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nbsp;19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초등돌봄 협의체 거부하는 시도교육청 규탄 및 2차 돌봄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국학비연대)&nbsp;<br>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nbsp;19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초등돌봄 협의체 거부하는 시도교육청 규탄 및 2차 돌봄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국학비연대)&nbsp;<br>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돌봄 전담사의 예고된 2차 파업은 철회될까.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정책의 원활한 추진 및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협의회) 회의를 24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국가교육회의와 시도교육감협의회 등 중앙·지자체 관련 기관 3개, 돌봄노조 3개, 교원관련 단체 6개, 학부모단체 5개 등이 참여한다.

앞서 교육부는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자체와 국가교육협의회 등 관련 단체가 함께 하는 협의체를 운영하자고 교육부에 역제안한 바 있다. 

교육부는 협의회를 통해 초등돌봄 운영에 관한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돌봄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교원의 업무경감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돌봄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 운영 방안 ▲온종일돌봄교실(초등돌봄 포함) 운영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돌봄전담사가 포함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지난 6일 1차 파업에 이어 지난 19일 협의체 회의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