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1학기 내내 교사들을 괴롭혔던 것은 학사일정이 2주마다 바뀌는 것이었다. 교육부가 계속 2주 뒤에 다시 발표하겠다는 식으로 학사 일정을 발표했고, 심지어 온라인 개학을 하고 2주도 지나지 않아 등교개학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학사 일정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교사는 온라인 수업도, 등교 수업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에서 1학기를 보내야 했다.4월 16일에 온라인 개학 할 당시 많은 교사들은 2-3주 정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이후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교육과정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학기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사들은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42.6%), ‘현장과 맞지 않는 방역지침’(42.6%)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는 ‘코로나19 상황, 2020년 1학기 학교현장 실태와 교사 요구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010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다.코로나 속 1학기 지내보니...가장 문제는 과밀학급, 현장 괴리 방역지침, 불필요한 행정업무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생활비성 특별장학금은 2020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 1525명에게 10만원씩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앞서 서울교대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 실직 또는 폐업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범위 내 차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임채성 서울교대 총장은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얻고 학업에 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 등교 형태인 격일, 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 방식으로 전환했다.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악화지난 7월 23일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코로나19의 호전된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에듀인뉴스] 최근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여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고려하여 등교 수업일을 늘리려던 교육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학력격차가 발생하여 학부모들의 불만이 증가하여 학생들의 학교 등교에 대한 열망이 높은 시점에서 학교 현장은 패닉 상태다. 개학과 동시에 2/3 등교에 맞춰 학사일정을 준비한 학교현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로 또 다른 학사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실정이다.필자는 8월을 끝으로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마스크 없는 학교 현장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집중호우로 전국 13개 시도 346개 학교·기관에서 침수, 토사 유실, 옹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다.교육부는 14일 오전 9시 현재 이 같이 학교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강원·충남의 3개 학교는 시설피해 등으로 이날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사망자는 지난 8일 전남 담양에서 8살 초등학생 A군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가 숨진 이후 추가로 학생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총 7개 시·도에서 13개 학교시설을 개방해 이재민을 수용하고 있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자율형사립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 3학년 학생들이 입시 준비로 마음이 바쁜 중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집중시켰다.현대고는 그동안 ‘세계의 빛이 되어라’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학생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왔다.특히 환경을 비롯한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은 장정자 이사장과 강승원 교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한명완 3학년 부장은 2017년도부터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문제에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 주관한 페트병 뗏목
[에듀인뉴스] 2020년, 고등학교 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서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아주 낯선 길을 가고 있다. 물론 사회의 다른 영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교육기관인 학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숨 쉬는 곳이기에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현상은 다른 어느 곳보다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옛 지식을 통해 새로운 것을 미루어 알게 되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교육의 보수성을 대변한다. 그래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하지 않는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유·초·중·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전환을 권장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학생 인명피해는 1명 발생했으며, 시설피해는 총 11개 지역 270개 학교·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 소재 유·초·중·특수학교는 지역 여건과 피해상황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 전환을 권장하기로 했다. 학사일정 조정은 지난 3일부터 학교 여건에 따라 실시됐으며 10일 충남지역 2개교가 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상황실에서 상황관리전담반이 참석한 가운데 8∼9일 집중호우 예상에 따른 집중호우 대비․대응 태세와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했다.경북교육청은 선제적 피해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 7월말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대비태세와 피해 상황을 점검해 왔다.특히 주말인 8∼9일 경상북도에 집중호우가 예상돼 그동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전 기관의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도록 지난 7일 안내했다. 또 교육활동 중 안전 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집중 호우로 전국 5개 지역 114개 학교·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교육부는 4일 유은혜 부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구성원 인명피해와 시설피해 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학사일정 조정은 지난 3일 충북지역 5개교가 휴업했으며 4일 충남지역 1개교가 휴업을, 충남·경기지역 5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에 이뤄졌던 1학기 학교 교육에 대한 진단과 평가 결과를 모아, 8월 중순께 2학기 원격수업과 대면수업 병행에 필요한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7차 대화'에서 "2학기에는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인성·진로·실습·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원격수업으로도 소화할 수 있도록 넓히고, 원격수업에 대한 출결·평가·기록 지침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등교수업 확대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육부의 2학기 학사일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교 3학년 원격수업 가능에 따른 부작용 대비와 원격수업 대안은 실시간 쌍뱡향 수업이 아닌 대면수업 확대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2학기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에 대해 교사노조연맹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발표의 핵심은 방역 밀집도 1단계 기준에 따라 2/3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분반, 오전-오후반 등 등교 방식은 시도교육청과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2학기에도 학교 밀집도를 2/3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광주지역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계획대로 1학기까지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는 31일 2020학년도 2학기를 대비한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을 이 같이 발표했다. 고3 포함 2학기 원격‧등교수업...현행대로 위기 1단계 시 2/3 등교 유지 먼저 현재와 같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1단계를 유지한다면, 2학기에서도 학교의 밀집도를 2/3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오늘(30일) 오후 1시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북학생수련원 진천 본원, 청주소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직접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피해에 따른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30일 자정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이 청주 135mm, 진천 95mm로 인해 충북학생수련원 진천 본원과 제천 분원에 침수피해, 청주소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빗물 누수 피해가 각각 발생했다.집중 호우로 학생수련원 진천 본원은 글램핑텐트 19동이 침수됐고, 학생수련원 제천 분원은 옹벽 토사 80㎡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를 포함한 총 7개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를 위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했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서울대의 신청 사항만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은 대교협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내용 검토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대교협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불인정 사유로는 ▲당초 예고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될 경우 수험생의 전형 예측가능성이 침해되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험생 간 유·불리
[에듀인뉴스]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면하는 각종 모임은 해산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아무도 가보지 못한 팬데믹 사태에 교육은 절박한 심정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인 교육공동체는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한 석달의 기간이 지나, 초·중·고교는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교사의 헌신으로 이끌어온 온라인 수업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학기 전면 등교 개학 어렵다. 수능 난도 조정도 어렵다. 고등교육 혁신은 국가교육위원회가 해야 한다.”코로나19 하향세가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2학기 등교 방법 및 수능 난도 조정에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면 등교뿐만 아니라 수능 난도 조정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원회 간사)은 24일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24일 대정부질문에 나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대응 시나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는 “코로나19 이전 강의실 중심으로 운영했던 학습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실습수업을 함께하는 혁신적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세종대에 따르면, 7월 16일 개최된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이펙트 디자인1’ 작품 발표회가 주목받고 있다. 최은경 교수와 정주연 교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 기반 학습) 방식의 혁신교수법을 적용해 수업을 진행했다.학생들에게 ‘기존의 영상 포맷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기기의 특성을 잘 활용한 영상 콘텐츠
[에듀인뉴스] 현재 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은 고정 등교하고 나머지 1, 2학년은 격주 내지 격일 등교하면서 전체 인원의 2/3를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 지시 사항이자 코로나19 방역의 국가적 정책이기도 하다. 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이 된 지 3개월이 넘었고 2020학년도 전반적인 학사일정으로 보면 6개월 째 전체 학생의 등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가운데 벌써 1학기말이 다가오고 있다. 8월 초~중순에 걸쳐 기말고사를 실시하고 지연된 각종 학사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