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일반적으로 인간 유기체는 온전함을 지향하며 평형상태(생리적이며 정신적 차원의 항상성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평형상태가 깨지면 원래 상태로 복원하고 회복하려는 생리적 기능이 작동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밝혀진 과학적인 사실이다.모든 개인이 살아가면서 부상을 당하고 상처를 입어도 대체로 우리 신체의 회복력이 작동하여 상처가 아물고 부상으로부터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인간 생존력의 핵심을 말해준다. 바로 이 회복력과 우리의 행복이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작동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행복의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키케로가 활동하던 시대는 로마 공화정 말기 ‘내란의 일백년’으로 기원전 146년 포에니전쟁이 끝난 후부터 기원전 30년경까지 로마 역사상 가장 불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 영남고등학교에 마라톤 스타 이봉주가 떴다.영남고에서 17일 오전 열린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체육대회에 유명 스포츠 스타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초청한 것. 이 선수는 교육 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적 마라토너로서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봉주 선수는 본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학생들과 함께 제기차기와 줄다리기에 참여하며 체육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축구 경기에 직접 참여하여 축구공을 다루는 등 만능스포츠맨의 기량을 보여주었다.대회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이봉주를 이겨라’ 코너에서는 스포츠
[에듀인뉴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과연 어느 누가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는가?’, ‘만약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어느 누가 행복을 가치로운 것으로 여길 수 있겠는가?’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하여, 우리 삶의 대부분을 행복보다는 불행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대체로 사람들은 행복보다 불행을 더 많이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행복은 결코 저절로, 마음대로,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어렵지 않게 깨닫도록 해준다. 그리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생의 아주 중요한 시기를 함께 하며 / 아이의 생을 한 단계씩 위로 밀어 올리는 사람이다 / 그대 자신이 교육과정이다 / 그대의 언어, 그대의 행동, 그대의 가르침이 / 움직이는 교육과정인 것이다 / 그대가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 / 이 나라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근본이 무릎을 꿇는 것이다 /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의 한 대목을 낭송하며 교권을 강조했다.유
[에듀인뉴스] 송민선 교수님께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수님. 교사가 되어 맞는 첫 스승의 날. 귀여운 아이들로부터 편지와 소소한 이벤트를 받아 더없이 행복한 하루, 저는 참교사의 본을 보여주셨던 교수님을 생각합니다.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말씀은 못 드렸지만, 저는 교단에 설 때마다 ‘송민선 교수님 같은 교사가 되자’라는 생각을 해요.제가 인생에서 큰 좌절감을 느꼈던 날 교수님께서 전화해주셨을 때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그때 미래가 막막해 두려웠지만 자존심이 상해 남들에게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괜찮아! 혜인아! 여기까지 온 것만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 게시된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수 있게 대책을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이 요즘 교사들 사이에서 뜨겁다. 그 내용을 본 초등과 중등교사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원래 2018년 11월30일 발표 예정이었던 2018년 6월19일 표집 실시한 중3, 고2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2019년 3월28일 학력향상 대책과 함께 발표했다. 4개월이나 늦게 학력향상 대책과 함께 발표한 것은 학력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반면 정의적 특성에서 학교생활 행복도는 중·고교에서 학교생활 행복도의 ‘높음’ 비율이 각각 약 61%, 59%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생활 행복도의 ’높음‘ 비율은 ’15년과 비교했을 때 중·고교 각각 6.7%p, 11.6%p 증가
[에듀인뉴스]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 현장에 사과나무를 심는 교사의 이야기. ‘조윤희쌤의 교실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수업료 지불하고 배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인내와 절제 위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자유‘개인’이 스스로 참여해야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자유어차피 시한부일지도 모를 시도였다.주위의 많은 분들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장담(?)도 했었다.필자 스스로도 날이 선 칼을 아이들 손에 들려주는 만용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행복,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것부터일상생활 중에서 우리의 ‘강녕(康寧;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녕)’ 상태가 균형을 잃거나 파괴되면 누구나 평상시 누리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복원)하려는 생리적 반작용으로 인하여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비정상 상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하여 개인마다 나름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현상이다.평상시 정상적인 생리 상태인 ‘호메오스태시스’(Homeostasis; 생리적이며 정서적인 차원의 항상성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웰빙, 특히 정신적 안녕을
