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연기를 추가적으로 2주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은 3월23일로 개학을 늦추고 비상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비상 시스템의 결함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일반적으로 학교는 보안상의 이유로 학교 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인터넷 망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이 이유 때문에 각 시도교육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교내에서 네이버나 다음 등의 외부메일이나 밴드, 카카오톡,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컴퓨터로 사
학교 수업은 관계중심이 되어야 한다[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개학 연기가 되면서 수업도 멈췄다. 대안으로 온라인수업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면대면을 해야 하는 교실 상황을 100% 현실화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지식만 전달한다면 그것이 진정 학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코로나로 인한 휴업이라서 학생들이 학교를 올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어야만 하는 학교의 수업을 실현하고자 하는 중앙기독학교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중앙기독학교의 코로나 휴업대비 교사 세미나지난 2월 17~19일까지 수
[에듀인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학교 개학이 이달 23일까지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하여 일선 학교에 장기 휴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하달했다. 휴업기간에 맞춰 1~3단계의 세분화 된 휴업 대한 대책을 준비 중에 있는데 현재 2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 되었다.아무래도 휴업이 장기화 되었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볼 대상은 바로 학생들이다.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로 인해 학생들은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학급 담임선생님 얼굴조차 모른 채 3월을 맞이했다. 그들의 수업결손은 물론이고 다양한 학사 운영에 있어서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2조제1항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일명 ‘학교폭력예방법’이 변경되어 시행된다.골자는 학교에 설치되어 운영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되어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개정된다. 이는 오는 3월부터 시행예정이다. 또 ‘학교장 자체 해결’에 대한 내용이 신설되었으며,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구성 방법이 개정됐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9년 9월1일부터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을 위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학교폭력전담기구현재, 학교폭력예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이뤄지는 상담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상담교사 수요가 폭증하여 정부에서는 매년 많은 전문상담교사를 선발인원으로 책정하고 있다.최근 일선학교는 각종 상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상담신청으로 전문상담교사들은 점심을 먹거나, 쉬는 시간을 가질 틈도 없이 학생들의 다양한 상담에 올인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방과 후나 일과 이외의 시간에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상담 신청까지 포함하면, 전문상담교사들의 상담관련 업무과중은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각종 정신적인 상담, 사안에 따
[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가 12월 30일부터 1년 간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동의·서약사(제488)로 참여합니다.이는 지난 2018년 8월 21일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에 동의·서약한 이후 기간이 종료에 따라 12월부터 1년 간 다시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동의·서약사로 참여하는 것입니다.에듀인뉴스는 이번 서약서 참여기간 연장에 따라 인터넷언론사로서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자율규제 참여를 언론의 사회적 책무로 여기고 노력할 계획입니다.또한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시행하는 기사 및 광고 자율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행정본부장 임용빈 ▲한국해양대학교 사무국장 이영찬 ▲예산담당관 박대림 ▲사립대학정책과장 송선진 ▲교육국제화담당관 안주란 ▲사회전략기획팀장 김진형 ▲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 최윤정 ▲공주대학교 김아영 ▲충북대학교 신진용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신문'을 지향하는 에듀인뉴스는 12월 17일부터 '기자윤리강령'을 개정해 시행합니다.에듀인뉴스는 교육 언론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존에 5개항으로 간단히 규정되어 있던 기자윤리강령을 보완해 구체적인 내용으로 실천의지를 담은 내용으로 기자윤리강령을 새롭게 보완·개정했습니다.특히 기자윤리강령과 함께 ▲윤리강령 세부지침 ▲윤리강령 실천을 위한 운영지침도 제정해 기자윤리를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결의하고 기자 모두 이에 서명했습니다.이번 기자윤리강령 개정은 지난 12월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정보통신공학과, 화학공학과
