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팀 ]포스트모더니즘과 교육의 변화곽덕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공교육 제도와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오늘날 우리나라의 공교육 제도는 선례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파생된 과잉 사교육 문제 및 공교육의 부실은 보다복잡하고 거대한 경제적·사회적·세계사적 흐름과 만나면서 문제의 성격과 그 규모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산업화를 거쳐 민주화 시대를 지나며 전통적 권위 체계가 사회 전반에 걸쳐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권에 대한 목소리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 이철현 교수가 2021년 1월 1일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이철현 신임회장은 경인교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네이버 커넥트재단 SW교육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는 2000년 창립되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며, 교과교육학 및 교과내용학 이론과 실제의 학술적 성과를 쌓아온 국내에서 연간 최대 학술논문 발간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정치학회는 오늘(19일) 오후 2시 `한국 교육개혁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정치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 다른 이념지향과 관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안, 이를 주제별로 비교·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개혁에 대한 지향점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김상철 학회 사무국장(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의 진행으로 ‘1부: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진단과 과제’, ‘2부: 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으로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과정 개정 방향 모색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등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새로운 상향식 교육체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 하반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1차 포럼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제1센터)에서 ‘학습자중심 교육체계, 중심을 세우다’란 주제로 개최되며, 국
[에듀인뉴스] “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진짜가 나타났다. 지금!”‘찐’이란, 진짜(오리지널)의 줄임말로 ‘최고’, ‘아주 좋은’의 뜻으로 쓰인다.올해 초 코로나19 발생 무렵, 국내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장안에 화제가 되었다. 그중 한 차세대 트롯스타의 노래가 교육계 현 실태와 맞물려 묘하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팬데믹의 주범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일상은 물론이거니와 교육생태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혼란기 속에 남다른 교수(teaching) 역량으로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스마트한 세상을 팬더믹(Pandemic)으로 확장하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미래 교육 대세는 창의력과 사고력 키우는 말하는 학습법(Spea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개학으로 학교현장 변화는 교사들에게 대면 수업 외에 온라인 원격수업 준비 관련한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교사들이 등교 개학 준비와 온라인 원격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각지에서 모인 초등교사들이 수업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사례를 나누는 학습자중심교육연구 월간 세미나가 지난 16일 순천왕지초에서 열렸다.이번 학습자중심교육연구 월간 세미나는 전남 학습자중심교육연구회 주관으로 ‘교사 수업리더십에 대해 논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
[에듀인뉴스]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전면 온라인수업을 진행했다. 화상채팅을 활용한 첫 순서는 아침 조회다.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얼굴을 보고 아침 인사를 하며 수업을 진행했다.공지를 계속해서인지 아이들은 정말 학교에 가는 마음으로 아침 9시 정각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부모님들은 이미 출근했을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잠 자던 중학생들에게는 담임선생님이 개별적으로 전화도 걸고, 친구들이 연락하는 등 첫날은 다소 우왕좌왕했다.개학 첫날, 어리바리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서먹서먹하게 자리에 앉아 있을 아이
[에듀인뉴스] 지난 3월 4~6일. 3일간 중앙기독학교의 전 교사들은 모두 새학기 자신의 학급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가정방문을 하였다.‘교사가 가정방문을?’ 하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중앙기독학교는 1994년 개교초기부터 새학기가 되면 학급담임교사가 자신의 학급 아이들의 가정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각 가정의 상황을 살피고 아이의 방을 둘러보거나 학습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교사들 자발적인 운동으로 실천하고 있다.현재는 우리나라의 선생님들 중에 자발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중앙기독학교는 그것을 학교의 행사
[에듀인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휴업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휴업사태를 2015년에도 이미 겪었다. 2015년 5월에 우리나라에 불어 닥쳤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MERS) 사태를 우리는 모두 겪었다. 그동안 사스, 신종플루와 같은 대 유행성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세계가 공포에 떨었었지만 메르스 만큼 확산성이나 치사율이 높은 적이 없던 것 같았다.결국 메르스 사태는 학교의 문을 닫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많은 초중고 학교는 6월 초 학교장 임시휴업을 결정하고 학생들의 단체생활을 철저하게 제
[에듀인뉴스] 아이들은 일상에서 지식을 습득합니다. 일상생활 중에 경험하는 모든 것은 학습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느끼는 흥미와 호기심, 즐거움에 의한 자기 주도적인 노력은 학습 동기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효과적 학습을 위해서는 학습자의 자발적 동기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강제적으로 가르칠 때보다 학습자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욕구나 내적 동기가 생겨날 때 학습 효과가 높은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놀이는 효과적 학습 조건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놀이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활동 중에
[에듀인뉴스] 요즘 아이들의 학습은 ‘지식’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넘어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역량이란 무엇일까?‘역량(competency)’이란 개념은 맥크리랜드(McClelland)의 논문 '지능검사보다 우월한 역량검사(Testing for competence rather than intelligence)'(1973)에 처음으로 등장합니다.그에 따르면 개성, 동기, 실행 능력, 지식의 복합체로 정의되는
개발도상국 ODA 사업에 전문가로 파견되다[에듀인뉴스] 한국은 무지하게 더웠던 이번 여름, 나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40일간 파견근무를 다녀왔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발주한 ‘르완다 교사 및 예비교사 ICT 교육역량 강화사업 PM용역’에 전문가 파견으로 투입되었다.700만불이라는 큰 사업비의 용역에 현직교사에게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때마침 교사자율연수 휴직 중이라 가능했으며,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ODA 사업에 관심이 있던 나에게 이번 기회는 꿈과 같은 기회였다.게다가 그냥 봉사활동이 아닌 교수법 전문가
교사를 우리는 전문가라고 한다. 하지만 왜 전문가이고, 무엇에 대해 전문가라는 대답에는 쉽게 답할 수가 없다. 왜 그럴까. 박희진 선생님과 함께 교사를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전문가' 교사로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학습자중심교육 세미나 통해 학습자중심교육 저변을 넓히다[에듀인뉴스] 수업혁신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최근, 수업혁신을 고민하는 교사들이 순천왕지초등학교로 모였다.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전남 학습자중심교육연구회의 10월 세미나가 교사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미래교육 미래학교' 저자들이 최근 책 판매 초판 인세를 전남 순천시에 전액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저자 대표 순천부영초 박희진 교사는 순천시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상대적으로 교육정보에 소외된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교육적 혜택을 받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연결성이 확대된 세상에 정보의 소외 없이 모든 학생이 충분한 교육을 받게 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비록 소소한 기부금이지만 작은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에듀인뉴스] 기존 것을 변형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메이커교육이 뜨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를 시작으로 일반 대중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보편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의제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에듀인뉴스] 놀이가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이 되려면 놀이를 위한 도구나 환경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또 도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신체를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놀이방법이나 규칙 또는 함께하는 대상에 따라 흥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놀이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중요시 하는 이유는 행위를 일으키는 첫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호기심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완전한 놀이’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아이들은 하나의 ‘완전한 놀이’로 완성하기 위해 원하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