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효가 무엇인지 과연 어떤 게 진정한 효인지 오래전부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내 생각이 편향되지는 않을까 해서 오랫동안 삶의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아내와 산책을 하면서 진정한 효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았다. 아내의 생각을 물은 것은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다.어머니께서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시다가 몸 상태가 최고조로 안 좋으실 때 아내가 모셨고 또한 지난 해 돌아가신 장인어르신도 치매로 오랜 세월을 병마와 싸우셨기에 나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반려동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에듀인뉴스] “으윽, 잠깐만요!”기어이 큰소리를 지르고 만다.“이러시면 안 돼요. 코로 숨을 쉬어보세요. 절대 제 손을 만지거나 기구를 건드리면 안 돼요.”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가 화들짝 놀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아니 얄밉다기보다는 두렵다고 해야 할까?워낙 신경이 예민한 터라 치아에 기구를 대거나 잠시 혀를 건드리기만 해도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간호사의 손을 잡거나 기구를 잡는다. 의사와 간호사가‘세상에 이런 환자는 처음 본다.’며 스케일링을 네 번에 나누어서
[에듀인뉴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잡지는 나와 뗄 수 없는 동반자였다. 새로운 잡지가 나왔다면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에는 볼거리 읽을거리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공부에 지친 내게 잡지는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좋은 매체였다.특히 라는 잡지를 즐겨봤고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읽을 정도였다. 가끔씩 선생님께 들켜서 혼도 났지만 몰래보는 책의 재미가 스릴과 긴장감이 더해져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나서부터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시간이 줄었다. 신문읽기와 잡지 보는
[에듀인뉴스] 최근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며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필자도 가끔씩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일본산 맥주를 이젠 다른 맥주로 구입하기 시작했고 여름에 계획했던 일본여행도 취소했다. 아마 모든 국민이 필자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불매운동이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는 일본의 예상이 빗나가며 애국심과 민족주의까지 더해져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호사카 유지 교수도 “불매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라고 했다. 사무라이 무사계급의 후손들인 작금의 일본 지배계
[에듀인뉴스] 얼마 전, 아침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하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아침 식사는 했어요?" 라며 차 한 잔을 주셨다. 늘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교장 선생님이기에 감동은 더욱 컸다. 차 한잔으로 1교시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힘이 났다.작은 친절이 이렇게 큰 감동을 자아내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교직 생활을 한지도 벌써 긴 세월이 흘렀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교직이 다른 직업에 안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교직은 힘들고 외로운 직업이다.몇 해 전, 어느 교수님께서 쓰신 &
[에듀인뉴스] 최근 베트남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우리 모두를 경악게 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하필 약자에 대한 폭력을 서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컸다. 혹여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은 그러면 안 되는 까닭이 있지 않은가!불과 몇 십 년 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는 나라였고 일제 36년의 쓰라린 과거를 겪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국제 사회라지만 우리나라만큼은 약소국의 슬픔을 잘 알고 있기에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인간적인 대우를 해야 한다. ‘올챙이 적 시절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제2차 초등교사 기본반 통일교육을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총 3일간 열리는 통일교육에는 전국에서 65명의 현장교사들이 참가신청을 해 통일교육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통일교육원 권영경 명예교수는 "최근의 통일교육은 학생들에게 소용돌이치는 국제정세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이 심화되고 있어 청소년들은 국제정세와 평화통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분들이 많다.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는 부강한 나라가 되기까지 또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기까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사람들과 나라가 있다.6.25격전지 탐방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찾아 떠난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을 둘러보면서 많은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한림대학교 노성호 교수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설명이 더해져 춘천지구 전투가 얼마나 값지고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되었다.특히 춘천지구 전투의 승리가 없었다면 인천상륙작전도 낙동강 전투도 어려웠을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2019 교원대상 6.25 격전지 탐방 직무연수'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직무연수는 기존의 강의식 연수에서 탈피해 체험 중심형 연수로 운영된다.교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교원들 먼저 역사의 현장에서 6.25전쟁에 대해 배우는 실천중심, 현장중심의 연수란 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6.25 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고찰해보고 6.25전쟁 중심으로 전문해설사를 초빙해 6.25 전쟁실 1,2,3관의 전시해설이
[에듀인뉴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내 고향.........”나훈아 씨의 구성진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빨리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유행가 가사에도 등장할 정도로 옛날에는 흔한 꽃이 코스모스다. 신이 세상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만들었다는 코스모스, 흰색은 소녀의 순결 붉은 색은 소녀의 순애를 상징한다는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순결, 진실, 애정'을 의미한단다.신이 먼저 이 꽃을 만든 이유도 우리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라는 오묘한 섭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어릴 적 초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매력이 넘치는 도시, 추억이 울림이 되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티 투어로 여름 방학 휴가를 떠나보면 어떨까?파주시티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당일코스가 있고 1박2일 체류형 코스가 있다.필자는 1인당 17,000원의 요금을 내고 월요일에 떠나는 당일코스를 다녀왔다.먼저 합정역에서 파주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문정역을 거쳐 파주출판문화단지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는 종이의 역사, 인쇄의 역사,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필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하다.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는 유럽식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김현겸)은 지난 25, 26일 1박2일 동안 목포현지 연수를 실시했다.이 연수는 제5기 서울해양아카데미의 직무연수 일환으로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현장에서 올바른 해양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진행됐다.먼저 우리나라 해양교육의 양대산맥이자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목포해양대학교를 방문했다.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교수(광주전남해양아카데미원장)로부터 해양대학교의 전반적 커리큘럼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그는 "현재 바다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IMO(국제해사기구) 임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