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1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심지 명문사학들이 초(超) 공동화 현상으로 배정받을 학생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갈수록 도시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중심에 중심 종로구 율곡로에 소재한 덕성여중 학부모 대표 17명이 학교 본관 2층 도서관 나눔터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종로구 의회 유양순 의장과 임종국 종로구 시의원이 참석했다.내년 4월 19일이면 개교한지 100년이 되는 덕성여중은 올해 1학년 4학급에 총 43명이 배정돼 한 학급 학생수는 10.8명이다.김길용 교장은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명현초등학교는 지난 10일 학부모회가 기획하고 준비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명현초 학부모회는 신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행복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작은 손으로 반죽의 모양을 만들고 소를 넣고 찌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송편을 만드는 재치를 보이기도 하고 직접 빚은 송편이 쪄지기를 기다리며 스스로가 만든 송편을 만날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5학년 3반
[에듀인뉴스] 지난 9월 5일, 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이 쏟아졌다.▲열등생으로 낙인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결과가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대책은?▲초3, 중1만 검사 대상인데 나머지 학년의 기초학력 대안은?▲6종의 검사도구 중 선택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검사도구인가?▲부모 동의 없이 기초학력 지도가 어렵다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지금까지 학교와 교사 자율에 맡겨서 놓쳤던 학생들은 몇 퍼센트나 되나?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었고 적어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정
학교폭력 예방도, 대책도 불가능한 학폭법[에듀인뉴스] 2004년 제정, 2012년 강화된 후 수많은 개정을 거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은 목적을 제외하곤 수정되지 않은 조항이 없을 정도다.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의 선도·교육 및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을 통하여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는커녕 개인 갈등과 소송, 학교에 대한 불신과 교육자로서의 무력감만 야기한 악법이 되어 버렸다.올해 30년이 된 (사)참교육학부모회는 1996년부터 학부모상담실을 운영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 저학년(1~3학년)은 학교폭력예방법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초등 저학년을 당장 제외하는 것은 학폭 예방교육 및 피해 구호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쉽지는 않아 보인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30일 국회에서 개최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 15년, 어떻게 개정해야 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로 나선 전수민 서울시교육청(법무법인 헌재) 변호사는 지난 2일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 개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연일 폭염 경보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힘든 8월 중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고스란히 품어 안은 한강. 그리고 뚝섬유원지에서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현대고 학생들이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벌였다.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이 주관한 제3회 리사이클 뗏목 한강건너기대회(8.10~11)에 현대고 학생들 20여명이 거북이호와 갈매기호를 직접 제작해 참가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3 학생이 14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자원봉사 학생 30명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에 홍기석 경기도 용인교육장이 내정된 가운데, 용인교육시민포럼 등 시민단체가 교육부 임용을 반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 용인교육시민포럼, 용인동천파크자이 입주 학부모회 등은 19일 “용인교육지원청 홍기석 교육장의 교육부 임용을 반대한다”며 “교육당국은 용인을 유아교육 사고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조치를 단행하라”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초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개원연기 사태를 우리는 생생히 기억한다”며 “당시 용인은 가장 많은 사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성준모 위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3만7000여개 교실 예산 1676억원 사용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준모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14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기정화장치 담당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공기정화장치 합리적인 설치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토론회는 경기도내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담당하는 부서 관계자와
[에듀인뉴스] 얼마 전에 타 지역에 계시는 페이스북 벗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였다. 우리는 가끔씩 전화로 교육 관련 대화를 나누며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데, 이 날은 내게 교육상담을 요청하셨다. 학교에서 아버지들을 위한 모임을 주선하는데 참여할지 망설여진다고 하셨다. 나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부추겼다.지난 글에서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불신으로 인해 학교교육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했다. 이 글에서는 그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한 한 방편으로 아버지가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만드는데 5초, 사용시간 5분, 썩는데 500년.”해양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주목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페트병이 인간에게 주는 편익만큼 얻은 불명예스런 오명(汚名)이다.평균수명 150년, 해양생물 중 가장 장수하는 바다거북이 매년 20마리씩 폐사로 발견됐다. 그 원인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장폐색이란 소식에 우리의 가슴은 아프다. 또 미드웨이섬 알바트로스 새끼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간다.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환경오염은 부메랑이 될 것이다.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약 132.7㎏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학생·학부모·도민 참여에 의한 전남교육청의 ‘협치행정’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민선3기 전남교육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5대지표로 설정해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그 중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의 제1공약으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정책이다. 전남교육청은 이의 실현을 위해 도민과 학생, 학부모를 당당한 교육주체로 인정해 이들에게 참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지난 23일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14세)이 오늘(2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그동안 실종 학생 찾기에 함께 한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그동안 고생한 민·관·군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정성과 적극적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주여자중학교 조은누리 학생 생환의 기쁨을 여러분과 가슴 벅차게 나눕니다. 이번 상황에서 가장 노심초사 애를 태우며, 심신의 고생이 무척 크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