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학생부 기재 개선방안 숙려제,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등을 거치면서 교육정책 결정 방식에 관해 논란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는 지난 7월 마무리 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이은 두 번째 정책숙려제 안건이다. 안건의 핵심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들이 수능 감독관 기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수능 관리를 대학과 분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중등교사 5032명을 대상으로(중학교 38.7%, 고교 60.1%, 교육청 등 기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 감독과 기피 이유는 과도한 심리‧체력적 부담(복수응답 71.8%, 71.5%)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적 부담 경감을 위해 키높이 의자 배치(67.3%)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설문결과에 따르면, 수능 감독관 차출 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맨날 긴급이니 어쩌니 하면서... 평소에는 일 안하고 국감기간에만 하는척 지긋지긋합니다.” “국정감사기간만 되면 별의 별 조사공문이 진짜 쏟아지네요. 요즘은 SW가 대세라 그런지 오늘만 두개의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받았습니다.” “정말 필요한 자료인지, 그런 자료를 수집하는 시스템은 있는지 꼭 필요한데 없다면 시스템부터 마련하는 법률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국정감사 시기만 되면 국회의 소위 ‘폭탄식 자료요구’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는 교사들의 하소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지기
저출산위 “초등학교 혁신 미진해 사교육 참여 높다” 진단지난 8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의 ‘놀이를 더하는 초등교육으로의 변화 필요성과 쟁점’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미 오래된 ‘돌봄의 사회화’와 ‘학교의 돌봄 기능 부과’라는 논쟁에 정점을 찍는 듯, 그 포럼의 자리는 뜨거웠다.저출산위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2000년 이후 중등은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초등은 학교교육 혁신 정책발굴은 미진하여 사교육과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등의 사교육 참여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진 선임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이사 추천권을 주는 것을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어, 이번에도 교총 인사가 EBS 이사에 선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독립시민행동 등 일부 교육시민사회단체는 교총만 이사 추천권을 주는 것이 적합하지 않고, 전임 안양옥 교총회장이 셀프 추천으로 이사에 취임한 후 이사진들과 술자리에서 맥주병 폭행을 일삼는 등 자격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우선 이들은 EBS 이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참교육학부회 등 14개 교육시민단체가 교육부 주관 정책숙려제 회의 거부를 선언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 참여 거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교육부는 유치원방과후 영어교육과 학교폭력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숙려제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 주제 역시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등 논란의 여지가 많다.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예로 들면 교육부는 ‘가해 학생 선도조치 학생부 기재범위 논의’ ‘학교폭력 학교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불신 사회, 불신 공화국. 교사는 잠재적 범죄인?"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지난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글을 올리고 상피제 도입 반대 의사를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내년 3월부터 교사와 그 자녀를 같은 학교에 배치하지 않는 '고교 상피제(相避制)'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고교 상피제는 최근 서울 강남구 S여고에서 교무부장의 쌍둥이 두 딸이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해 '시험지 유출' 의혹이 불거진 것이 계기가 됐다.김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편지는 한국교총이 먼저 보냈다. 하윤수 한국교총(교총) 회장은 지난달 17일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육자대표들도 참석, 남북교육자대표자회의를 열자고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에 제안했다.그러나 답신은 교총이 아닌 전교조로 날라 왔다. 교직동은 지난달 20일 “합법화 실현을 위한 귀 단체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활동에서 귀 단체와 언제나 어깨 걸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팩스로 전교조에 보내온 것이다.그리고 지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