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드린 대로 뒷모습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그림부터 보시지요. 관련기사입니다.“-여인의 고혹적이면서 품격 있는 뒷모습 누드 : 인터넷경매에서 사상초유의 대기록달성이 나오는가에 미술계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술계는 현재 원로대가 김종하(90)화백의 대표작 ‘여인의 뒷모습’이 사상초유의 대기록을 작성할지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인의 뒷모습’은 국내최대미술품 경매 사이트 포털아트에서 15일 오후 9시 22분부터 경매가 시작됐으며,
음악에 ‘유행가’가 있듯이 그림도 그렇습니다. 그때그때 시대별로 유행하는 흐름이 있지요. 아무리 당대에는 날리던 인기곡이었어도 한풀 꺾이면 그저 ‘흘러간 옛 노래’가 되어버립니다. 당연한 노릇이지요. 서운할 건 하나도 없습니다. ‘달은 차면 기운다’고 천자문 첫 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상식이자 만고불변 진리입니다.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혹시 눈치 채셨나요? 요즘은 아무도 안 듣는, ‘고리짝노래’ 같은 옛날 그림이야기를 하려고 그럽니다. 다른나라와 우리나라에 다 같이 해당합니다. 먼저, 다른나라부터 가볼까요. 워낙 오래 묵었다고
‘천재화가’란 말이 있습니다. 피카소 같은 사람한테 씁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이분은 앞에 하나가 더 붙지요. ‘요절한 천재화가.’누군지 아시나요? 손상기(1949~88)입니다. 관련기사를 먼저 보겠습니다.“요절한 천재화가 손상기, 고향 여수서 25주기 회고전(전략)...‘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리는 손상기(1949-1988)는 여수 출신의 천재 화가로 3살 때부터 구루병을 앓아 척추만곡이라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고통과 절망을 예술로 승화시킨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미술계에서 일찌감치 주목 받아왔다. 프랑스 파리의 로트렉이 그
“외로울 때면 생각하세요, 아름다운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나 이렇게 불빛 속을 헤맨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몰래 발길이 멈추는 것은, 지울 수가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을 가슴에 남겨둔 까닭이겠죠, 아~아~아~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7080의 가요에 등장하는 노랫말이다. 가요의 제목은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가수는 장은아다.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나 이렇게 불빛 속을 헤맨답니다”라는 구절이 특히 가슴에 와 닿는다. 아름다운 노래이면서, 마음을 저려오게
금성출판사가 세계고전 100권을 모아 휴대성 좋은 콤팩트 사이즈의 '드림북스 미니명작'을 출시한다.금성출판사는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허먼 엘빌의 '모비 딕',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등 제목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오는 고전들을 엄선해 미니 명작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시대를 초월해 세계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고전은 탄탄한 서사와 시대를 대변하는 보편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과
까오카오(수능) 작문문제로 인생을 논하라 요구고전과 시, 동서문학작품을 넘나드는 사고력 필요한국수능과 다르게 서술형 작문문제 고수 “에디슨은 핸드폰을 어떻게 볼까?”, “‘삶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더욱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대학 입시에서 이런 질문에 작문을 하도록 요구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한국이 일반적으로 독일이나 프랑스의 수능시험에 나오는 문제의 수준에 놀라곤 하는데, 가까이 있는 중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상당히 고난이도의 작문문제가 출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2016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해의 활달한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꿈꾸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광주교육은 차별이 아닌 상생,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교실을 꿈꿔 왔습니다. 새해에도 광주교육은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정성을 쏟으려 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이제 교육의 과제를 넘어 시대적 소명이 되었습니다.지난 1년, 광주교육은 혁신교육의 대의를 교육현장에 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새해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새해 서울교육의 방향으로 ‘불구일격(不拘一格)’을 제시했다.불구일격은 ‘한 가지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청나라 때 시인 공자진(龔自珍)의 ’기해잡시‘(己亥雜詩)에 나오는 구절이다.조 교육감은 이날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2016년 병신년 새해에는 한 가지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인 불구일격이란 말을 화두로 삼으려 한다”며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가 추구해온 '넘버원(Number 1) 교육'을
