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고등학교에 설치된 업무 담당 부서 중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부서는 어디일까? 안타깝게도 분명코 학생부는 아니다. 학생들에게 악몽 내지 잊고 싶은 기억을 생산하는 학생부가 결코 선호하는 부서는 아닐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무부? 연구부? 과학부? 정보부? Wee 센터? (…). 물론 학생에 따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나 관심이 있는 과목의 담당 교사가 근무하는 부서에 출입을 자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곳이 생길 것이다.하지만 이른바 ‘진로·진학실’이라 불리는 곳에는 항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 교육연수원에서 ‘2020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일반고 36교 교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의 과목 선택 및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 지원 등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운영 사례가 공유돼 큰 호응을 얻었다.보고회에서는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및 진로·학업 설계 지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강신청 시스템을 활용한 수강신청 및 시간표 작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고교학점제 학교 환경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대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발표 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서울대 발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큰 입시 흐름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발표처럼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꼭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교과평가’ 도입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능중심 정시모집 확대는 매우 아쉬운 일이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산시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오산대학교에서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가 후원한 제2회 오산국제포럼은 2010년부터 오산시에 집중한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넘어 오산교육의 발자취를 되잡고 국내·외 선진 교육사례와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찾는데 의미를 뒀다.특히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형태
[에듀인뉴스] 우리 교육은 하나의 가치에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까지 그 가치에 의해 정체성의 혼란과 삶의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그럴수록 학교라는 교육기관이 학생에겐 행복한 배움이 교사에겐 자긍심을 주는 가르침이 학부모에겐 만족을 주는 삼위일체가 될 수 없을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떠한 교육정책이 실현되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존립한다. 그런 배경엔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며 과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내년 1수업 2교사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학교운영비를 확대 편성했다.대구시교육청은 6일 3조3496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지난해보다 716억원 줄어든 규모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경기침체로 크게 줄었고,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수업료 수입이 없어져 예산이 감소했다.대구시교육청의 내년 세입예산 중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조4470억원과 유아교육지원 전입금 1729억원, 국고보조금 108억원 등 전체 예산
[에듀인뉴스] 11월 3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찾아왔다. 이날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날이다. 1929년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여 선배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앙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정한 날이 바로 11월 3일인 것이다. 현대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6·25 전쟁 직후인 10월 20일에 정해졌다. 당시 제16차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교육과정 개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새 대학입시제도 개편 논의가 내년부터 추진된다. 새 대입제도는 오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8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 및 입시 공정성 강화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고교교육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공정성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새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내년 2분기부터 추진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구조 및 범위 내에서 논서술형 등 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사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1년 대학원에 입학하는 교사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지원 자격은 도내 중고등학교 재직 교사이며, 교육학, 심리학, 철학, 논리학 전공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예정자 20여 명을 선발해 2년간 개인별 최고 6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연구 능력, 교육활동 실적, 발전 가능성, 현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가 상담했던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학생이 ‘이렇게만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을 때 였습니다.”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꼭 알아야 하는 대입 진학지도 전략’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한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 소장이 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이 한 마디에 현 대입의 문제점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2021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교육기술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 22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26일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전국 22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고 발표했다.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은 교육기술이 접목된 고교교육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원격교육 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외 교육자원의 효율적 연계 등을 지원한다.에듀테크 선도고교...학교 내 교육기술 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초빙형 교사제 도입을 반대한다.” “학교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이 아니다. 교육부는 일자리 창출부가 아니다.” 교사 자격증 없는 현장 전문가를 교사로 임용하는 초빙형 교사제에 현직교사 98.8%가 반대했다. 또 계약기간으로 정해 한시적으로 임용하는 교사제 역시 95.9%의 교사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교사노동조합, 2개 전국단위교사노동조합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유·초중등 교원 6124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학기(년)제 도입 후 성적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이 확대되고 사교육비 지출이 더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자유학기제 전면적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사노동조합연맹‧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개 교육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자유학기(년)제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 6일까지 전국 교사 및 관리자, 교육전문직원,
[에듀인뉴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The future creates the present)”고 하였다. 즉,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여 현재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생 자신의 미래보다 현재의 타 학생과 비교하여 우월하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부연하면 과거의 제도 속에 얽매여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는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내신 성적과 상대평가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학점 이수 교과목’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밖 학점 이수 교과목’은 학교의 장이 학교 내 개설하거나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학습장이나 기업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뤄지는 정규 수업 과목을 의미한다.이번에 승인된 학교 밖 학점 이수 교과목은 ‘화력발전설비’운영이라는 과목이다. 울산마이스터고와 현대공업고등학교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교과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올해 첫 시행되는 것이다.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자료 개발 등 미래형 교과서 체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응모는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1000자 이내 교과서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과서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에듀인뉴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학생들이 변함없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공부한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려요”하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또 이 말에 수긍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순간에 다 잊어버리는 공부라면 무어라 그리 목숨을 걸다시피 힘들게 공부하는 것일까? 수많은 질문이 꼬리를 물고 제기된다. 물론 이 말은 지나친 자기비하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 학생들이 하는 공부의 특성을 빗대어 설명하는 말로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공
[에듀인뉴스=신혜정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이들 교육환경에 비상이 걸렸다. 온라인 강의로 상당부분 대체되었지만 학습의 효과성, 사회성 배양의 한계 등 처음으로 직면한 상황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의 교육열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의 학교교육은 물론, 급변하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찾고 있다.지난 9월 26일 대한민국 최대 독서모임이자 매년 대규모 독서행사를 진행한 에서 학부모 무료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진학 진로 신간을 펴낸 「어? 진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고교학점제, 2028 대학입시 등 제도가 개편된다.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결정할 때 교사 1인당 학생수 외에 학급당 학생수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또 내년부터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 가칭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설치,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형 혁신학교'를 새로 도입해 103곳을 시범운영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확대, 2025년에는 국내 모든 고등학교 도입을 목표로 진행하지만 수능 정시를 확대하면서 과연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장의 물음표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때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서는 ‘직업계GO! 학점제로 다시 도약’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 가치인 ‘선택과 책임’을 공교육에 반영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