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ㆍ교육감 이재정) 의 ‘사학 죽이기’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사립학교 단체들이 도교육청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치열한 반격 행보에 나섰다.도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일부 특정 사학법인의 비리사태와 관련해 '사학법인 신규교사 위탁채용 범위 전 과정 확대'라는 엄중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이에, 경기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이하, 사학법인)는 도교육청의 이번 방침이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자, 과도한 재량 남발 및 부당 조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사학법인 앞서, '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ㆍ교육감 이재정)이 ‘사학 때리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급진적 진보 성향의 이재정 교육감이 이끌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이유로 '사학법인 신규교사 위탁채용' 범위를 전 과정으로 확대하고, 이에 불참하는 사학법인엔 인건비를 일절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앞서 발생한 태광학원 등과 같은 사학비리를 예방하겠다며, 2022학년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동일한기준과 절차를 통해 임용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는 사학비리에 대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중부대학 및 학교법인 직원의 학교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 신분 유출로 인한 비밀보장의무 위반 혐의를 인정, 지난 26일 고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대학 총장 및 교육부 직원들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중부대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인 김경한 중부대 교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에 "학교법인 중부학원과 중부대학교, 교육부 전현직 직원들이 중부대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인 자신의 신분을 노출했다"며 신고자 등의 비밀보장의무 위반 혐의로 진정을 제기했다.김 교수는 지난 2019년 중부대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은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지난 20대 국회를 포함, 4번째 수상인 박찬대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의 간사로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사학비리, 국외공무출장의 부실 운영, 외국인학교의 교비횡령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정책 국감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국정감사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교육종사자 1만5000여명의 제보를 바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학비리 공익제보자 유출 피해를 입은 중부대학교 김경한 교수가 14일(오늘) 교육부 세종 청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는 이날 김경한 교수를 시작으로 매주 월, 수요일 릴레이 시위를 통해 사학비리 및 교피아 의혹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는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수노조 등에 따르면, 김경한 교수는 대학 회계와 채용비리에 대해 교육부와 권익위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제보자 신원과 제보내용, 제보결과까지 모두 새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교수는 학교 측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리사학 방관하고 교피아를 양산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9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노조는 지난 수십년간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경성대, 중부대, 경주대, 두원공대, 동신대, 상지대, 청암대, 한국국제대, 광주전남 16개 대학 등 장기화하는 사립대학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교수노조는 “사학문제 관련 교육부에 수많은 진정과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현장조사, 종합감사 요청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하고 있다”며 “교육부의 적극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폐교대학 종합관리 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바탕으로 폐교대학 교직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광주 동남갑)이 지난 26일 개최한 ‘폐교대학 종합관리지원센터 설립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오영훈·강민정 의원, 한국교수발전연구원과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박배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북보건과학대 홍성학 교수,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중·고 사립학교에 대한 3년 주기 종합감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지난 23일 초·중·고 사학비리 척결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은 ▲교육감이 매년 사립학교의 종합감사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안 제6조제2항) ▲각 사립학교에 대하여 3년(최대 6년)을 주기로 종합감사를 실시하도록 하며(안 제6조제3항) ▲감사를 거부·방해하거나 자료 제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처벌하도록(안 제67조제3항제1호) 하는 등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협의회)가 최근 교원 채용과정에서 시험지 유출, 금품수수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 평택 T중·고등학교를 설치․운영하는 학교법인에 대해 18일 협의회 시도회장단 회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명처분 했다. 