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다음 달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중·고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相避制) 도입 전면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도입을 전면 보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피제 도입은 교사를 '잠재적 범인'으로 몰아 교원의 자존감 훼손은 물론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교사의 직장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내 고교 중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인원은 작년 8월 기준 12개 시군 37교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현재의 대입제도는 고교 교육과정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전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1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한 ‘고교, 대학이 연계하는 대입제도 개선 포럼’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능위주 전형이 평가할 만한 것을 평가하는 전형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고교 교사들은 대입제도가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는 체제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조강연을 한 주석훈 서울 미림여고 교장은 "고교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평가 전문성을 확보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어김없이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이런저런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인서울'이 목표인 학생과 고등학교,
얼마 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20부작 ‘SKY 캐슬’이 화제가 되어 아직도 회자하고 있다. 1회 시청률 1.727% 종합 26위였던 드라마는 20회 최종회에서는 23.779%, 종합 1위로 막을 내렸다.드라마는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 남편은 왕으로, 자식들은 천하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입시제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학종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진다”, “SKY 캐슬은 학벌세습현장”, “내신비리 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교칙 제정·공론화 과정 등에 학생 참여를 확대한다. 또 도외연수‧학생자치 교류 지원 확대을 확대하고 학교운영 및 학칙개정 참여를 보장한다.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10대 희망 정책' 아홉 번째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을 18일 발표했다. 학생자치 활성화…도외연수 및 학생자치교류 지원 확대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율과 참여 바탕 학생회 운영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권리를 옹호하고, 민주시민 자질을 적극 함양시킬 방침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2028학년도에 수시·정시를 통합하겠다는 방안은 수능을 무력화해 대입제도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100%로 만들겠다는 꼼수다. 학종에 대한 불신이 큰 현실을 외면한 채 혼란을 키우고 있는 김경범 서울대 교수를 국가교육회의에서 내보내야 한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공정사회)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국가교육회의 위원인 김경범 서울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14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원연수 행사에서 김경범 교수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내가 활동하는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이하 교연넷)에서는 2017년부터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를 제안해왔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를 보고 교육적 조치와 기본방향에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학교폭력법을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와 소년법의 확장’으로 구분하고자 한다.교육적 해법은 가칭 ‘학교생활갈등회복위원회’로 심한 폭력은 ‘소년법’을 통해 엄하게 교정·교화해야 한다.폭력은 재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전제로 현행 학교폭력법 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대학이 학령기 학생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한다.교육부는 일반대 20교, 전문대 6교 등 총 26개 대학을 선정해 올해 학교당 평균 9억원 총 234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해당 대학은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대경권, 호남·제주권, 동남권)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기존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평생직업교육 대학 지원사업 참여대학, ’17~’18년
“교사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자. 행정 잡무나 민원 소송 위험을 없애 달라. 수업 연구가 재미있으면 얼마든지 퇴근 후에도 취미로 할 수 있다.”왕건환 교사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사의 심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사의 한마디 말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기본적인 복지와 업무 환경, 방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그러면서 많은 직장인이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것은 직장 환경을 개선할 일이지 교사의 근무환경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를 바라보는 시선, 교사가 처한 환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위해 교육부가 올해 연구·선도학교 354곳을 운영한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직업계고의 경우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고 일반고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 또 교육부·교육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교육개발원 등 관련 기관 합동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 학점제 도입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동력 강화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진로·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이 쌓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입 성공 사례 공유 및 전형 분석을 통한 2020학년도 대입 준비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아카데미(Academy)’를 개최한다. 대구의 예비 고3 및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입 아카데미는 2020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전형을 중심으로 대입 준비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1부 대입 성공 사례 발표, 2부 대학 입시 특강으로 구성했다.1부에서는 2019학년도 대입 합격자 4명이 대입 성공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춘천교대가 전국 교대 중 처음으로 대입 정시모집에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한다. 강원도내 초등교사 임용 미달 사태가 계속되면서 도교육청과 교대가 타 지역 유입이 아닌 지역 인재를 뽑아 임용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8일 춘천교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입부터 지역 학생들을 위한 `강원교육인재' 전형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도내 초등교사 수급난이 또 다시 우려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확대를 통해 지역 출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수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