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96.2%가 교원성과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보직교사에 대한 성과상여금 우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2020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9일 '교원성과급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성과급제는 교원의 1년간 근무성적을 평가해 S·A·B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기본급의 일정비율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다. 설문조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이 29일 강원도 산불 피해가족 자녀들을 위해 866만5000원의 성금을 강원도교육청에 기탁한다.정성식 회장은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주었다”며 “이번 산불로 많은 고통을 겪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 안광현 예산 과장은 “기탁 성금은 강원교육장학회 지원 절차에 따라 최대한 빨리 학생들에게 전달해 피해가정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오늘의 교육여기 한 나라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영국 시인 T·S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이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웠다”고 읊조렸다. 척박한 땅에서 생명이 움트는 과정의 처절함이 느껴지는 표현이다.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인가. 또,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4월4일 밤 강원도는 고성, 삼척, 속초, 강릉 등의 도시가 불탔다. 화마는 경북 울진군 일부까지 삽시간에 태워버렸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2배.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미국에서는 199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담임‧보직·등 보직교사 기피 현상 해소를 위해 기피업무에 대한 성과급을 우대하는 방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총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된다. 또 성과급 평가 때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진다.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정성평가 20%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매 신학기만 되면 교사들이 담임과 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에 앞서 직접 당사자인 교총을 배제한 채,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가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하는 것은 선후가 바뀐 일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복수교원단체 허용 시행령 제정에 교총을 빼고 논의가 진행되는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6일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15일 ‘제4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열고 교원단체 조직 등 안건을 논의하고 교육기본법 시행령을 제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참조)교총은 이날 입장을 내고 “교육부는 이미 2차례 교섭‧합의한 대로 먼저 교총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복수 교원단체 체제를 인정하도록 교육기본법 시행령을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만 법정 교원단체로 인정되고 있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교육자치정책협의회(이하 교자협)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초중고 정책 권한을 지방과 각 학교에 이양하는 교육자치 관련 시행령 6개 개정에 합의했다. 눈에 띄는 안건은 교원단체의 복수화를 인정하는 대통령령 개정에 합의한 것이다. 1997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명성을 되찾겠다. 교사의 일상에 주목하는 전교조를 만들겠다. 이 것이 30년 전교조와 함께 한 나의 운명이다.”지난 8일 전교조 사무실에서 만난 권정오 위원장은 “한때 조합원 10만명에 육박했던 전교조는 그 수가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노조가 되고 말았다”며 “임기 내 교사의 다양한 요구를 실현하는 전교조로 변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특히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폐지, 교장공모제 확대 및 교장선출보직제 도입 등 현장 교사가 요구하는 사안을 관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교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이 글은 교육의 본질적 부분과 관련 없이 십 수 년 간 승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반반씩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안정적 재원확보방안이 못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9일 논평을 내고 "고교무상교육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균등한 기회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면서도 "재원확보방안에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고교무상교육 예산의 절반을 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교육감 사이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과거 '누리과정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면서 "교육청에
[에듀인뉴스] 지난 정권까지만 해도 교육에 대한 담론은 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지 않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혁신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민주진보 정권이 수립되자 오히려 교육 담론 수준이 떨어졌다. 갑자기 입시 공정성이 논란의 중심이 되더니 수능 정시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불똥이 입시와 무관한 초등학교까지 튀었다. 이른바 기초학력 부진이라는 쟁점이 그것이다. 무엇이 화두이고 쟁점인지를 기준으로 보자면 우리나라 교육 당국 수준은 지금 틀림없이 퇴행 중이다. 그런데 2017년부터 1년 이상을 허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나는 올해 초등 사회교과 전담교사를 맡았다. 그리고 근무지가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제목 한번 거창하다. ‘미래사회’라니, 그리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14일 서울교대에 접수된 미투 사건이 대구·청주·경인교대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될 예비교사의 성 인식이라는 점에서 '선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서울교대에서는 지난 14일 남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대면식에서 여자 신입생의 외모를 등급 매긴 책자를 만들어 공유하는 등 집단 성희롱이 이뤄졌다는 국어교육과 재학생들의 고충사건이 접수돼 충격을 줬다.이어 15일 대구교대 대나무숲에는 자신을 16학번 학생이라고 밝힌 여학우가 “지
[에듀인뉴스] 요즘 아들 둔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학교수업과 평가가 남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들 한다.이유도 가지가지다. 지필고사 비중이 줄어들고 수행평가, 과정평가 비중이 커지는 것 때문에, 여학생보다 활발한 남학생들이 불리하다는 주장, 과제를 깔끔하고 예쁘게 잘 꾸미는 능력이 남학생들이 떨어져서 불리하다는 주장, 심지어 교사 중 여교사 비율이 늘어나면서 학교교육이 전반적으로 여성화돼 남학생들이 소외된다는 주장까지 다양하다.이런 주장에 휩쓸려 행여 교육당국이 ‘남학생 친화적 평가’ 따위 엉뚱한 정책을 생각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교사 소외시킨 교육과정이 부른 참사...'초등 6학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이들에게 문제 풀어라, 그림 그려라, 독서해라 해놓고 온종일 공문처리만 하다가 하루가 끝난다. 교육격차는 사업이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소화하느라 일상 수업을 못 하니까 생긴다.”혁신교육지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간 협력사업에 교사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계획 및 정산서 제출하느라 학교 수업은 뒤로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대표적 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의 경우 2012년 2개 자치단체에서 2019년 서울 전체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7개 지역에서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학교폭력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언론에서
[에듀인뉴스] 교육기본법 제 15조 ①항은 “교원은 상호 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 조항에 의해서 교원이라면 누구나 여럿이 모여 교육의 진흥과 교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단체를 만들 수 있다. ②항에는 단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되어 있어서 교원단체를 조직하려는 의사가 있으면 시행령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런데 시행령이 없다. 1998년 교육기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