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서울 지역 내년도 초·중등 공립학교 일반교사 정원을 1128명 줄이는 '2021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를 통보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강하게 반발, 재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원 업무가 과중된 데다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이 많아 교원 정원 감축이 어렵다는 것.서울시교육청은 28일 교육부의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원 정원 감축 규모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최소한의 감축을 요청한 바 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설립 관련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26일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단법인을 자격요건으로 하는 교원단체 설립 관련 시행령 제정 안건을 오는 8월 열리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현장 관계자가 모여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다.교원단체의 조직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기본법’에 대통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단순히 학생수가 준다고 교원을 줄일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교실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교원수급계획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수급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학생이 줄어 교사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평균에 근접‧도달했다고만 강조하는 것은 엄연히 현존하는 도시 과밀학급, 농어촌 소규모 학교 문제를 외면하게 만드는 ‘평균의 함정’”이라며 “도농 간, 지역 간 학교의 특성을 반영하고 각각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교원수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2024년까지 초등교사 신규 임용을 연 3000명 수준으로 지난 2018년 발표한 중장기 계획보다 최대 900명 정도 더 줄인다.하지만 교원단체들은 인구감소 문제로 인한 교원수급계획을 도농간 여건 고려 없이 ‘평균의 함정’에 맞춰 감축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령인구 추계를 반영한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교원 신규 임용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초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복수 교원단체 설립에 관한 근거는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간 시행령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일부 교원단체들은 “다른 교원단체의 진입을 막으려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조흥순 중부대학교 교수는 22일 김병욱 국회 교육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최한 ‘교원의 지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입법토론회’ 발제로 나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 설정은 법적 권한인 교섭·협의권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교원단체의 본질적인 권리 배분 문제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법체계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새 집을 지어주고 시설도 새 것으로 바꿔 준다는데 현장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합니다. 교육부가 5년간 약 18조5000억원을 들여 '한국판 뉴딜' 대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후시설 개선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환영이 아닌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서울 공항고등학교에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의 설치‧운영을 학교에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15일 표명했다. 교총은 이날 강득구 의원실에 공식 의견서를 전달하고 개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는 학교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는 그 의견을 존중하고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가 학운위에 참여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현행 교육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유증상 학생 등 수능 응시권 보장 방안 마련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또 수능 대리시험 차단을 위한 지문 판독시스템 등 기술적 보완방안 마련, 수능 감독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키 높이 의자 제공과 2교대 감독 시행을 요구했다. 교총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방역대책 마련 및 감독교사 지원 요구’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우선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과 관련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시행 유예 요청을 결정했다. 또 도성훈(인천)·박종훈(경남)·장석웅(전남)·김병우(충북, 감사) 교육감으로 새 임원진을 꾸려 최교진(세종) 회장을 필두로 한 제8대 임원단 구성을 마쳤다. 올해 교원평가 시행 무리..."유예 요청"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9일 제73회 총회를 열고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지난 1일 요청한 교원평가 시행 유예 요청 사안을 통과시켰다.교원평가 유예 및 폐지는 이번 총회에 앞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이 교원단체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교원단체 설립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 등은 교원단체 설립법안을 지난달 26일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 이들 단체는 “법안은 신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을 강화해 전국 시도별로 전체 교원의 10%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한 곳이 10곳 이상이어야 한다는 진입장벽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1000명 이상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80개 교육‧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전 11시 전북교육청 정문 앞에서 ‘전북 부안 상서중 故 송경진 선생님 명예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했다. 교총 등 80개 교육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김승환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사자명예훼손을 중단하고, 법원의 순직 인정 판결을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하윤수 교총회장은 “고인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80여개 교육단체는 7일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고 송경진 교사의 아내인 강하정 씨가 제자 성추행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교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은 김승환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2017년 8월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송경진 교사는 최근 순직이 인정된 바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교원단체 설립요건 규정을 현행 대통령령이 아니라 법률로 규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교섭권과 협상권을 가진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와 대표성을 보다 명확히 했다.현행 교육기본법(제15조)은 교원이 중앙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지난 199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교원단체 조직에 관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승환 교육감은 양심도 없다”며 “故 송경진 교사에 대한 항소 운운하는 대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故 송경진 교사는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무혐의로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교육청이 관련 혐의로 조사를 이어가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법원은 송 교사에 대한 공무상 순직 판결을 내렸으나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인사혁신처 항소에 간접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낳았다.하 의원은 지난 이틀간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역공동체가 함께 모여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학교폭력(성) 예방 활동에 나선다.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교연넷)는 3일 수원소재 수여성병원(원장 정진석)과 마을교육공동체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래형 네트워크 꿈의 학교를 개강하기로 했다.재미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가치공동체를 지향하는 ‘미래형 네트워크 꿈의 학교’는 경기도내 다른 꿈의 학교 모델과 달리 기업의 협력을 통한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교육공동체다.이를 위해 교연넷은 소리향기, (사)해피스쿨 교육개발원과 네트워크 형태로 운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의 억울한 죽음 끝까지 외면하고 법원 판결조차 부정한 김승환 교육감을 강력 규탄한다.”한국교총과 전북교총은 “2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故 송경진 교사에 대한 법원의 순직 인정 판결에 대해, 끝내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순직 판결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밝혔다”며 “교육자이자 헌법학자인 김승환 교육감이 故 송경진 교사의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외면하고 법원의 판결까지 부정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개탄했다. 김 교육감의 처사가 고인의 명예를 또 다시 훼손하고, 유가족의 마음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 11일 마스크 쓰고 수업 중 쓰러져 숨진 제주 모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에 대해 교총이 산재 및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 근로복지공단‧공무원연금공단‧인사혁신처에 ‘제주 기간제교사 수업 중 사망사건 관련 산재 및 순직 인정 요청 건의서’를 전달했다. 하윤수 회장은 “해당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돌봄교실 지원, 방역활동 등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다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며 조속한 산재와 순직 인정을 요구했다. 한국교총과 제주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부형 교장공모제 비율을 100%로 올리는 것에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교장공모제 와 교감공모제가 함께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30일 열린 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50%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50% 공모제가 자리를 잡은 후 100% 공모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승진제도 개선 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교사 대상 '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17년 8월 교육청의 무리한 조사와 징계절차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송경진 교사가 만 3년만에 명예를 회복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고인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순직 유족 급여를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망인의 자살은 학생인권교육센터 조사 결과 수업지도를 위해 한 행위들이 성희롱 등 인권침해 행위로 평가돼 30년간 쌓아온 교육자로서의 자긍심이 부정되고, 충분한 소명기회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상실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16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제자를 성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사)미래교육희망, 유기홍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개혁 방안'을 주제로 '제150차 KEDI 교육정책포럼 겸 교육특별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과 이범 교육평론가가 주제 발제를 맡았다.조상식 동국대 교수, 전경원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 문상연 교육부 기획담당관, 나명주 참교육학부모회장, 한만중 서울