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기능대회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특성화고 기능반 학생들의 건강권·학습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성화고 3학년 고(故) 이준서(18)군이 지방기능경기대회(기능대회)를 준비하다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한 달쨰인 8일 전교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올해 진행되고 있는 기능대회를 중지하고 전면 폐지를 포함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교조에 따르면, 이군은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기능반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수원시 요양원·양로원 입소 어르신 면회 요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원시가 ‘요양원·양로원 면회 제한’을 유지한다.수원시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1월 말부터 관내 요양원(82개소), 양로원(5개소) 입소 어르신의 보호자 면회를 제한해 왔다.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한 단계 완화되고 어버이날이 다가오면서 입소자 면회 요청이 늘어났지만 수원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지침대로 직접 면회를 제한하기로 했다.질병관리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주 4일 근무제(Dream Day)’를 도입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기존 출근 시간을 한시간 늦추고 퇴근시간은 6시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4시부터 4시30분까지 전 직원 30분간 휴식하는 ‘집중 휴식시간’을 통해 실제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 도입도 검토중이다. 이에 앞
[에듀인뉴스] 헌법재판소가 2020년 4월 23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제1항 중 “국가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2호의 교육공무원 가운데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 교원은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라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우선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중요하게 짚어봐야 할 내용 가운데 첫째, ‘정치’의 영역에 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김선희 무등초 교사, 장현민 광주선명학교 교사, 김다운 광주선우학교 교사, 장수남 광주유아교육진흥원 관리과장이 제2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과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광주시교육청은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들에게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전수 했다.김선희 교사는 통합교육 연구학교 ‘정다운 학교’ 운영에 참여해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통합교육의 내실화에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장현민 교사는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의 자립 역량 신장 및 사
[에듀인뉴스] 내가 매일 출근하는 급식실 앞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했다. 급식실 창밖으로 따스한 봄바람에 흰 눈처럼 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마냥 웃고 뛰놀던 아이들을 보며 미소 지었던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학교의 4월은 벚꽃처럼 우리 아이들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한 달 넘게 불이 꺼진 채 텅 비어있는 급식실은 봐주는 이 하나 없는 벚꽃처럼 외롭고 적막하기만 하다.맛있는 냄새로 가득했던 급식실에는 할 일을 잃은 조리기구가 덩그러니 놓여있고,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식재료를 다듬고, 썰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닫힌 학교 문이 열려 학생과 교사가 비록 화면이지만 얼굴을 본다는 데서 반가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연일 터지는 플랫폼 서버 문제로 어려움도 많다.17일 온라인 개학식을 진행한 정성윤 대구 중앙중 교장에게 현장의 문제점 등 온라인 개학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중앙중은 5년 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학교를 경험하고 구글 학교용 플랫폼과 줌 등 쌍방향플랫폼을 활용해 왔다. ▲온라인 개학을 했습니다. 소감이 어떻습니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3월19일 오후 이OO씨(20, 여)의 아빠(수원시 20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곧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와 집을 소독했고, 아빠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에 남은 가족 3명도 검체를 채취했다.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가족들은 어찌할 줄을 몰랐다. 이튿날 아침, 가족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음성’이었다.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화장실 2개인 이씨 집에서는 2명만 자가격리를 할 수 있었다.엄마와 동생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이씨는 보건소 권유에 따라 수원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거침없이 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사례가 늘어 또다시 긴장사태가 길어지는 추세다.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는 새로운 위기요인을 맞닥뜨릴 때마다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아내며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고안했다.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 입국자 등 고위험군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야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수원시의 노력은 타 지자체는 물론 국가의 정책에도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위험 관리방안을 벤치마킹하려는 다른 시군의 문의가 잇따르며 수원시가 코로나19 대응의 표준을 만들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 조사 결과 응답자 20만3101명의 약 72%인 14만5184명이 4월 6일 개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8∼29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0만3101명 중에서 약 72%인 14만5184명이 4월 6일 개학에 반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학부모는 74%가 개학에 반대했으며, 이어 교원
[에듀인뉴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뉴욕주에서만 4만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사망자가 하루 1000명 가까이 증가했고 확진자는 9000명이 넘었다.사망자 처리를 다 하지 못해 시신을 방치하는 사례도 넘쳐나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그런데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 소식은 내게 크게 와 닿지 않는다.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이야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는 동티모르로 교육 봉사를 떠난 김인규 베코라 기술고등학교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교단 일기를 시작한다. 천해의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미지의 땅 동티모르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학교 생활을 들여다 보자.[에듀인뉴스] 레띠시아(Leticia)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갔다. 레띠시아는 수업 끝나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선생님이 학생 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연장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학습 지원사이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교육청이 '바로학교'를 오는 23일 개통한다.‘바로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생님들의 온라인 활용 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초등학교 부문은 현장 초등교사들이 참여, 하루 4차시 분량의 학년별 기본 시간표와 학습활동, 퀴즈, 학습 노트, 디지털 교과서 연계활동 등의 내용을 교실 수업의 형태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도록 구성하였다. 중·고등학교는 주간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동관 여민실에서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 4개 대학병원과 코로나19 공동 대응 및 학교 감염병 관리 업무 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학생, 교직원 감염병 진단 및 치료, 상담 협조 ▲학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직원 감염병 연수 지원 ▲학생 감염병 발생 현황 공유 등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후 교원 단체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개학 연기에 협조를 당부했다. 교원 단체 수장들은 학교 방역과 학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학교 문을 언제 든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 단체 대표들과 만났다.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는 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국원 등 1920년대 옛 모습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1970년대 추억이 담긴 딸기농장 및 원천유원지, 2000년대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기억들이 수원화성과 연계된 관광자원 거점으로 재생산된다.수원시는 ‘수원화성 관광의 확대·재생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원만의 특색이 담긴 유·무형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