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3일은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날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한 교육감 직선제는 지방 교육 수장을 주민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교육 자치 실현의 목적을 이루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당 수준의 선거 자금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부담이 되어 왔다. 또한 이기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 이른바 보수와 진보로 나뉜 진영 간 단일화가 일상화 되어 교육계가 여의도 보다 더한 정치판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본지는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2월을 맞아 교육감 직선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향후 교육 자치 실현과
Ⅰ. 서론한국의 교육감 선출제도는 대통령 임명제로부터 출발하여 간선제, 직선제의 변천 과정을 거쳐 왔다. 1991년 처음으로 지방교육자치가 실시된 이후 교육감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는 계속됐는데, 그 성격과 위상, 원리, 집행기관과 의결기관의 구성 및 선출방식, 자격요건, 일반 행정과의 관계 정립 등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논쟁이 있었다.이후 1999년부터 시행한 학교운영위원 전원의 투표 방식은 선거의 대표성 문제와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부정과 비리, 교단의 갈등 등 많은 문제를 노출하여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뜨겁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교육과 정치'에 관한 기획을 마련했다. 정치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교육계 내부의 정치적 대결양상, 정치교육의 문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 등에 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길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에는 '교육을 생각하는 정치, 정치를 생각하는 교육'을 주제로 오늘날의 정치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을 위해 정치가 감당해야 할 역할, 교육계 내부의 정치적 동태, 그리고 정치교육 등에 관한 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새누리당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접수를 13일 마감한 가운데 28명의 교육계 인사가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본지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접수자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김태식 미국 Piedmont University Korea 총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임성호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위원) 등 현직 교육계 인사 19명이 접수했다.또한 임동호 중부대 전 총장과 양종수 전 육군사관학교장, 권상도 전 경기도교육청 장
새누리당이 21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정윤숙(59)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가 승계하게 됐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정 상임감사는 제 7·8대 충북도의원과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정 상임감사는 현재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정 상임감사는 비례대표 직에 공석이 생긴 경우 이를 승계토록 하는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라 강 의원의 비례대표 후임으로 지명됐다.
2015년이 저물고,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다가옵니다. 2015년은 새해부터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부터 한국사 국정화 논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한 해를 마감하며 올해의 10대 교육뉴스를 선정·발표합니다. 또한, 이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사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2015년은 새해가 밝자마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 폭행사건이 발생해 교육과 보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또한,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
“민간 영역 중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만 특정해 포함시켜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합니다.”(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네이버 국어사전에 촌지가 ‘흔히 선생이나 기자에게 주는 것’이라고 써 있을 만큼 보편화돼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안영률 변호사)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공직자의 범주에 포함시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두고 10일 열린 헌법재판소(헌재) 공개 변론에선 이 같은 공방이 오갔다.한국기자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 사립유치원장 측은 언론인과 사
재판부 "고의 인정되고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상고심이 임박한 가운데, 유사 내용으로 기소된 권정호(73) 전 경남도교육감에게 벌금형 확정 판결이 내려져, 교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권 전 교육감은 지난해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의 교육감 재직시기 청렴도 순위 11위를 마치 상대후보의 청렴도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