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하나도 재미없어. 다시는 안 할래” “너무 재미있어. 다음에 또 하고 싶어. 너도 해봐”교육 현장에서 이 두 마디 표현에는 극과 극의 상황으로 뚜렷하게 비교가 된다. 그만큼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재미(Fun)는 무언가 활동 내지 배움의 촉진제로 연쇄적으로 작용하는 원동력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도 일상에서 무언가에 재미를 붙이면 반복해서 몰입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기꺼이 권유하기도 한다. 이것이 인지상정이다. 우리말에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하듯이 어떤 활동이든 이왕에 재미가 있으면 그 효
[에듀인뉴스]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면하는 각종 모임은 해산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아무도 가보지 못한 팬데믹 사태에 교육은 절박한 심정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인 교육공동체는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한 석달의 기간이 지나, 초·중·고교는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교사의 헌신으로 이끌어온 온라인 수업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온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 누구에게나 점심시간이나 오후 무렵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과 음악에 귀가 쫑긋하고 즐거운 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을 주는 사연이라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이런 경우 오랜 기간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고 매우 행복한 경험으로 간직될 것이다. 지금은 TV나 인터넷 동영상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아 일상의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매력 있는 매체가 된 지 오래되었다. 반면에 라디오는 예전의 인기가 퇴색하고 특정한 순간, 예컨대 운전 중이거나 대중교통(버스나 택시)를 이용
[에듀인뉴스] ※ 다음의 문제를 읽고 정답에 해당하는 것에 √표시를 하세요.[문제1] 현재 상황에서 배움과 방역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① 방역 수칙에 따라 협동학습을 하지 않고 일제학습과 개별학습으로만 수업을 한다.② 학생들의 배움 증진을 위해 짝 활동 등 최소한의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③ 어차피 교실에서 대면 접촉은 불가피하므로 모둠 활동 등 협동학습으로도 수업을 한다.학습구조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상호 작용 방식을 말한다. 학습 구조론 관점에서 수업 방식을 분석하면 4가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初 旬*처음 초(刀-7, 5급) *열흘 순(日-6, 3급)‘다행히 2월 초순에 설이 있어서 고향에 돌아가기가...’의 ‘초순’이 무슨 뜻인지에 대한 힌트는 ‘初旬’이란 두 글자에 숨겨져 있으니, 보물찾기하듯이 하나하나 찾아보자. 初자는 ‘옷 의’(衣)와 ‘칼 도’(刀) 둘 다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가위가 고안되기 전 아득한 옛날에, 옷을 만들 때는 먼저 칼로 짐승의 가죽을 자르는 것에서 시작하였기에, ‘처음’( beginning) ‘시작’(start)이란 뜻을 그렇게 나타냈던 것이다. 旬자
[에듀인뉴스] 누군가 '왜, 우리는 태어나는가?'라고 묻는다면 무어라 답할 것인가? 만약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라고 대답한다면 얼마나 마음의 울림이 있을까?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충실한 신앙으로 선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고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를 깨달았으며,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旋 回*돌 선(方-11, 3급) *돌 회(口-6, 4급)‘항공기가 곡선을 그리듯 진로를 바꿈’을 일러 하필이면 왜 ‘선회’라고 하는지는 ‘旋回’의 속뜻을 파헤쳐 봐야... 旋자가 갑골문에서는 펄럭이는 깃발을 들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疋(발 소)는 止(발자국 지)에서 변모된 것이고 나머지는 깃발 모습이 변화된 것이다. ‘돌다’(revolve; rotate)가 본뜻인데, ‘돌아오다’(return)는 뜻으로도 쓰인다.回자는 ‘돌다’(revolv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물이 소용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摘 示*딸 적(手-14, 3급) *보일 시(示-5, 5급)‘문제점이 있으면 하나하나 적시해 주시기 바랍니다.’란 말의 ‘적시’가 아리송하다며 풀이를 요청한 면우(面友) 독자가 있었다. 오늘은 ‘摘示’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자. 摘자는 손으로 ‘따다’(pick)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啇(밑둥 적)은 발음요소이다. ‘들추어내다’(dig up)는 뜻으로도 쓰인다. 示자는 神主(신주) 모양을 본뜬 것으로, ‘신주’(a memorial tablet)
