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시도교육청평가 폐지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대구에서 총회를 열고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교원들 간의 갈등을 일으켜 온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폐지를 제안하기로 의결한 점이다. 협의회 차원에서 교원평가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제안한 안건이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평가, 제한된 정보로 평가되는 교육활동, 익명성을 악용한 인격모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들이 대통령과 시·도교육감 간에 교육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제3국무회의 제도 도입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 간담회가 정례화 될 전망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오는 22일, 대구에서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함께하는 오찬에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협의한 뒤, 오후 1시부터 지방교육재정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율학교 확대를 통해 내부형 공모교장 확대, 교장임기에 공모교장 재직기간 포함, 교감초빙제 실시 등 교원인사제도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률은 30%로 낮출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희연(사진) 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교육정책 백서 '다르게 새롭게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공개했다. 지난 6·13교육감선거 때 내놨던 공약을 구체화한 이 백서는 총 31개 과제 아래 106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시행 9년을 맞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부모 참여가 갈수록 저조해지는 등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교원평가 참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녀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부모 만족도조사 참여율은 낮아졌다. 학교와 교원에 대한 호감도가 ‘학교를 오래 보낼수록 낮아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올 수 있는 지점이다.교원능력개발평가의 대상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0대교육과정우수학교 등 올해 교육정책사업 600개 중 168개 사업(대상사업 대비 28%)을 내년부터 폐지하거나 축소·통합한다. 9일 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현장설문조사 △서울교육정책현장평가단 및 교육정책사업정비 태스크포스팀(TF) 운영 △현장대토론회 실시 △사업부서 협의 등을 통해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해 왔다. 그 결과 ▲서울동요대회 폐지, 전국50대유치원, 100대교육과정우수학교 폐지, 서울학생상 폐지 등 104개 사업 폐지 ▲유초중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홍보 및 컨설팅단운영 축소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한 특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서게 됐다.전주지검은 직권남용 혐의로 김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김 교육감은 2012년 12월 교과부의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침과 관련한 특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교과부로부터 고발당했다.검찰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특정감사 자료 제출 등을 거부하도록 지시해 교육청 및 소속 학교장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해 직권남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앞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은 교육부가 지난 11월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교섭·협의 합의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초등학생 만족도 조사 방법을 교사의 자기성찰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17일 지적했다.좋은교사운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초등학생의 만족도 조사를 중고등학생과 다르게 (교사의 자기성찰 방식으로) 시행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오히려 초등학생의 서술적 평가가 중고등학생보다 약할 수 있기에 체크리스트 방식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장기능력향상연수 대상자 선정의 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