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학여행은 ‘문화체험여행’로, 경례는 ‘인사’로, 진급·졸업사정회는 ‘진급·졸업평가회’로, 결석계는 ‘결석신고서’로, 잔반은 ‘버리는 음식’으로 바꿔 써주세요.”경남교육청은 일제 잔재 용어 사전인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 이렇게 바꿔요’를 제작·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이 책은 지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남교육청에서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자 시작,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경남교육청은 도내 전 초·중·고교에 배부해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학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11월 3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찾아왔다. 이날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날이다. 1929년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여 선배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앙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정한 날이 바로 11월 3일인 것이다. 현대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6·25 전쟁 직후인 10월 20일에 정해졌다. 당시 제16차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이 교사가 생성한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고,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쌤동네’를 1일부터 ‘교사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그 동안 쌤동네는 교사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서 9000여개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교사 간 고민과 수업 노하우를 나누는 장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교사들로부터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고 새롭게 기획, 생성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6‧15남북공동선언이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광주시교육청은 ‘평화가 온다’를 슬로건으로 학교별 특색에 맞는 계기교육 실시를 위한 기념 교육주간(8일~15일)을 운영한다.광주시교육청은 이 기간에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교급별 계기교육 자료 제공 ▲평화통일교육 특강 ▲기념 현수막 게시 ▲SNS를 이용한 ‘평화가 온다’ 챌린지 등을 실시한다.특히 학생들이 흥미롭게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통일카드 보드게임을 개발해 관내 초‧중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통일카드 보드게임은 4명이 한 모둠이 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을 위한 5·18민주화운동 인정도서를 개발하고,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계기교육을 위해 초간본을 관내 전체학교 및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해 5‧18기념재단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교원들과 함께 10개월에 걸쳐 5‧18민주화운동 인정도서 개발을 추진해 왔다.중‧고등학생 눈높이를 고려해 개발된 인정도서는 ‘질문’과 ‘만남’을 통해 ‘생각’을 넓혀주는 구성이 특징이다. 5‧18의 발생 배경, 전개 과정과 같은 역사적 사실은 물론 ‘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 추모행사를 가졌다.노옥희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공직자로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한 국제적 평가나 시민 의식 등을 보며, 평상시 국가기구의 역할이 위기상황에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1층 로비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조형물을 게시하고 416기억저장소로부터 소장 작품을 대여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한 내용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역사·공민·지리 3개 과목 17종의 교과서 중 14종에 “독도가 한 번도 일본 영토가 아닌 적이 없다”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됐다.장휘국 교육감은 25일 성명을 통해 “역사·공민·지리 3개 과목 17종의 교과서 중 14종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됐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도를 넘어섰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만 18세 이상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편적 선거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의 정치 활동을 규제하는 학교 규칙에 대한 제‧개정도 이뤄진다.도교육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선거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도내 만 18세 학생 유권자 수는 1996명이다.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내 만 18세 이상 학생들도 투표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 대상 유권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교 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 현장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지난 9일 오승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정책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계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발생 시기에 맞춰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현장점검단은 미세먼지 체크리스트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른 학교별 행동요령 △미세먼지 대응 관련 계기교육 실적 △미세먼지 계절제(12월~3월) 시행 공공2부제 준수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페이스북 팔로워가 3만명을 돌파했다.시교육청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가 정확히 3만명에 도달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10시 기준 팔로워 수가 3만 131명이다.최근 시교육청 페이스북 페이지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비롯한 최신 교육정책, 학교현장 소식, 계기교육자료, 교육행사 소개 등 ‘핫한’ 정책에 대한 공론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해당 페이지를 향한 시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교육청은 2011년 9월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개설해 시민과 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임종식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18호 태풍‘미탁’ 북상에 따른 태풍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제18호 태풍‘미탁’은 2일 오후부터 3일 저녁까지 경북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어 학사 일정 차질과 시설물 피해가 예상된다.이에 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의 태풍 대처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주요 내용은 학생 계기교육, 비상근무와 상황관리 철저로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 학사운영 조정, 주요 행사 연기 또는 취소와 재해취약시설 예찰활동 등이다.한편 지난 6월 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태풍 ‘미탁’ 관통이 예측되는 2일과 3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전체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기숙사 운영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각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신축적으로 운영토록 했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일 오후 5시 태풍 ‘미탁’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소멸 시까지 안전 대책을 확정하고 오후 6시 45분 이같은 내용의 ‘긴급 공문’을 전 기관과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이번 대책에 따르면 2일 정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대책본부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과 피해를 막아 나가는데 학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도교육청은 북부청사 학생건강과 등 관련부서에 대책본부를 마련했다. 또 파주 상황을 모니터링 해 전체 학교가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48시간이 매우 중요한 만큼 파주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교육부는 5일 태풍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도교육청 안전부서장과 사전대비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시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시설 사전점검을 하고 학생들에게 저지대·하천 주변에 가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 계기교육을 할 것도 지시했다.특히 제주도 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휴업과 조기 하교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제주도교육청은 6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계기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계기교육을 준비하고 있다.4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역사‧계기교육 담당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최배근 교수(건국대 경제학과)를 초청해 ‘일본 경제침략의 성격과 전망’이란 주제특강을 실시했다.최 교수는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 의도를 “한국(한반도)을 희생물로 삼아 일본의 쇠퇴를 돌파하고 싶은 욕망에 포로가 된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의 기회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2일 오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강제동원 관련 대법원 판결 의미와 광주의 책무’를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강연을 맡은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이국언 대표는 “일본 교장과 담임선생님의 감언이설에 속아 ‘나고야, 도야마’로 가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인권이 유린되는 참혹한 현장에서 고통받고 아무런 보상도 없이 숨죽여 살아야 했던 할머니들의 아픈 사연”들을 소개했다.또한 한일청구권 협정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개인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행사가 29일 광주 여러 교육현장에서 진행된다.28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경술국치일인 29일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자율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조기를 게양한다.각 학교 ‘계기교육’은 교내 역사교사 또는 학생회가 주관하며 강당에 모여 전교생이 함께 교육을 받거나 학교 방송으로 진행된다. 일본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는 학교도 있다. 시교육청은 사회관계망(페이스북)에서 ‘경술국치일’ 관련 댓글 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직속기관과 함께 일제히 조기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계기교육은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 시도에서 빛을 발한다. ‘낡은 것’이라는 이미지를 주게 하는 관 주도 계기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9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계기교육을 강화한 역사교육을 2학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장 역사교사의 의견은 어떨까?문순창 경기 광명 운산고 역사교사는 유 부총리의 발표에 대해 “아베 정부의 실각에 대한 해결점을 역사교육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에 반가움을 느낀다”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역사교육을 하려면 교사들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