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수원시에 사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팜티탄(가명)씨는 최근까지 외출을 거의 하지 못했다.한국어가 서툴러 병원에 가도 어디가 아픈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어디에 가도 답답했다.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그러던 중 베트남인 친구가 ‘수원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소개해줬다. 팜티탄씨는 ‘서포터’와 함께 병원도 가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볼일도 봤다. 다문화가족 서포터는 관공서에서 서류 발급받는 방법, 쓰레기 분리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appy new year, Feliz ano Nuevo, Xinnian ku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아름다움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에스테틱 산업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는 에스테틱계를 이끌 중점학과로 약손피부미용과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2012년부터 약손명가와 손을 잡고 기초지식과 현장실무기술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해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복대 약손피부미용과는 인체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진단 및 분석, 피부유형에 맞는 피부관리, 체형관리, 두피건강관리 등 실무능력을 갖춘 에스테틱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신축년 새해 여러분들이 바라는 올해 교육 소망은 무엇인가요.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 분야에 따라 원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는 새해 우리 교육에 대한 여러분의 소망을 함께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2021년 새해에는' 코너를 1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우리나라 교육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학교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1910년 호구조사 통계를 보면 양반계급 인구는 조선 총 가구 수 289만 4777호 가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외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2021 상반기 토크 라운지(Talk Lounge)’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토크 라운지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수원시민들이 외국어로 토론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대체 운영된다.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참가자 110명을 모집했다. 1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원어민 어드바이저(국내 거주 외국인)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4개 언어(영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ello, Nihao, Ohaio, Sabaidee, Hola, 안녕하세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과 청주교대는 14일 청주교대 온샘홀에서 ‘청주교사교육포럼(CITEF) 2020’을 개최했다. 4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열린교육학회와 충북 및 전국 교사연구모임 등 17개 단체가 협력 운영하는 국제 행사로,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와 청주교대 교육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한국 수업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진행됐다.포럼에는 수업과 학교 혁신에 관심을 가진 교원, 연구자, 학술단체, 해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포럼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수업 혁신과 학교민주주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개설한 ‘대구온라인겨울학교’가 타 시도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접속해 공부하는 등 인기가 높아 화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온라인겨울학교 참여 학생 1만700여명 중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타 시도 학생이 1500여명, 미국을 포함한 싱가폴, 일본, 영국, 아랍에 소재한 학생이 40여명 등 전체 참여 학생의 14.4%가 타 시도 및 외국에서 접속했다. 대구온라인겨울학교는 초등 3~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과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과목별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급선무는 "코로나19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백신을)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신 접종은 2월부터 가능하다고 했다.교육과 관련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학여행은 ‘문화체험여행’로, 경례는 ‘인사’로, 진급·졸업사정회는 ‘진급·졸업평가회’로, 결석계는 ‘결석신고서’로, 잔반은 ‘버리는 음식’으로 바꿔 써주세요.”경남교육청은 일제 잔재 용어 사전인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 이렇게 바꿔요’를 제작·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이 책은 지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남교육청에서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자 시작,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경남교육청은 도내 전 초·중·고교에 배부해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의 정치활동은 규제해야 할 대상인가, 수업 등 지위를 활용한 정히활동 금지 외 정치 기본권은 허용해야 하는가.국민의힘 조경태, 곽상도 의원이 최근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3개의 법안을 발의하면서 교원의 정치활동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교원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해서는 아니된다’는 조항을 신설, 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및 사립학교
[에듀인뉴스] 현재 미래의 인간과 지구에 대한 우려와 염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어쩌면 과학자나 생태학자, 미래학자들에겐 신경과민을 불러일으킬 정도인지 모른다. 여기엔 교육자도 마찬가지다. 2020년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참담하게 다가올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로 출간된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의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장 믿을 만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환경운동’이나 개인의 윤리적 각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막대한 영향력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이 교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교과순회전담교사를 확대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한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일 2021년 도내 학교의 85.3%(319개교)가 고교학점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연구학교는 2018년 5개교에서 올해 20개교로 확대하고, 선도학교는 35개교에서 299개교로 늘어난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2020년 학교의 지정 과목 이수 단위와 지정 과목 수는 줄고 학생 선택 과목 이수 단위와 선택과목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대 교육대학 고전 교수(교육행정·법 전공)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교육행정학회 제49대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고전 신임 학회장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행정연구팀장, 일본동경대학 연구조교수, 대구교대 교수, 대한교육법학회 학회장(제11대)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대학교 교수회 수석부회장(대학평의회 부의장)으로 봉사하면서 국회 입법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한국교원과 교원정책, 일본교육개혁론, 일본교육법학 등이 있다. 고전 신임 교육행정학회장은 “학회 내적으로는 학술발표와
[에듀인뉴스] 지금 전국의 학교는 2020학년도 교육활동의 성과를 수확하고 있는 중이다. 입시 결과에 대해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과정이 늦추어진 가운데 수시전형의 결과 발표가 마무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1차 합격자의 영광을 누리는 학생도 있지만 잠시 좌절과 아픔을 겪었으나 추가로 합격자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끝내 그간의 학업에 바친 노력의 결과를 얻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학생들은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에듀인뉴스] 기사(2020.12.15)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알려졌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주장이다. 조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성과급은 내년 2021년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간단치 않다. 모든 공무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성과급을 교원만 예외로 하기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비소집을 시작으로 아동 안전을 집중 점검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집중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비소집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역별, 학교별로 예비소집 방법과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안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대면 예비소집은 평일 주간뿐 아니라 저녁, 주말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예비소집 시간을 구분하고 장소도 강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수원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 서예 500년’을 개최한다.서예의 가장 이상적인 서체라는 평가를 받는 ‘추사체’를 창안해 당대 서예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중국·일본까지 명성을 떨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작품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연담대사탑비명’(蓮潭大師塔碑銘) 등 추사 김정희의 작품 3점과 한석봉에게 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