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명으로 부여받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그 본성에 따르는 것이 올바른 길이고, 그 길을 닦아 놓은 것이 교육이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중용》)최광만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중용》 첫머리 구절이다. 위로부터 읽으면 하늘, 본성, 길, 교육이 직선으로 이어지면서 교육의 발생 내력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마지막 구절에 대한 주석에 보면, 그 길을 닦아놓은 사람은 인간의 본성을 완전히 실현한 성인(聖人)이고, 그가 닦아 놓은 길로서의 교육이란 예법, 음악, 형벌, 정치(禮樂刑政) 등 모든 문명제도를 포괄하는 것으로
한치원 기자
2016.10.1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