교과서 시장이 거대한 이유는 참고서와 문제집 발행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참고서나 문제집 가격을 갖고 시비를 거는 일은 거의 없다. 싸다 비싸다 소리 한번 없이 부르는 것이 값이다.그래도 과거 도서 정가제를 실시하기 전에는 간혹 30~40% 싸게 파는 할인 서점이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어서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을 하였으나 도서 정가제가 생기고 부터는 꼼짝 못하고 그대로 제 값을 주거나 인터넷에서 할인하는 금액(10%) 정도로 사는 것이다. 비싸다는 이유로 안 살 수 없는 것이 참고서이다.일반 서점은 요즘 같
최근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은 크게 부각되었고 정치적 현안이 되었다.그러나 역사교과서는 사회과의 한 과목에 불과하다. 사회과목에는 일반사회 혹은 통합사회를 비롯해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사회문제 탐구, 한국지리, 세계지리, 여행지리 등 11종의 교과서가 있고, 각 교과서마다 많게는 8종 적게는 2종의 민간출판사가 검정을 통과해 검정도서를 발행하고 있어서 고등학교 사회과목 교과서만 60여종에 이른다.그 외에도 도덕과목으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고전과 윤리 등 3종의 교과서가 있으며 여기에
중앙대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캠퍼스와 중대부고 등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각 201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평균 52.5 : 1의 경쟁률로 895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총 46,975명이 지원하였다.이산호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순암기능력이나 복잡한 수리계산능력에 대한 평가는 지양하고, 고교 교육과정에서 수험생들이 접했던 주제를 중심으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전개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논술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오후 2시 입학처 홈페이지(h
며칠 전 유투브에 한국의 수능영어시험 문제를 풀지 못해 고전하는 영국 명문대 학생의 동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는 이 학생은 “이해를 못 하겠다. 제가 쓰는 영어가 아닌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영어단어와 표현을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우리 수험생들은 이런 영어문제를 그리 어려워하지 않았다. 지난해 수능영어 만점자는 응시생의 3.37%(1만9654명)였기 때문이다. 영어공부를 잘한 결과일까? 아니다. ‘수능EBS연계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자활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노숙인 인문학교육이 세 번째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경기도는 6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범 경기대 부총장, 박연규 경기대 인문과학연구소장, 김대술 수원다시서기센터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노숙인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자신과 이웃을 생각하는 삶’이란 주제로 진행된 노숙인 인문학 교육은 경기대학교와 수원다시서기센터 등 민·관·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학교가 인문학교육과정 개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이범훈)가 월간 웹진 크로스로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서민(단국대 교수), 이은희(과학저술가), 윤신영(과학동아 편집장) 등을 비롯한 각계 35명의 추천과 이강영(경상대 교수),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이권우(도서평론가) 등 선정위원 6명의 심사를 거쳐 과학고전 50선을 선정하였다.선정된 과학고전 50선에는 △코스모스(칼세이건, 사이언스북스) △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 사이언스북스) △사라진 스푼(샘 킨, 해나무) △우주의 구조(브라이언 그린, 승산) △
며칠 전 또 북한이 NLL을 침범했다. 우리 측 경고를 무시하다가 위협사격을 받고서야 돌아갔다. 그런데 이는 우리 측 주장이다. 북한은 NLL 자체를 부정한다. 게다가 NLL을 침범하지 않았는데 사격을 가했으니 명백한 남측의 도발이라고 항변하고 있다.어느 것이 사실일까? 남한에서야 당연히 남측 발표를 믿고 북측이 잘못한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북측의 주장을 믿을 것이다. 물론 남한에도 북측의 주장을 더 신뢰하는 일부 세력이 있을 것이고 북한에도 남측의 주장을 더 신뢰하는 일부 세력이 있을 것이다.오늘 당장 일어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