[에듀인뉴스] 에듀인리포터로서 지난 8월에 처음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4달 가량 되어간다. 평소 SNS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공적인 곳에 내 주변의 일들과 생각을 쓰는 것은 매우 부담되는 일이다. 생각에 공감을 해주면 다행이지만, 아직 덜 다듬어진 생각에 매를 드는 독자가 있을까봐 걱정도 된다.실제로 내가 쓴 글에 한 분이 비판의 메세지를 달았다. 지극히 점잖은 비판이었기에 나 역시 댓글을 달아 지적을 받아들일 부분과 그렇지 않을 부분을 분리해서 답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한동안 계속해서 그 지적이 생각나면서 글을 쓰는 것이
강원도교육청은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노래 “꽃”을 6일 강원도교육청 유튜브 ‘학끼오TV’와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공개했다.도교육청 김병현 파견교사가 수년간의 고3 담임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한 “꽃”은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들었으며 학생들과 나눈 대화로 가사를 구성했다.특히 도내 현직 선생님들이 작사, 작곡과 노래(도교육청 파견교사 김병현, 백서윤), 뮤직비디오 출연(춘천고 한재현, 황지고 송민수, 세연중 심지연), 앨범표지 손글씨(호반초 박영림) 등 작업 전반에 참여해 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에듀인뉴스 공동기획]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하면서 현재와 전혀 다른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전례 없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 미래교육과정은 해외교육 선진국들의 가장 큰 화두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나라인 뉴질랜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는 뉴질랜드 교육진흥청과 함께 뉴질랜드 교육은 어떻게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지, 실질적 교육과정과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학교 때 배
매너리즘에 빠진 순간 만난 '디지털교과서'[에듀인뉴스] 본인은 5년차 교사로 젊은 편이지만 나름대로는 약간의 매너리즘이 생기는 순간이 있었다. 이 시기에 나는 디지털교과서라는 것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처음 디지털교과서 연수를 들었을 때 나는 서책형 교과서에 대한 맹신이 있었고, 아이들은 책을 통해 배우고 책에 쓰며 학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그러나 연수를 조금씩 듣고서는 교과서에 대한 내 생각의 틀이 깨지기 시작했다.나만하더라도 일상에서 종이와 펜을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핸드폰과 패드에 하루를 기록하며 살아가는
대입 면접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사교육 유발요소가 크다는 비판도 일부 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대입상담실에 면접 관련 상담신청을 하는 학생 개개인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도 나름의 최선을 다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학생에게 작게나마 널리 도움 되는 일을 하고자 학생 스스로 대입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해보자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준비하기에 가장 부담되는 전형이 무엇일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고려대학교 학교추
[에듀인뉴스] 지난 4월 IBO((Inter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와 대구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서울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도입을 확정했다. 생각을 꺼내는 수업과 평가의 신뢰도 확보라는 도입 명분과 기존에 혁신을 추구해 온 교수 방법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IB는 뜨거운 감자였다. 에서는 IB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그간 쌓인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 기획을 1부 평가시스템, 신
◆ 프로로그“나이가 젊기 보단 나이 들어가는 여성의 시선으로 한번 읽는 것이 더 나을 거예요, 한번 읽어봐요.”누가 내게, 아니 나를 좀 아시는 분의 권유로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 책을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라기보다 ‘카야 되어보기’ 같은 일종의 미션이었다. 그렇게 가을 밤 조용히 책읽기가 시작되었다.◆ 카야 되어보기‘아침마다 카야는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분주하게 요리하는 소리가 날까 봐 귀를 쫑긋 세웠다.’이 문장을 만나면서 눈물이 났다. 일곱 살 계집애가 가출한 엄마를 그리는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얼마나
[에듀인뉴스] 내가 프로젝트 수업을 처음 접한 것은 2년 전이다. 의 번역자 중 한 명인 김병식 선생님의 3시간 연수를 들었다. 연수에서 책을 받아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그러나 선뜻 프로젝트 수업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1년 뒤 김병식 선생님의 연수를 또 들었다.그래도 바로 프로젝트를 시행하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프로젝트 수업 주제를 정하는 것의 막연함 때문이었다.프로젝트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의 구조화 정도이다. 앞서 언급한 라는 책에는
[에듀인뉴스] 지난 여름방학에 내가 지도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1박 2일로 충북지역 모의 UN을 개최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해서 2회째 대회였다. 학생들은 운영진을 꾸려 계획을 세워 2~3달을 준비했다. 팀을 나눠 주제를 선정하고, SNS를 통해 대사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장소 대여를 위해 인근 학교와 숙소에 전화를 돌렸다.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전년도와 달리 장소 섭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조금 먼 거리의 숙소를 예약하고 버스를 대여했다. 한편으로는 다른 지역 모의 UN을 참가하면서 모의 UN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