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이 또다시 불투명해질 전망이다.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27일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등교 방식 수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주 전까지만 해도 2학기 전면등교를 호언장담하던 교육부가 이렇다 할 지침을 내놓지 못한 채 이같은 고심에 빠지자, 학교 현장의 높아진 방역 피로도는 또다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현재 2학기 개학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은 교육당국의 명확한 등교지침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한 일선 학교 관계자는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특정 정치권 사안을 비방하는 듯한 의도로 시험문제 예시를 들어 논란을 일으킨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전북외국어고등학교(전북외고)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논란 사태를 사과하고, 해당 문항 재시험을 조속히 치룰 예정이라고 5일 이 같이 밝혔다.전북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외고 2학년1학기 생활과윤리(도덕) 기말고사 시험 문항 예시의 문항 신뢰도, 타당도, 편향성 문제 등 재시험 사유가 발생해 재시험을 결정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논란의 문제를 출제한 전북외고 B교사가 정치적 편향성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軍 艦*군사 군(車-9, 8급) *싸움배 함(舟-20, 2급)‘잠수정의 침입 흔적을 발견한 우리 해군은 곧바로 군함을 출동시켰다.’의 ‘군함’이 무슨 뜻인지에 대한 두 개의 힌트가 담겨 있는 ‘軍艦’에 대해 풀이해보자. 軍자는 원래 ‘에워쌀 포’(勹)와 ‘수레 거’(車)가 합쳐진 것으로 ‘에워싸다’(包圍, envelop)가 본뜻이다. 후에 勹가 冖(덮을 멱)으로 잘못 바뀌어 그 뜻이 약간 모호해졌다. ‘진치다’(array troops) ‘군사’(soldier)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艦자는 ‘싸움배’(
"자사고는 적폐가 아니다" '획일적' 중등학교는 교육평등의 장애물자유와 평등은 민주주의 사회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다. 자유의 소극적 의미는 구속이나 제약에서 해방된 상태를 말하고, 적극적 의미는 행위의 주체가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상황을 말한다. 서양의 근대적 교육사에서 보면, 17세기의 로크 이후에서 루소, 헤르바르트, 페스타로찌 등을 포함한 19세기까지의 자연주의적 교육사상가들은 소극적 자유의 개념으로 교육적 성장을 이해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본래 인간이 타고난 능력, 즉 개체마다 지닌 잠재적 능력을 계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따른 첫 모의평가가 곧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6월 첫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수능, 재학생 줄고 재수생 등은 늘어나올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지원자 수는 387명 감소한 총 48만 2천899명이다. 재학생은 735명 줄었는데, 졸업생 등은 오히려 348명으로 증가했다.졸업생 응시 인원이 이처럼
협의적 민주주의의 발상집단적 의사결정의 원리세기의 전환이 있었던 시기를 전후하여 민주주의의 개념적 진화를 일깨우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고, 민주주의의 개념 자체가 함의한 기본적이고 심층적인 의미를 표면으로 부양시키려는 새로운 노력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협의(deliberation)의 과정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학자로는 드라이제크(J.S Dryzek)이 있으나, 특정한 학파의 조직과 활동이 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기 보다는 같은 목소리를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허위로 알려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 논문 참여 기록’ 에 대한 삭제 요청이, 사실상 법원의 최종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9일 본관 기자 간담회에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정정과 관련해 재판부에 판결문 등을 요청했으나, 법원 측이 이를 거절해 현재로선 판결문 입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울러 “학생부 관련 지침 역시 최종 판결이 나온 이후에 기재된 내용
대한민국의 「교육법」 제2조에 교육의 목적을 이렇게 진술해 놓고 있다. 즉,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교육법은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그 다음 해에 공포된 이래, 교육에 관한 한, 헌법 다음가는 법률로서의 권위를 지니는 것이며, 제1조는 제도적 교육의 포괄적 목적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이 법조문에 나타난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 대한민국 건국 시조인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다시 기사회생했다.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지난 3월 홍익인간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민주시민’을 강조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가 국민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22일 결국 발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홍익인간'은 몇몇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고루 이익이 되게 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1949년 교육법 제정 이래 우리나라 교육 이념의 핵심 가치로 손꼽혀왔다.민 의원은 오전 자신의 SNS를 통
[사설] 자사고(自私高)를 없애야 하는가?오늘의 우리 교육계에는 자사고와 관련된 문제와 관심이 매우 고조된 상태에 있다. 바로 이 “자사고”라는 이름은 문민정부의 시기인 1995년에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른바 “5·31 교육개혁방안“에 포함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약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2000년에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출범을 학교제도 개혁방안의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정부는 그다음 해인 2001년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와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26일 권선구 오목천동 일원 가로수에 감성 문구를 새기는 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과 수원그린트러스트, 공무원 등 관계자 30명은 이날 수원권선꿈에그린아파트 앞 도로에 있는 가로수(이팝나무) 66그루 받침틀에 감성 문구를 새기는 스텐실(stencil) 작업을 진행했다.스텐실은 글자나 그림 따위의 모양을 오려 낸 후, 그 구멍에 물감을 넣어 그림을 찍어 내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지역 학교 체육이 단위학교 중심의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학교운동부와 일반학생들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부산형 전문스포츠클럽’ 등 이원 체제로 운영된다.부산시교육청은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슬로건으로 학교운동부와 부산형 전문스포츠클럽 등 이원 체제로 선진형 학교운동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및 학생선수 부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학교운동부를 정상화하고, 일반 학생들에게도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다.체육특기생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어 온 학교 운동부 가운데 종목 특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에 보급한다.서울시교육청은 유아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유아, 교사, 보호자, 일반용 등 4종의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공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유아들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인권의 보호 대상에서 소외돼 인권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마땅한 유치원용 교재나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동절기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중단했던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상수도 급수공사는 상수도가 필요한 주택·상가 등에 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관으로부터 분기(分岐)한 수도관을 수도 계량기까지 설치하는 공사다.▲수도가 없는 지역에 급수 설비(물을 공급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신설’ ▲동일 건물의 급수 설비를 분리하는 ‘수전 분리’ ▲급수 설비의 위치 등을 변경하는 ‘개조’ ▲상수도 공급량을 늘리는 ‘증설’ 등이 있다.상수도사업소는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원격 수업에서 학생이 이해한 내용이나 생각을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학생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가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74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올해 첫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안건처리와 2020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실시했다.1월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결산검사 대표의원으로 임춘수 의원이 선임되어 민간의원 4명과 함께 2020년도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등 세밀한 결산 심의를 수행할 예정이다.4일 제2차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최소한 1학기는 온라인 수업 내지 블렌디드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하여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작년의 시행착오 과정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작년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성찰하고 온라인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1년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무엇보다 배움이 살아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열쇠를 꼭 기억해야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2020년 9월, 우리나라에 ‘장미’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태풍 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