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국회의원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전직한 박경미 교육비서관이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안이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재발의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8일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기초학력 보장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초학력보장법안이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부활한 것. 기초학력보장법안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종합계획 수
[에듀인뉴스] 2020년 6월 8일, 드디어 신학년도 시작 4개월째가 되어서야 모든 학생들이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여 짧은 시간이라도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전에 제작된 '연가시', '감기', '컨테이젼(Contagion)' 등 국내외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이러스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렸다. 투명 가림판이 세워진 책상에서 공부하고, 밥먹고, 과학실도 도서실도 갈 수 없고, 심지어 개별 놀잇감으로 혼자 놀아야하는 현실이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제출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예산안을 지난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수정예산안 4조2009억원은 당초 제출한 ‘20년 제2회 추경 4조3103억원보다 1094억원(2.5%) 줄어든 규모다.정부가 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세입을 경정했고,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조정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보통교부금을 대폭 감액해 예정교부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줄면서 각 가구당 자녀수도 줄어 한 아이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집집마다 여러 번 사용하지 않은 수많은 장남감이 쌓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에 열정을 키우려면 무의미한 장난감을 집에 두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물론 장난감을 버려야 한다기보다 과도한 경우 또는 무의미한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집중하는지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솔직하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
[에듀인뉴스] 팬데믹 사태로 불리우는 코로나19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교육당국의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교육은 멈출 수 없다’라는 책무감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학년별 순차적 등교로 진행되고 있다.“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자”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교육은 교사의 사명감으로 진행되고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지금의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복기하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초등학교 협력교사제는 학급에 2명의 교사를 배치, 담임-협력교사의 협력수업으로 국어, 수학 등 기초교과를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해 학습 및 정서발달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기초학력 지원 12시간+교수학습 사전·사후 협의 2시간(1시간 필수)으로 운영되며, 학교 상황과 학생 성장 단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도교육청은 2017년 도내 초등학교 12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1편에서는 사회적 뇌관이 될 것으로 보는 인구절벽 문제, 코로나19 시대 원격교육의 비전을 알아보고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이 현장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과의 일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교육과 학습의 장(場)이 열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스승의날 메시지를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유례없는 전 학년 온라인개학을 이뤄낸 교사들의 능력과 열정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우리의 온라인개학, 원격교육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온라인개학과 원격교육의 과정에서 수많은 교사·교수들이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높은 열정과 더 많은 노고를 하고 있다는 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고3 등교를 예정대로 20일 추진하고 대입 일정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대 한 달 연기론을 주장해 주목된다. 등교 개학 연기 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날 20만명을 넘어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등교 연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최대 한 달 연기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광주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교육정책 제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28일까지 공모하는 광주교육정책 주제는 ▲위기상황(코로나19 감염병 발생 등) 대응 관련 행정 업무 혁신 방안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방안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 자율성 확대 방안 ▲기관‧부서 간 협력체제(협업) 강화 방안 ▲기타 광주교육 발전 방안 등이다.광주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등교개학 일정을 다시 한번 연기했다.교육부는 13일로 예정된 고3의 등교개학을 20일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보다 일주일 연기하는 것이다.나머지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일정도 한 주씩 미뤄진다. 이로써 모든 학년의 등교개학은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마지막으로 6월 8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전까지 “연기 여부·대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속보] 등교개학 후 '가정학습' 해도 '출석'으로 인정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7일 제13차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안정적인 등교수업 전환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 기간에 한해, 교외체험학습을 신청‧승인할 수 있는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 교외체험학습을 활용해 등교수업 기간에도 일정 기간은 보호자 책임 아래 가정 내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사 출신 국회의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강민정 당선인이 있기 때문이다.사전 설문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고전하면서 비례대표 3번을 받은 강민정 후보의 당선 여부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결국 선거 다음날 개표가 99% 완료된 오전 11시 이후에야 당선이 확정되면서 여의도행 막차에 극적으로 올랐다.교육계 인사들이 끝까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게 만든 강민정 당선인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질문은 현장 교사 및 교육자들이 기자의 S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에 달하는 의석수를 점유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열린민주당 3석, 정의당 6석, 호남무소속 당선자 1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이 300석 중에서 무려 190석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에 그치며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과반수 151석, 180석, 200석은 다음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재적의원 5분의 3, 즉 180석은 법안 신속처리안건
[에듀인뉴스]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겠다며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 중이다. 교육과정이 변화하며 교과서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정된 교과서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제시한 핵심역량인 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을까. 는 과 함께 각 교과별 교과서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수학 머리는 따로 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총선에서 유일한 교사 출신은 열린민주당 비례 3번 강민정 후보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던 교사 출신 인사의 정치권 입문 도전이 반갑다. 진보보수 좌우를 떠나 교육계 현장 이야기를 입법기관에 가장 잘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최근 열린민주당 지지세가 10%를 넘어서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비례 3번은 '안정권'이라는 게 중론이다.그렇다면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는 어떻게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을까. 또 강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일을 해나가고 싶을까. 다른 의원들처럼 입성
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의 정책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도록 돕기 위해 정당별 교육공약을 비교 진단하고 있다. 교육공약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정확한 준거는 교육적 타당성(Educational Validity), 교육공약의 적정성(Educational Adequacy), 공약의 민주성(Democracy), 실현가능성(Achievable Possibility), 효과성(Effectiveness), 구체성(Specificity)이었으나 분량도 너무 많고 조금 전문적 내용이라 이 칼럼에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적정성, 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