협의회는 전국 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 운영에 관한 주요 관심사항을 협의․연구함으로써 초중등사학의 자주성을 제고하고 건학정신 함양으로 국가교육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 현재 900개 학교법인(1640개 초·중·고교)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이번 제명처분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2021년도 교육부 예산을 기존 예산보다 1조3845억여원 증액한 77조7178억여원으로 의결했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연구에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교육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이 같이 의결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교육계 이슈로 부상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연구에 10억원을 신규 배정한 것이다. 앞서 10일 열린 교육부 전체회의에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예산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교육위원회)은 26일 종합감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2020년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10대 제언”을 제시했다.제언 내용은 ▲단국대 사학비리 종합감사 필요 ▲충북대학병원 특별승진 의혹 사안감사 ▲초·중·고·대 교내 일제 잔재 청산 ▲충남대학교 교수 갑질 문제 대학별 전수 조사 ▲교직원공제회 회원관리 방안마련 ▲외국인 유학생 논문 대필 실태조사 및 근절 대책 ▲논문 저작권 보호 방안 마련 ▲ 장학재단 관리감독 ▲ 인강학교 실태 조사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바란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31년 전 참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탄생한 전교조는 촌지 거부, 입시경쟁교육 해소, 교육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 과정에서 단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500여 명의 교사들이 해직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노조를 할 권리는 모두가 누려야 할 헌법이 보장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체 대학의 교육여건·교육성과를 평가해 하위 10% 대학을 부실대학인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부실대학을 가르는 평가는 내년 2월 착수, 같은 해 4월 발표한다.교육부가 제시한 최저 기준은 ▲교육비 환원율 127% ▲전임교원 확보율 68% ▲신입생 충원율 97% ▲재학생 충원율 86% ▲졸업생 취업률 56% ▲법정부담금 부담률 10% ▲법인 전입금 비율 10% 등 7개 평가지표(일반대학 기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연세대, 홍익대 등 유수 대학의 교육부 종합 감사 결과가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임시이사의 실질적 권한 확대와 법조계의 손에서 사학분쟁위원회가 독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끈다.학교 정상화 위해 파견된 임시이사...“교육부가 오히려 임시이사 활동 막아”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실 등이 개최한 ‘사학개혁 왜 어려운가?’ 토론회에 발제로 나선 하주희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는 “임시이사 파견 대학의 경우 제한된 정보, 조력자가 없는 현실, 넘치는 공격 등으로 매우 활동하기 어렵다”며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는 10명(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4명, 열린민주당 1명)의 초선의원이 있다. 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예정한 신입 국회의원이자 교육위원들의 생각은 앞으로 교육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는 21대 국회 초선 교육위원들의 교육 소신을 확인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시갑을 지역구로 둔 정찬민 21대 국회 교육위원(미래통합당)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된 지자체장 출신이다.용인시장을 수행하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휘문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당하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재지정 평가가 아닌 학교 비리 문제로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에 대한 지정 취소 절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감은 자사고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회계를 집행한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앞서 휘문고는 2018년 감사에서 학교법인 휘문의숙 제8대 명예이사장 김모 씨가 2011년부터 6년 동안 법인사무국장과 함께 38억2500만원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사립학교 설립자나 친족 등이 학교법인의 개방이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사립학교 재단의 임원 간 친족관계 및 임원·설립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교직원 수를 공시해야 하는 등 관련 법령도 고치기로 했다.교육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이하 사학혁신방안)'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사학혁신방안은 지난 7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21일 교육부 확인국감에서 경성대, 경주대, 한국국제대, 강원관광대학 등 비리 사립대학에 대해 교육부 종합감사 착수와 임시이사 파견을 요청했다. 또 대구 영남공고, 서울 우천중학교 등 사립학교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교육청이 직접 개입해 임시이사를 파견하고 부당 징계에 대해 시정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여 의원에 따르면, 경성대는 이사장과 총장이 친인척 관계로, 총장과 이사장의 횡령, 배임 혐의 등에 대한 형사고발이 진행됐으며, 부당노동행위, 개방형 이사 선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이 난 사람들이 공적가치를 실현하고 사학민주화에 앞장 선 것인가, 조희연 교육감은 아름다운 이름표로 범법자를 학교에 복직시켰다.”18일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교조 해직자를 특별채용 방식으로 복직시킨 것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라고 하는 특권과 반칙이라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조 교육감을 향해 "서울시교육청 2018 특별채용 5명 중 4명은 전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