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지금의 나의 모습, 결코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내가 오늘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잊을 수 없는 고마우신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 오늘은 들길을 밟듯이 꽃잎같이 진한 그리움으로 6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을 회상해보고 싶다.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7남매가 시골에서 살아가기란 매우 힘이 들던 때였다. 지금과는 달리 유난히 말이 없고 내성적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았던 학생이었지만 청소시간만큼은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선생님께서는 그러한 모습이 기특했던지 나를 무척 사랑해 주셨고
[에듀인뉴스] 어머니,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해마다 이맘때면 논으로 밭으로 달음박질하시며 힘든 농사일로 바쁘게 사셨던 생전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다가섭니다. 일찍이 홀로 되시어 까마득한 세월을 모진 가난 속에서도 오직 7남매 자식들만을 위해 꿋꿋하게 살아오신 어머니를 생각하니 두 눈 가득히 한 아름 눈물이 고여 옵니다.저는 막둥이로서 늘 투정만 부렸었지요?이제 자식을 낳아 길러보니 어머니의 그 큰사랑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어머니!요즈음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절실히 느끼고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경기 소안초등학교 학생 180명은 지난 2일 꿈누리관에서 환경 연극 '쓰레기 꽃'을 관람했다. 이 연극은 2018년 제26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쓰레기장에 핀 민들레를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환경 연극이다.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과 돌보는 사람 그리고 찾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을 대하는 태도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소안초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 사업 운영학교디. 신나는 예술여행은 80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에듀인뉴스] 칭찬과 꾸중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중요한 척도로서 아이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평범한 진리이다. 칭찬을 많이 하면 자신의 표정도 밝아지기 때문에 칭찬은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타인을 칭찬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은 언어적 행동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까지 포함한다.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즉시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러운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오랜 교직 생활 경험으로 칭찬의 기술
[에듀인뉴스] 눈이 부시도록 고운 햇살이 아지랑이 만발한 5월 하늘 위에 찬란히 내리고 있습니다. 풀 향기 향긋한 새봄에 유리 어항에 잠겨있는 물빛처럼 맑고 투명한 봄 하늘, 그곳에서 꽃잎처럼 진한 그리움으로 선생님을 불러보고 싶습니다.선생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저도 교사가 되어보니 선생님의 큰 사랑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생님께 이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선생님을 뵙게 된 것은 하늘과 땅만 보이는 시골학교를 다닐 때였죠.저
[에듀인뉴스] 형님은 초등학교 서예 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힘을 얻어 서예를 시작했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니까 서예가 재미있고 보람이 있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붓글씨를 쓰셨다. 무엇보다도 붓을 잡는 순간만큼은 잡념이 사라지고 가장 즐겁다고 하셨다. 한 작품을 내기 위해서 밤을 꼬박 새워가며 노력을 했고 그 덕분에 각종 서예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하셨다.형님은 서예학원을 단순한 생계유지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배우는 후학들을 책임 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진정한 서예인의 자세는 선
[에듀인뉴스] 그동안 여러 번 투표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마음속으로 정당, 후보자, 유권자가 성숙된 민주 정치의 실현을 위하여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평소부터 정치인 탓만 할 게 아니고 올바른 선거풍토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유권자들이 투철한 철학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올바른 민주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정치적 무관심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밖에 없다. 그동안 정치인들을 비판하면서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왔다.그런데 지난 6.4
[에듀인뉴스=조원표] 오래전, 국회 연수국에서 시행하는 시민 의정연수를 받았다. 연수 기간 중 국회 본회의장을 견학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던 중 우연히 국회 잔디밭에서 무궁화를 보았다. 잘 가꾸어진 나무들과 무궁화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며 대한민국의 입법부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내에 우리 꽃 무궁화가 심어져 있다는 게 퍽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 빙긋이 미소를 지으면서 연수 기간 내내 점심 식사를 하러 오고 갈 때에도 무궁화를 쳐다보면 왠지 푸근하고 고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어릴 적, 교정이나 동네
[에듀인뉴스] 오랜 교직 생활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쉽지 않은 길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야 그리 어려운 게 아니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은 주로 학부모와의 관계다. 요즘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교권에 도전하고 있다.아이들은 꼬리가 길어서 문을 닫는 경우가 드믈다. 문을 열고 가는 아이가 있어 문 가까이 있는 아동에게 “문 좀 닫아줄래.”라고 얘기했더니 “그걸 왜제가 닫아야 해요?”라며 이의를 제기한다.제법 똑똑하다는 아이였는데 자기가 열어 놓은 것도 아닌데 귀찮게 문을 닫느냐며 거절을 한다. 인성교육 차원에서 가정과 함께
[에듀인뉴스] 지금의 나의 모습, 결코 길지 않은 삶이지만 내가 오늘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선생님들이 계시다.오늘은 들길을 밟듯이 꽃잎같이 진한 그리움으로 은사님들을 회상해 본다.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7남매가 시골에서 살아가기란 매우 힘이 들던 때였다. 지금과는 달리 유난히 말이 없고 내성적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았던 학생이었지만 청소시간만큼은 열심히 했던 것 같다.선생님께서는 그런 모습이 기특했던지 나를 무척 사랑해 주셨고 선생님의 사랑과 정성에 감동해
[에듀인뉴스] 올해 대학을 입학한 아들 녀석에게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당장 내일 한자시험이 있는데 빵점 받을 거란다.밤새도록 "후유" 한숨을 몰아쉬며 분에 못 이겨 책상을 두드리더니 이젠 자포자기 상태란다. 과연 얼마나 어려운 한자이길래 살짝 들여다보니 내가 중학교 때 배운 정도의 한자다.가소롭다 못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정도면 세 시간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된다"라고 했더니 그것은 자신에게는 고문 수준의 지겨운 공부란다. 이과라서 원래 외우는 것은 딱 질색인 아들에게 단순 암기 위주의 한자 벼락치기 공부가 통할리 없다."
[에듀인뉴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꿈꾼다.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신은 정말 지금 이순간이 행복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너무 학대한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지 못하고 지나치게 아껴서 구두쇠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장차 올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혹사하는 것은 바람직할까?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란 영원히 누릴 수 없는 무지개에 불과한 것인가? 이러한 의문이 내게는 많이 있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