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기초학력은 인권이자 기본권이다. 국가적 학력진단‧지원체계 구축하라!▲교사 없는 고교학점제는 공염불! 정규교원 확충, 학급당학생수 감축하라!▲교육과 학생은 파업 볼모 아냐! 돌봄 지자체 이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입법 즉시 추진하라!▲왜 학교만 이중삼중 처벌하는가! 중대재해법 적용에서 학교 제외하라!▲교육감자치, 17개 교육부만 만드는 유‧초‧중등 교육 이양 전면 중단하라!▲교육부는 법원 판결 받아들여 자사고 등 없애는 정책 즉각 철회하라!▲교육대전환거국비상회의 구성을 제안한다!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 대신 학생 개인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라 시간표를 짜고 수업을 듣게 된다.특히 학업성취기준이 최소 기준인 40%(40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목을 '보충이수'해야 하는 '미이수' 제도가 도입된다. 출석만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현행 제도와 달리 미이수 시 졸업을
[에듀인뉴스] 오늘날 세계는 ‘도 우트 데스(Do ut Des)’라는 상호주의 원칙이 여기저기서 흔들리고 있다.미국의 전직 대통령 트럼프가 추구했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결국 강력한 보호무역이란 반시장주의, 반자유화, 폐쇄정책으로 이어지고 자본주의의 근간인 국가 간의 자유로운 시장경제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이처럼 상호주의 원칙의 붕괴로 인해 인류가 겪었던 과거 인간의 추악함과 잔인함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의 그늘이 되어 소환 당한다. 바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와 일본이 저지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韻 致*그윽할 운(音-19, 3급) *이를 치(至-10, 5급)‘그 집 정원은 특히 운치가 있어 보인다’의 ‘운치’를 한글로 분석해 봐야 표음 정보 밖에 나오지 않는다. 표의문자로 바꾸어 쓴 ‘韻致’를 분석해야 비로소 속에 담긴 속뜻을 밝혀낼 수 있다.韻자는 ‘서로 잘 어울리는 소리’(a chord; an accord)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소리 음’(音)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員(수효 원)이 발음요소였음은 隕(떨어질 운)과 殞(죽을 운)도 마찬가지다. 후에 ‘울림’(a sound) ‘그윽하다’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현재 도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도시는 이렇게 바꾸어야 하고 저렇게 지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공정한 사회에서는 가정 배경보다 노력에 따른 공부 수준의 차이가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서 우열의 차이를 가르는 공정한 기준으로 작용한다.이 때문에 공부는 경쟁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밖에 없고, 한국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경쟁이 특히 심각하여 대표적인 교육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대학입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대학입시만 없다면 대학서열도 없어질 것이며, 소위 명문대나 선호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특권학교도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대학입시 폐지 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6개 교원단체와 교육부는 21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모든 학생의 안전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갑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한상훈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희정 실천교사모임 회장이 함께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5~7월 등교수업 기간 3~18세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교내감염이 2.4%에 불과했다는 정은경 질병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특급’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이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수원시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3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배달특급 중개수수료는 1%(2022년부터 2%)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매출 구간별로 차등)로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월 매출 2500만원인 가맹점의 배달특급 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교돌봄터'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이 아닌 학교돌봄터가 추가되는 형태라고 강조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모델 신규 추진을 포함한 올해 사회정책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 정부는 지자체 직접 운영을 권고했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8세 선거권 1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소년의 정치를 말하라’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교육위원회)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재정‧윤영덕‧이탄희‧장경태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공동주최한다.앞서 20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8세 선거권 시대’가 열렸고 지난해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18세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섰다. 18세 선거권이 획득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청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나’의 의식을 조직하는 데 ‘다른 나’의 의식을 들여다보게 하는 것만큼 좋은 배움은 없다.아이들은 사람을 만나서 삶을 배우고, 그가 걷는 길을 따라 걷다가 자신의 길을 찾는다. 그것이 멘토이건 롤모델이건 존경의 대상이건 신앙의 대상이건 상관없다. 문제는 그분과 따뜻하게 교제하고 깊이 있게 사유하
[에듀인뉴스] 2021년 새해에는 혁신이 무한대로 풍년인 우리의 수업 현장이 대면 비대면 할 것 없이 조금씩 안정되기를 바래본다.왜냐하면 수업 혁신 정책의 진정한 목적은 지속가능한 혁신이란 이름으로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는 ‘교단의 불안정성 추구’가 아니기 때문이다.역설이게도 수업 혁신의 지향점은 ‘교사의 균형 감각을 갖춘 질 개선된 안정된 수업 문화 창출’이라는 ‘교육의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좌파 우파의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단순한 보수 진보로서의 보수적 개념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현재 수업현장에는 2015개정교육과
[에듀인뉴스]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보편적인 가치와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한 마디로 설명하고자 하면 선뜻 입이 트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체계는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을까. 또 민주주의가 교육 현장에는 어떻게 스며들고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돈희 발행인은 민주주의의 개념적 내포와 외연의 진화적 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민주주의의 의미론적 검토, 주요쟁점의 확인, 실천적 문제의 분석 등을 이야기하는 연재를 통해 교육현장적 여건과 문제를 규명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종합계획’이 동성애와 좌익편향 사상을 의무교육한다는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서학연) 외 27개 단체의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14일 서학연 등 단체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생존권을 위한 안전과 복지 보장이라는 말은 허울 좋은 명목”이라며 “일방적인 이데올로기 주입을 중단하고 헌법상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참조) 여기에 '만3세 이상 유치원생에게 동성애 교육 실시를 반대한다'는 청원글에 2만명 넘게 동의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에 시민단체들이 행동을 시작했다. 특히 같은 날 반대 성향의 시민단체연합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았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14일 지난해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철회 과정에서 반대한 세력을 고발했으며,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서학연) 외 27개 단체는 조희연 교육감이 학교에서 좌편향 사상을 의무교육하려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경원중 사태 폭력 규정 서교협, 서초경찰서에 관련자 고발...서울교육청 이어 두 번쨰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30개 단체가 속한 서교협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0년 교원들은 국가건설자로서 전문성과 역량의 빛을 발한 한 해였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선생님의 존재 이유 달라질 수 없다.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 교육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4일 신년 교례회를 열고 코로나 창궐한 2020년을 버틴 교육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례회는 교총 회장단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 전국 현장 교원 75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또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기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코로나 시대 우리는 재택근무나 이동제한에 의해 집에서 오래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즉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