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노조는 정파싸움을 멈추고 교원의 자존감을 세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전교조는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래서 산별 노조 형식의 교사노조연맹을 만들었다.”지난 2017년 출범한 교사노조연맹 김은형 위원장은 교원노조의 역할과 책임을 말하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김 위원장은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교원이 학교에서 함께 한다”며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교섭에 나서려면 각자도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각자가 관할청과의 교섭권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래서 그는 위원회 형식이 아닌 개별 노조를 만들고 이를 묶어 노조연맹을 결성했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사노동조합(이하 경기교사노조)가 26일 ‘2018년도 단체교섭 본교섭’ 상견례를 갖는다.경기도교육청과 교원노조의 단체교섭은 2012년 11월 전교조경기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래 6년만이다. 이는 지난 9월3일 경기교사노조가 출범하면서 가능해졌다.상견례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강영순 제1부교육감, 이석길 제2부교육감, 김기서 교육1국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 12명과 정수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 이지혜 수석부위원장 등 경기교사노조 대표단 12명이 참석한다.경기교사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에는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 ‘2018년 제1차 본교섭위원회’를 6일 개최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이번 제1차 본교섭위원회에서는 민병희 교육감과 김영섭 전교조 강원지부장 등 양측 교섭위원이 각 8명씩 참석했다.전교조 강원지부는 2018년도 교섭 안건으로 ▲노동조합 활동 ▲단체교섭 ▲근로조건 ▲학교업무정상화 ▲복지후생 등 94개조 477개항, 부칙 7개조 10개항을 포함하는 총 487개 안건을 제안했다.민병희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전교조 강원지부 간의 열린 소통으로 교원들의 권익 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 교사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서울과 광주, 경남에 이어 네번째다.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조는 1일 창립총회를 열고 교사의 전문성과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키우고 교육정책과 근무여건을 개선해 깨어있는 공동체, 책임 있는 미래 시민양성을 목표로 ‘교육중심 교사노동운동’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정수경 위원장은 “국민의 기본권인 교육의 공공성이 무너져가고 있다”면서 “교사는 교육자로서 본연의 역할이 아닌 과도한 행정업무, 보여주기식 정책에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기교사노조는 대안 없는 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단체교섭이다.이날 교총이 요구한 총 51개조 108개항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의 법률적 방어지원 등 교권 침해 대응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 촉구다. 현재 국회에는 교권침해 예방 및 교권침해 교원 보호를 위해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학급교체, 전학조치 등을 담은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교원지위법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이 30일 2018년도 본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이석길 제2부교육감, 강병구 기획조정실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 20명과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김만근 수석부회장 등 경기교총 대표단 16명이 참석했다. 경기교총은 상견례를 시작으로 향후 1∼6차에 이르는 실무교섭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 교원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있다. 이 단체들은 소속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같은 권익 신장을 공동의 목표로 하면서도 각종 교육정책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갈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과 연결되기도 하고, 특히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기도 하면서 본래의 설립 취지를 잃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교총과 전교조의 설립 과정과 활동에 관한 사항
Ⅰ.해방 이후 우리 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지만, 늘 시대적 변화에 뒤처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우리 교육의 변화 지체 현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종종 인용되었던 것이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앨빈 토플러가 에서 사회 각 부분의 변화 속도 지체를 언급한 이후에는 ‘기업은 100 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학교는 10 마일로 달린다’라는 표현이 종종 인용되었다.분명 교육도 외부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지만, 교육의 발전에 대한 역사적 연구들은 교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은형)이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장관과의 상견례를 가졌다.서울·광주·경남교사노동조합,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전남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 등 6개 교원노조의 연합체인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은형, 2017년 12월 16일 창립)은 2018년 4월 23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장관과 첫 상견례를 하였다.교사노조연맹과 교육부는 지난 3월 29일 교섭의 절차와 방법을 합의하기 위해 예비교섭 조인식을 갖고, 연맹은 지난 4월 6일 총 135개항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국가 인적자원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함께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세기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치계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우리나라 성인의 인적 역량 수준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성인역량조사(PIACC) 결과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인적자원은 미래사회의 성장 동력이자 사회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과거 우리사회의 지속적 경제발전과 성장의 이면
교육부의 교원치유지원센터 시범운영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 발표됐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1일 “교육부가 교원치유센터 확산을 위한 시범운영에 적극 나선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교권보호는 물론 학교에서 감정근로로 고생하는 교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교총은 “이번 교원치유지원센터가 교권침해사건을 일부 지원하는 개념을 넘어서 교권보호 대책으로 진일보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올해부터 대전 등 4곳의 교육청에서 시범운영되는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피해 교원 대
13년 만에 교사들의 담임수당이 인상된다.2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2016년부터 교사들의 담임수당을 월 13만원으로 지금보다 2만원 올리는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담임수당 인상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담임교사 23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1996년 처음 도입된 담임 수당은 3만원→5만원→6만원→8만원 등으로 꾸준히 올랐지만 2003년 11만원으로 인상된 뒤에는 재정 부담 등 이유로 올해까지 12년간 동결돼
전교조 대전지부(이하 대전지부)가 23일 대전시교육청 6층 교육감실 앞에서 설동호교육감이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교육청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이날 오후 3시께 대전지부 교섭위원 10여명은 교육감실 앞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직접 성실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피켓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다.이 때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이를 말리면서 몸싸움이 벌어져 소순영 대전지부 정책실장이 넘어지는 불상사도 빚어졌다.대전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은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교육청-교원노조 간 단체협약
전국대학노동조합과 25개 국·공립대학 대학회계직원 대표자들이 전국 국공립대학 대학회계직원의 처우개선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국립대학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교육부가 기성회직원들에게 약속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법률에 따른 대학회계직원 신분전환 이후 23개 대학 중 12개 대학만이 단체협약이 체결되거나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며 학교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주장에 대해 27일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의 단체 교섭은 지난 6월 2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가처분 신청'을 파기 환송하고 효력정기결정을 인용함으로서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돼 중단됐다.그 후 서울고등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가 인정됨에 따라, 교섭이 재개됐다. 전교조가 법적인 단체교섭 조건을 다시 획득함으로써 교섭이 재개된 것이다.전교조 서울지부는 23일 단체교섭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