정되며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개발비, 고교·대학 연계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교육부는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했다. 올해 예산은 69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억(24.7%) 올랐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 신청
[에듀인뉴스]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인공지능까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응응 기술의 발전이 교육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이효섭의 Tech 인사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역사 간 접점을 찾아 새로운 기술의 개념과 응용 예시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연재는 어학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문도 함께 제공한다.사고(思考)하는 두 형제[에듀인뉴스] 야생에서 문명으로의 긴 여정에서 인류는 자신의 지식 너머에 도사리고 있는 미지(未知)의 무시무시한 어둠을 메우기 위해 신화와 전설을 만들어냈다. 신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