[에듀인뉴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한 마디로 예상과 다른 결과에 실망하거나 또는 신뢰할만한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했다고 느꼈을 때 흔히 쓰는 속담으로 한자어로 지부작족(知斧斫足)이라 쓴다. 우리 주변에는 평소 믿고 의지하는 신뢰와 존중의 대상으로부터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우리는 민주주의의 모델이자 상징이고 한국인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의 대상인 미국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의 발등이 도끼에 찍인 듯 고통스럽다. 이젠 우리도 과도한 미국
[에듀인뉴스] 현재 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은 고정 등교하고 나머지 1, 2학년은 격주 내지 격일 등교하면서 전체 인원의 2/3를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 지시 사항이자 코로나19 방역의 국가적 정책이기도 하다. 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이 된 지 3개월이 넘었고 2020학년도 전반적인 학사일정으로 보면 6개월 째 전체 학생의 등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가운데 벌써 1학기말이 다가오고 있다. 8월 초~중순에 걸쳐 기말고사를 실시하고 지연된 각종 학사일정을
[에듀인뉴스] 모두가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영상,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를 아시나요? 영상 속 주인공의 핵심적인 주장은 이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의료, 제조업 등 많은 분야에서 개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교육에서 역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동차도 전화기도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변화해왔으며 발전해왔지만, 학교는 그렇지 않았다. 마치 갯벌 위를 걷듯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발이 점점 빠지고, 빠진 발을 꺼내려 할수록 더욱 깊이 빠지는 것처럼 변화를 추구할 수도, 추구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에듀인뉴스] 요즘 교육담론이 너무 촐싹거린다는 느낌이 든다. 이 촐싹거림의 논리는 늘 같다. 뭔가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이 나오거나 큰 사건이 하나 터진다. 그러면 바로 그 이름을 딴 “OO시대의 교육”이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지금은 “OO시대” 로 바뀌었으니, 이제까지의 교육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앞으로 새로운 “XX교육”을 해야 한다는 식의 담론이 난무한다. 그 다음 단계는 자기네 방법, 프로그램, 교재, 기자재가 바로 그 교육에 가장 적합한 해법이라며 채택을 요구하는 마케팅들이다.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에서 이겼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는 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止 揚*멈출 지(止-4, 5급) *오를 양(手-12, 3급)‘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을 일러 ‘지양’이라고 한 까닭은 ‘止揚’의 속뜻을 알면...止자는 본래 발자국 모양을 본뜬 것으로 ‘발자국’(a footprint)이 본뜻이었는데, 이것이 ‘그치다’(come to an end) ‘멈추다’(그만) ‘그만두다’(discontinue)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게 되자, 그 본뜻은 趾(발자국 지)자를 만들어 나타냈다.揚자는 ‘솟아오르다’(rise)는 뜻을 나타내기 위
[에듀인뉴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작년 10월에 열린 ‘네이버 데뷰 2019’ 개발자 행사에 참여한 문 대통령은 “AI정부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인공지능은 더욱 깊숙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다.현재, 학교밖 사교육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轉 換*옮길 전(車-18, 4급) *바꿀 환(手-12, 3급)‘기분 전환/발상의 전환/인식의 전환/체제의 전환’ 가운데‘전환’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면 ‘轉換’이라 바꾸어 쓸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분해 조립하여 속뜻을 찾아낼 수 수 있어야... 轉자는 수레바퀴가 ‘구르다’(ro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수레 거’(車)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專(오로지 전)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후에 ‘옮기다’(divert; turn)는 뜻으로 확대 사용되기도 하였다.換자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 수포자 끝!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수포'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대처 및 공부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은 3~6등급 학생이며 그 외 수포자를 위한 탈출기를 담을 예정이다. 수학 위계도와 초중고대 학습 위계 로드맵을 통해 수포 원인진단과 대입 이후 수학사용, 수학 왜하나, 수포자는 언제부터이며 어떻게 방지하고 극복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인 문제지·학원·인강 선택, 성적대별 적절 문항 대응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많은 고등학생이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시간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