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문재인 정부가 어느새 임기 2년을 넘어섰다. 임기 5년차가 사실상 차기 선거기간임을 감안하면 반환점을 돈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평가는? 경제와 외교분야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 묻히는 감이 있지만, 공교육 분야 역시 지난 2년간 처참한 성적표를 받을 수 밖에 없다.애초에 미래보다는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과거에 더 관심이 많은 정부라 그 본질상 미래, 그것도 한 세대 정도 먼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30년 뒤에 현 집권당이 남아있을지 조차 장담할 수 없으니, 당장 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교육공무직원들의 총파업에 대비해 부산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교육공무직원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김진수 부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교육공무직원의 파업으로 인한 학교업무 공백과 교육과정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부산시교육청은 대책회의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계획’을 마련, 일선학교에 시달했다.계획에는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 직종별 세부 대응방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통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에듀인뉴스] 한국 평균 기대수명은 2017년 82.7세로, 공식통계가 시작된 이 후 50여년 만에 20세 가까이 늘었다. 세계 유일의 ‘출산율 0명대 국가’라는 저출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3년 전국을 돌며 현장교사의 어려움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교권3법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만들었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고, 학부모는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입에서는 연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쏟아졌다. 하 회장은 교육 3주체가 행복을 바탕으로 웃는 모습만 그려왔다고 한다. 지난 3년 그는 교원지위법 등 이른바 '교권3법' 법안을 구상하고 입법하는 성과를 올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우리는 그간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 교사와 같은 시간, 같은 업무를 해 왔다.”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일단락 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기간제교사노조의 법적 지위 확보’ 안건 상정을 이끈 박 위원장이 '무리수'로 보이는 정규직화 요구까지 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박 위원장의 요구는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간제 교사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으로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학교도서관에 전문 인력인 사서나 사서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모든 학교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많은 도서관인들이 희망을 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계획이란 것은 전문인력 미배치교에 한시적으로 1년 계약의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전국 도서관인들의 오해와 핑크빛 희망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경기도내 학교현장은 1년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86(80년대 학번, 60년대 생)운동권 세력은 민주화 유공자로서 정치권에 대거 입문했다. 이들은 지지하는 대통령을 두 차례나 당선시켰다. 현재도 청와대와 국회를 중심으로 국
기술의 진보는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첨단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서는 오늘도 피 튀기는 세계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2019년 8만대 이상의 자율주행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징둥닷컴을 비롯한 중국 물류회사들은 드론택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드론택시로도 진화할 계획이다. 이는 100여 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뀌었던 것 이상의 충격이다.기술의 진보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산업, 노동, 사회, 문화 각 분야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전 방위적인 대격변의 파고 위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기간제 교사 순직으로 기간제 교사의 차별 문제가 이슈화됐지만, 여전히 기간제 교사들은 고용불안과 정규직 교사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19일 ‘기간제 교사 차별 해소와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었다.이날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후대를 교육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했지만 수
우리 사회에서는 청년 세대를 두고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를 넘어 내 집 마련, 인간 관계, 꿈,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라고 지칭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청년이 살아가기 힘든 나라가 되고 말았다. 이에 고된 청년의 삶을 스스로 바꾸어 보려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과연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할까. 그들은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어떠한 희망을 갈망하고 있을까. 에서는 ‘청년이 여는 새로운 관점의 논평’ 코너를 마련해 그들의 외침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네 번째로 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는 10일 광화문 일대에서 3만여명이 모여 총궐기대회를 열고, 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노동조합과 교육부, 시·도 교육청이 함께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2018년 집단교섭을 추진했으나, 정부를 대표하는 교육부는 교섭에 불참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또한 최저임금 개악에 따른 피해대책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도 ‘비정규직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공약에 포함돼 있던 고교학점제, 1수업 2교사제, 소프트웨어 교사확충 등의 교육정책 방향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까지 가세하면서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원이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초등교사 임용 적체 및 임용고시 선발자 감소 실태 등이 보도되면서 서울 소재 초등교사양성기관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은 길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반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에서는 초등교사 지원자 미달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원 수급과 양성, 선발, 질적인 적절성 등에 직·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자주 바뀐다. 정부가 바뀌거나 교육부장관이 달라지면 어김없이 새로운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대입정책만 해도 해방후 지금까지 23번 바뀌고 1994년 수능시험 도입이후에만 11번 바뀐 것을 보면, 누구를 위해서 교육정책을 이렇게 자주 바꾸는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하다. 이번에 출범한 문재인정부도 또한 교육정책을 많이 바꾸려고 하는 것 같다.대입수능개편, 고교학점제 및 내신절대평가제, 자사고·특목고 폐지, 1수업 2교사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표집평가로 전환, 혁신학교 확대, 자유학년제 확산, 공영영 사립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이하 ‘아름다운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아름다운교육賞’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이 대회는 그동안 전국 초·중·고 1,400여 개 학교가 지원했고, 350개의 학교를 선정·시상하여 전국의 각급학교를 아름답게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에듀인뉴스는 아름다운학교 이인규 운영위원장을 만나 ‘아름다운교육賞’ 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인터뷰 · 서정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정리 · 지성배 기자서정화 |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이인규 | 아름다운학교운동본 부는 지난 2000
12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명 대토론회’가 열렸다.'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명 대토론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조 발언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좌장을 맡고, 장만채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강원도 교육감 민병희, 교육혁명공동행동 김학한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박원순 시장이 제시한 10대 교육 개혁 방안은 ▲서울대학교 폐지, 대학 서열화 해소 ▲대학 간판 없어도 잘먹고 잘사는 시대 ▲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