2019년 새해 벽두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SKY 캐슬’이 끝났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는 다양하다. 특히 입시 코디네이터가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속 입시코디네이터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도록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포함되는 제반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심지어 학생의 심리상태와 방 인테리어까지도 살핀다. 이러한 수억원짜리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홍다영, 2019.01.12.)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고액과외는 불법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놓고 휴일인 23일에도 충돌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한표·김현아·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 등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시행령을 기습적으로 입법 예고했다"며 "독불장군식으로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 뒤에 숨어 모든 잘못을 유치원에
자신의 마음을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다스릴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신의 신체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하게 맞춤형 패턴을 습관화하여 자신의 몸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신체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감정 조절이나 욕구조절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나아가 전반적인 행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에 불과하다.‘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에 기반을 두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건강한 정신 상태(안녕감)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은 12일 삼일공고 강당에서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취업마인드 함양과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이날 강연에서 송영완 국장은 수원시 주요 교육지원 사업과 청소년 지원정책,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설명했다.이어 송 국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면서 “진정한 꿈을 실현을 위한 끈기와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긍정적인 마음으로 용기 있게 도전하
문명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한 것이지 순간적인 혁명을 통해 형성된 것이 아니다(하이에크). 따라서 사회적 담론은 치열한 토론과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한국사회 갈등지수가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다고 한다. 가히 사회적 지진 수준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위한 몸부림인지 퇴보를 위한 사회적 소음인지 머리가 혼란스럽다. 정호승 시인은 “인생의 힘은 견디는 힘”이라고 말하였지만 인내의 임계점을 벗어나고 있다는 시중의 여론이다.세계경제포럼(WEF)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첫째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등을 알아보는 특별기획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샤워실의 바보는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교수가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경제정책을 꼬집기 위해 예로 든 개념으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세밀한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고 냉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1.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 2. 공정한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3. 1:1 맞춤 진로교육을 한다 4. 교육 적폐를 청산한다 5.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국민의견을
샤먼을 통한 행복 추구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생존하기 위해 거대한 돌이나 나무 등 자연물에 대한 무조건적 숭배가 지배적이었던 고대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샤먼(제사장)에 의존하는 사회의식이 발달하였고, 한 개인의 행복은 소속된 샤먼의 영향력에 크게 좌우 되었다.샤먼이 중재하는 신(神)의 구원을 얻는 일 자체가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원시종교적 신앙심’이 오랜 동안 크게 영향력을 미쳤으며 그로부터 다양한 종교가 탄생하였다.그 영향으로 기원 전 4천 년 경 이후 고대사회에서는 특정 종교에서 숭
심판논쟁식 토론이 지닌 특징의 하나는 토론의 당사자 이외에 제3의 참가자가 있다는 것이다. 두 팀이 서로 공박을 하면서 토론을 진행할 때 이를 지켜보는 제3의 참가자는 바로 참관자(혹은 청중)와 심판이다.일반 참관자들에게서도 토론의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어떤 반응이 있을 수있지만, 심판은 토론의 전 과정을 평가하여 승패의 공식적 판정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임무와 권위를 지닌 제3자이다.토론이 종결되면 심판은 어느 팀이 이겼는가를 판정한다. 그것으로서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 팀이 이겼는가를 또한 설명해 주어야 한
글. 이돈희 前 민족사관고 교장토론 수업의 유형토론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대회의 형식과 규칙을 미리 공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토론 시간, 참여 인원 등에 제약이 있어 미리 형식과 규칙을 정하기 어렵다.수업에서는 가능하면 많은 학생이 토론의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몇몇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에 시합의 목적으로 하는 토론대회와 같이 정해진 경직된 규칙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토론대회를 위해 개발된 모형이나 규칙을 그대로 수업에 적용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수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