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같은 도시, 다른 방식의 삶[에듀인뉴스] 전 세계가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전래에 없
[에듀인뉴스] 2학기 들어 초‧중등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과 불만이 여기저기서 기사화되어 교육 현장에서 회자되고 있다. 심지어 어느 학부모는 청와대 청원에 돌입해 9월 14일 현재 약 3만2500명의 지지를 얻고 있다. 지역 신문에서도 “학부모는 '쌍방향 원격수업' 원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가면서 학교에 따라서는 이를 캡처해 교사 정보망에 올려 관심과 성찰을 유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두가 2학기 들어오면서 1학기부터 실시해오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그에 못지않은
[에듀인뉴스] 70세로 한 많은 생을 마감하신 선친은 배움이 많지 않아 당신의 삶에 ‘교육자’ 외는 거의 생각이 없으셨다. 그래서 당신의 막내 동생(필자의 막내 삼촌)을 교육자로 만들려고 하셨다. 일찍이 선친은 아버지(필자의 할아버지)를 여의고 9남매의 장남으로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셨다. 할아버지가 타계하셨을 때 막내 삼촌은 강보에 싸인 3살이었다. 그런 막내 삼촌의 실질적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당시 교육도시로 막내 삼촌을 고등학교 유학을 보내고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쌀가마니를 등에 지고 손수 자취집까지 실어 나르는 등 희생을
강한 햇빛에 다니다보면 원치 않는 하얀 반점들이 생기는 질환, 백반증. 정상 피부 색깔에서 색소세포가 파괴되어 저색소 병변이 나타나게 되어 후천적으로 백색의 반점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를 백반증이라고 한다.여름이 되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타게 되면서 평소 안보이던 백반증 병변이 눈에 보이게 되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놀라게 된다. 여름에 더 인지가 잘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된다.저색소 병변이라고 해서 다 백반증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 저색소 병변은 백색비강진, 탈색모반,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는 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6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2학기를 맞이하는 전남의 교사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보냈다.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와 내부 통신망, SNS 등에 발표한 메시지(영상)를 통해 “변방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선생님의 열정과 지혜를 믿는다”고 응원했다.장 교육감은 “이번 방학만 잘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고 살얼음판 걷듯 견뎌왔는데, 어느새 찾아든 방심과 무지함으로 공든 탑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고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에 안타까움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을 넘어서면서 마스크 착용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 덥고 습한 날씨까지 더해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모공이 늘어난 경우 보습과 진정 등 피부관리가 필요한데, 무턱대고 받기보다는 피부에 적합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실내는 냉방으로 건조하고 밖은 폭염주의보가 있을 만큼 덥고 습하며, 뜨거운 태양광이 내리쬐고 있다. 기초화장품과 보습제품, 썬크림 등으로 피부관리를 이어가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거나 트러블이 더 생기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이에 피부과나
[GCI스포에듀 교육컬럼] 지금의 수학 학습은 이전의 수학과는 다르게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학문으로서의 응용적 수학으로 학습을 한다. 수학적 개념과 증명으로 응용을 하여 올바른 학습 인성을 갖게 하는 도구로 수학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필요하며, 이를 수학적 학습 인성이라고 한다.수학적 학습인성은 수학에 대한 단순한 태도뿐만 아니라 수학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하는 자신감, 수학적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다른 해결방법을 찾으려는 유연함, 수학적 과제를 지속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글 미해득인 채로 교실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연수를 준비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로 쉽고 빠르게 한글 가르치는 법, 한글 깨친 후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기본적인 읽기, 쓰기 지도 방법을 안내합니다.”코로나19의 여파로 한글 미해득 초등학생에 대한 위기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도입, 정규교사가 문해력과 수해력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을 따로 가르치는 등 시도교육청마다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이러한 시기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문해 교육의 기초
[에듀인뉴스] 우리는 일상에서 ‘인생철학’ ‘정치철학’ ‘교육철학’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럴 때 철학은 보편적으로 무슨 의미일까?물론 철학(Philosophy)은 어원적으로는 지식이나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위에서처럼 철학은 ‘보편적인 생각’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일찍이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해서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는 말로 교육에서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생각은 청소년들에겐 앞으로 살아갈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신체 일부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신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요인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틱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문제는 틱장애 증상을 넘어서 ADHD나 우울증, 강박증세,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는 것.이러한 틱장애 증상이나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ADHD 등은 학습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중추신경계의 문제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환경적요소나 정서적 문제에 의해 상황이
[에듀인뉴스] 누구나 학창 시절엔 자신이 본받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롤 모델(Role Model)로 삼고 싶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는 꿈 많은 청소년기의 특성이기도 하다. 더불어 청소년기에 한 번쯤 읽어보았을 교과서 속의 ‘큰 바위 얼굴’이란 나다니엘 호돈(Nathanier Hawthorne, 1804년~1854년)의 이야기가 떠오를 것이다. 주인공 어니스트(Ernest)는 올곧고 근면하며 자비로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큰 바위 얼굴’의 전설을 듣고 이를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에듀인뉴스] 태권도를 한자어로 풀어 본다면 “태(跆)는 차다, 발로 강하게 내려치다. 권(拳)은 때리다, 손이나 주먹으로 치다. 도(道)는 수양하다, 도를 닦는다”는 방식으로 풀이가 가능하다.이렇듯 태권도는 손과 발을 이용한 기술을 연마하면서 전신을 움직여 신체를 강건하게 하며 정신수련을 통해 인격도야를 할 수 있는 운동이다.태권도는 방어와 공격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코 싸움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수양과 운동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교육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다.체육이 신체활동을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
[에듀인뉴스]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는 없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기록된 바, 부족국가 시대 때부터 해마다 제천행사를 통해 결속을 다졌을 만큼 흥의 공동체라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요소가 음주가무인데, 요즘 방송 트렌드만 봐도 이 분야는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음주는 즐기지 않고 가무는 재능이 0에 수렴하는 탓에 친해지는 게 불가능한 영역이라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의 슬픈(?) 개인사에는 물론 아무도 관심 가질 리 없을 터이고. 더 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춘천교대 이환기 총장이 22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참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이환기 총장은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한국교육 #힘내라 의료인’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알렸다.이 총장은 한림대 김중수 총장으로부터 희망 캠페인 릴레이를 이어받아 이번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이 총장은 “춘천교대는 이 아픈 시간을 인내하면서 고난의 과정을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조차도 아직 온라인 강의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에듀인뉴스] ‘Z세대(Generation Z)는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 세대로, 1990년대 중반 또는 말부터 2010년대 초반 또는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한다.Z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부르는데,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과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자라왔다는 것이다. 베이비부머나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생활환경이 Z세대들에게는 IT와 인터넷이다.그들은 일상이나 사교생활, 그리고 의사표현 및 대화 자체도 스마트폰이나 SNS를 통해서 하는 것을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것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로 3주간 초유의 휴업기간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공백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가정학습의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서울형 독서·토론 교육을 활용한 집콕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집콕 독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독서활동을 통해 개학 이후 수업을 준비하는 학생 재택 독서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가 선정한 추천도서목록과 함께 그에 따른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각급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콕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선생님~ 진짜 시간이 빨라요~ 벌써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니 말이에요~”내년도 반 편성을 끝내고 같은 학년 선생님들과 마지막 회식을 했다. 작년 2월, 학교를 옮기고 나는 5학년 담임교사로 배정받았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